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동향
주요동향
중국 칭화유니그룹 파산 등 반도체 시장 위기와 기회 주목 원문보기 1
- 국가 중국
- 생성기관 SCMP
- 주제분류 핵심R&D분야
- 원문발표일 2021-07-11
- 등록일 2021-07-23
- 권호 195
□ (위기) 中 반도체 기업 '칭화유니그룹' 파산 현실화, 중국 반도체 굴기 난황
◌ 칭화유니그룹의 채권자인 휘상은행(徽商银行)은 베이징 법원에 파산 구조조정 신청(7.11)
- 칭화유니그룹이 만기 채무를 상환할 수 없고 모든 부채를 갚기에 자산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 파산·중정(법정관리) 신청서를 베이징 제1중급인민법원에 제출
- 2020년 11월 13억 위안(약 2,300억 원)의 회사채를 갚지 못해 첫 디폴트를 선언한 칭화유니그룹 총 채무는 2,029억 위안(약 35조 9,000억 원)으로 추산
- 칭화유니그룹은 2019년 “2022년 D램 양산에 돌입한다”고 선언하는 등 중국 내 기대를 받았지만 원천기술 확보가 부족한 상황에서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하며 유동성 위기에 직면했고 결국 파산 절차에 돌입
- 메모리 반도체, 클라우드 등 신사업에 대한 투자를 매년 크게 늘린 반면 글로벌 선두 업체와 경쟁할 수 있을 정도의 기술력을 쌓지 못하면서 위기 직면
- 또한 한국 대기업처럼 지주회사를 통해 핵심 자회사를 통제하는 전략을 사용하려고 했지만 복잡하고 불투명한 지배 구조를 바꾸지 못한 것도 위기 초래
- 대규모 자금 동원에도 불구하고 오랜 기술과 노하우를 축적해야 가능한 반도체 시장에서 단기간 집중 투자로 성과를 내기 어렵다는 현실을 입증한 셈
- 칭화유니그룹 파산으로 중국 반도체 자립 달성은 차질 예상
※ 일각에서는 중국에서 기업이 채무불이행을 선언해도 곧바로 부도로 이어지지 않고 일정 기간 은행으로부터 자금을 빌려 쓸 수 있기 때문에 중국 정부가 국가 전략 차원에서 칭화유니그룹 회생
에 개입 가능성도 대두
- 한편, 칭화유니그룹은 법원이 채권자의 신청을 받아들일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그룹 계열사의 일상적 경영활동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
□ (기회) 차세대 반도체 개발, 회사 설립 등 반도체 산업 자립화 노력 여전
◌ (인공지능 반도체 등 기술개발) 상하이 아토신 마이크로전자, 엔플레임 등 중국 반도체 업계는 ‘2021 세계인공지능대회’에서 다양한 인공지능 반도체칩을 대거 공개(7.8)
- 미·중 무역분쟁으로 중국 ICT 기업에 대한 미국의 제재가 강화되면서 중국 반도체업계는 수입 의존성이 높은 인공지능 반도체를 독자 개발하는 등 자급률 향상을 위해 주력
하고 있는 상황
- 현재 중국 인공지능 반도체 칩 시장은 엔디비아를 비롯해 외국 기업이 전체 80%를 차지하고 있지만 중국 반도체업계가 글로벌 선진 수준과의 격차를 줄이며 추격 중
◌ (새로운 반도체 회사 설립) 중국 최대통신기업인 차이나모바일과 중국 최초 애플 OEM기업 럭스쉐어정밀이 각각 새로운 반도체 회사를 설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