
주요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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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기술 결합한 태그, 스마트폰 업계 新수익창출원으로 부상 원문보기 1
- 국가 한국
- 생성기관 지디넷코리아
- 주제분류 핵심R&D분야
- 원문발표일 2021-06-30
- 등록일 2021-07-23
- 권호 195
□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 적용한 '태그', 스마트폰과 연동해 새로운 성장 전기 맞이
◌ 저전력 블루투스(BLE)·초광대역 무선기술(UWB) 등을 활용해 위치 추적 용도로 사용하는 태크(Tag)가 최근 다양한 분야로 확장해 모바일 생태계를 잇는 또 다른 보조 수단으로 각
광
※ BLE(Bluetooth Low Energy): 약 10m 도달 반경을 가진 2.4GHz 주파수 대역에서 저전력 저용량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한 블루투스 기술
※ UWB(Ultra-wideband): 넓은 면적 공간에서도 cm 수준 정확도로 거리를 측정할 수 있으며 전력 소모가 무선랜(Wi-Fi, 와이파이) 10분의 1 수준인 무선 전송기술
- 쉽게 잃어버릴 수 있는 자동차 키와 지갑, 산책을 나가는 반려동물, 길을 잃기 쉬운 아이에게 태그를 부착해 스마트폰으로 확인하고 위치 추적 가능
- 나아가 스마트 에어컨, TV, 냉장고, 로봇청소기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 부착해 원격으로 제어·컨트롤할 수 있어 모바일 생태계 확대를 위한 효과적인 인터페이스 역할
- 최근 ‘펫코노미(펫과 이코노미의 합성어)’라는 신조어가 생길 만큼 반려동물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점도 태그 시장 가능성을 높이는 배경
- 가트너는 태그 등을 포함한 세계 웨어러블 기기 출하량이 2024년 9억 3,150만 대, 시장규모는 1,091억 7,400만 달러(약 122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2021.1)
□ 삼성전자·애플, 위치 추적장치 '태그' 출시하며 시장 선점
◌ 삼성전자·애플 등은 물건에 부착하여 분실 시 해당 물건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위치 관리 액세서리 ‘태그’를 출시하며 자체 생태계 구축에 박차
-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 태그(1.14)’와 ‘갤럭시 스마트 태그+(4.16)’ 출시하며 시장의 포문을 연 데 이어 애플도 ‘에어 태그’(4.20)를 공개하며 시장 공략
- 자사 스마트 기기와 태그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스마트폰 고객을 기반으로 더 많은 소비자를 유인해 생태계를 확장·강화하려는 전략적 행보
- (갤럭시 스마트 태그) ‘저전력 블루투스(BLE)’ 기술을 활용해 위치정보를 스마트폰에 표시해주며 네트워크 연결이 끊어진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주변 다른 갤럭시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의 도움으로 사용자의 소유물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
- 스마트폰에서 최대 120m 범위의 물건을 찾을 수 있지만 기술적 한계로 30cm 내외의 오차가 생겨 작은 물건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기 어려워 BLE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이용자가 접근하면 갤럭시 스마트태그에서 알림음 발생
- (갤럭시 스마트 태그+) 저전력 블루투스 기술 외에 ‘UWB’ 기술이 추가 탑재돼 찾고자 하는 물건의 위치를 보다 정확히 탐지하며 최대 100m 범위에서 물건의 위치를 cm 단위로
정확하게 파악 가능
- 또한 갤럭시 S21 울트라 등 UWB 기술이 적용된 갤럭시 스마트폰의 경우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방향 등 이동 경로를 시각적으로 제공
- (에어 태그) 애플이 설계한 U1칩이 탑재돼 초광대역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정밀 탐색 가능
- 또한 ‘나의 찾기’ 앱에 등록하면 다른 사람의 아이폰에서도 에어 태그가 부착된 물건을 탐색할 수 있으며 아이폰11과 아이폰12 등 최신 아이폰의 경우 에어태그의 위치를 안내
하는 ‘정밀 탐색’ 기능을 지원
□ 샤오미·오프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태그 시장 진출 잰걸음
◌ 샤오미는 ‘물건을 찾아주는 방법 및 장치’ 특허를 등록하고 제품 출시 준비
- 특허 개요에 따르면 샤오미는 두 가지 정보를 매칭함으로써 물건이 놓여진 위치 정보를 출력해내고 사용자가 더 빠르게 물건을 찾을 수 있도록 목표 물건의 태그 정보를 획득
해 데이터베이스 내 미리 저장된 태그 정보와 대비하는 방식을 사용
- 이 같은 기능은 애플의 에어태그와 기본적으로 일치하지만 에어태그는 애플의 방대한 사용자 데이터베이스에 기반하여 모든 아이폰 사용자가 특정 물품의 위치 찾기를 도와
주는 반면 샤오미는 물건의 태그 정보만을 통해 물건의 위치를 찾아 다소 한계가 있을 것으로 분석
- 샤오미의 자사 초광대역통신(UWB) 기술 ‘이즈롄(一指連)’을 통해 실내에서 기기의 위치를 정밀하게 인식하고 스마트폰으로 제어할 것으로 예상
- 이즈롄은 500MHz의 초광대역 정보 전송 기능을 갖고 있으며 위치를 감지하고 어떠한 스마트 기기도 직접 제어하는데 각도 측정 정확도 오차가 ±3도에 불과
◌ 오포도 애플의 에어태그처럼 둥근 원형 디자인을 하고 있는 태그 제품 출시 예정
-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태그와 애플의 에어태그는 교체 가능한 CR2032 배터리를 장착한 반면 오포의 태그는 충전용 USB-C 포트를 갖추고 있다는 점이 특징
- 또한 블루투스보다 더 정확한 위치 추적 정보를 제공하는 UWB 기술도 적용하여 매우 정밀하게 거리와 방향을 인식하는 등 모바일 기기가 주변 환경을 잘 인지할 수 있도록
작동
◌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의 참전으로 프리미엄과 중저가 시장이 다양하게 형성되면서 태그 시장은 빠르게 성장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