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동향
주요동향
세계 주요 통신업계, 5G·6G 시장 우위 확보 위한 공략 속도 원문보기 1
- 국가 중국
- 생성기관 지디넷코리아
- 주제분류 핵심R&D분야
- 원문발표일 2021-07-21
- 등록일 2021-08-13
- 권호 196
□ 글로벌 통신장비회사, 5세대(5G) 이동통신 계약 수주 경쟁 치열
○ 세계적으로 5G 네트워크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장비 계약을 수주하기 위한 움직임 활기
- 미국과 다수의 동맹국이 중국산 장비 배제에 나서면서 화웨이·ZTE 공백을 차지하려는 에릭슨·삼성전자 등이 공격적 투자에 나섰으며 중국 기업은 내수 시장에 집중하는 모습
◌ (에릭슨) 최근 미국 이동통신사와 5G 계약을 체결하고 말레이시아 정부와도 5G망 설계 및 구축 계약을 체결하며 시장공략 가속
- 이동통신사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즈(Verizon Communications)와 사상 최대 규모인 83억 달러(약 9조 4,700억 원) 5G 계약을 체결(7.16)
- 버라이즌은 계약에 따라 에릭슨의 5G C-밴드 다중입출력장치(Massive MIMO), 저대역(low-band), 밀리미터파(mmWave) 등 솔루션을 자사 5G 초광대역(Ultra Wideband)에 적용해 네트워크 성능과 사용자 환경을 개선하고 확장할 계획
- 또한 말레이시아 정부와 26억 달러(약 3조 원) 규모의 5G망 설계 및 시공 계약을 체결(7.1)하는 등 5G 사업 가속
◌ (화웨이) 중국 최대 이동통신사 차이나모바일과 새로운 이통사 중국라디오텔레비전네트워크(중국광전)가 공동으로 추진한 700㎒ 5G 기지국 설비 공개 구매에서 약 60% 물량을 수주(7.16)하며 자국 통신장비 시장에서 여전히 경쟁사들을 압도하는 독보적 지위 확보
※ 차이나모바일과 중국광전은 공개 입찰을 통해 총 48만 개 기지국 설비를 구매할 계획으로 이는 금년 중국 이동통신사 최대 규모의 기지국 설비 구매 금액
※ 화웨이에 이어 중국 통신장비 업체인 ZTE가 31%의 물량을 확보했으며 그 외에 노키아(4%), 중국 국유 통신기업인 DT모바일(3%), 에릭슨(2%) 등이 각각 소량의 공급권
을 획득
- 그동안 미국 정부가 화웨이 장비가 주축이 된 네트워크가 중국에 악용될 수 있다면서 우방국에 ‘화웨이 보이콧’을 촉구하고 나서면서 화웨이의 해외 5G 네트워크 사업은 크게 위축
- 또한 미국 내 설치된 화웨이 등 중국 통신 장비를 제거하는 작업에 19억 달러(약 2조 1,000억 원)의 예산을 배정(7.14)하는 등 ‘화웨이 퇴출작전’ 가속
- 하지만 화웨이는 차이나모바일과 중국광전의 5G 물량을 대부분 수주하는 등 미국의 고강도 압박에도 건재함을 과시했으며 이번 신규계약을 통해 약 383억 위안(약 7조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
- 한편, 최근 2년 동안 세 차례 진행된 5G 무선통신 장비 입찰 전적을 종합한 결과, 화웨이가 총 56만 6,024개의 기지국 수를 가져가 59% 점유율을 차지(퉁신찬예바오, 7.20)
※ ①차이나모바일이 진행한 5G 무선장비 구매 프로젝트(2020.3) ②차이나텔레콤-차이나유니콤 연합이 진행한 5G SA 장비 구매 프로젝트(2020.4) ③차이나모바일-중국광전 연합
이 진행한 700㎒ 5G 기지국 설비 프로젝트(7.16)
- 화웨이 뒤를 이어 ZTE가 29만 585개로 30%를 차지했으며 화웨이와 ZTE를 합하면 중국 통신장비시장 점유율의 89%에 이르는 것으로 사실상 자국 장비 기업 중심의 5G 장비 시장 구축
◌ (삼성전자) 영국 다국적 통신사업자인 보다폰의 5G 장비 공급업체로 선정(6.14)되며 유럽 시장에 첫 진출
※ 보다폰은 1985년 설립된 세계 5위, 유럽 1위 이동통신사업자로 세계 69개국에 3억 1,500만 명의 가입자 확보
- 영국 보다폰의 5G 가상화 기지국(vRAN) 분야 공급사로 선정되었으며 삼성전자가 유럽에서 5G 상용사업을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
- 노키아, 에릭슨, 화웨이 등이 다수를 점하고 있는 유럽 통신장비 시장에서 유럽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
- 삼성전자는 영국 내 다양한 가상화 기지국 솔루션과 다중입출력 기지국을 포함한 4G·5G 솔루션을 공급
- 5G 시장 최대 경쟁자인 중국 화웨이가 미국 정부의 제재를 받고 있는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
- 앞서 삼성전자는 2020년 9월 미국 1위 통신사업자 버라이즌과 공급 계약을 맺은데 이어 금년 3월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업자 NTT도코모와도 5G 이동통신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일본·북미 시장에서도 본격 세 확산
- 한편, 2022년 1분기 5G 주파수 경매를 실시하는 거대 신흥 시장인 인도의 5G 개화를 앞두고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중국 장비 기업을 철저히 배제하면서 삼성전자의 수주 기대감 향상
- 중국에 이어 세계 2위 무선통신 시장인 인도는 전통적으로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부의 주요 매출원으로 릴라이언스지오 등은 4G망 구축 당시 삼성전자 장비 공급 계약 체결
□ 6G 우위 확보 위한 글로벌 이동통신사업자 간 협업도 활기
◌ (LG 유플러스-KDDI*) 5G 신사업 발굴 및 6G 공동 대응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7.15)
* KDDI는 매출액 기준 일본 최대 규모 통신사업자로 2020년 기준 연간 매출은 약 494억 달러(약 56조 원)에 이르며 6,000만 명 이상의 이동통신 가입자 보유
-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국제 통신사업자 간 협업체계를 구축해 네트워크 기술 및 솔루션, 유무선 사업 혁신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5G 신사업을 발굴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방침
- 나아가 5G 이후 상용화될 차세대 네트워크 6G 기술 개발 및 향후 국제 표준 제정에 함께 나서며 유무선 사업의 혁신적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사업화에도 협력할 계획
- 아울러 향후 다른 국가의 주요 통신사업자와 협업 관계를 확대하고 글로벌 협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
◌ (일본 통신사-노키아)일본 최대 이동통신사 NTT와 NTT도코모, KDDI, 소프트뱅크, 라쿠텐 모바일 등 일본 주요 통신사가 참여한 ‘비욘드 5G 추진 컨소시엄’에 노키아 참여(6.8)
- 6G 연구 단계부터 핀란드와 일본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표준규격을 마련하는 등 6G 연구개발 박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