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연합집행위(EU)는 최근 <유럽 산업 전략>에서 정의한 6대 전략 영역 중의 하나인 반도체 산업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프로세서·반도체기술연합(European Alliance on Processors and Semiconductor technologies)을 설립하여 유관 기관의 응집력을 강화하고자 함(’21.7)

º 유럽은 다른 주요 국가에 비해 반도체 설계 능력 뿐 아니라 생산 역량이 크게 뒤처지고 있으며, 단편화된 국가별 역량이 규모의 경제 효과를 실현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존재

- 지난 20년간 유럽은 최첨단 팹에 투자하지 않았으며, EU 파운드리는 주로 유럽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오늘날 EU에서 7nm 또는 5nm 노드에서 칩을 설계하는 회사는 

전무한 것으로 나타남

- 유럽의 주요 반도체 회사들이 생산하는 반도체의 대부분은 첨단 기법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수요와 공급 측면에서 잠재적 위기

º 상황을 전략적으로 개선하고자 유럽연합은 현재 진행 중 또는 미래에 진행될 유럽연합 관련 이니셔티브 전반에 협력을 촉진하는 역할 수행

- 특히 디지털 인프라 및 통신 네트워크 강화가 핵심 과제로 부상될 전망

- 자동차, 산업 자동화, 헬스케어, 인공지능 기반 시스템과 같은 응용 분야에도 많은 활력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

- 이외에도 에너지와 통신과 같은 국가 핵심 인프라, 국방 및 우주 사업을 포함한 유럽연합 내외 안보와 관련된 핵심 전략 자원이라는 점 지속 강조

º ’30년까지 유럽의 전 세계 반도체 생산 비중의 20%까지 확대하여, 전략적 의존도를 줄이는 동시에 최첨단 칩 설계 및 생산 역량을 갖출 수 있는 로드맵을 제시할 예정이며, 구체적으로는 아래 2개 핵심 영역으로 구분

1) 유럽 전자 설계 생태계 강화

- 고성능, 자원 효율형 프로세서 개발을 위한 첨단 노드 및 오픈 소스 하드웨어 솔루션을 키워드로 하는 다양한 미래 기술 활성화

2) 충분한 생산 능력 마련

- 신뢰성 높은 차세대 프로세서, 전자 컴포넌트 및 기술 개발 역량

- 유럽 내 및 글로벌 업체와의 협력을 고려한 생산 양산 능력 테스트 및 고급 반도체 패키징 기술을 포함*

* 특히 16 나노 공정에서 10 나노 공정, 5 나노 공정에서 2 나노 공정으로 요약되는 트윈 트랙에 높은 관심이 있으며, 전화에서부터 데이터 센터에 이르는 거의 모든 분야에서 

에너지 사용량 절감을 기대할 수 있는 고성능·고효율 반도체에 방점

- 일정 자격을 갖춘 반도체 및 프로세서를 중간재로 사용하는 기업, 관련 협회, 연구소 등의 참여를 촉진하고자 함

º 향후 첨단 노드 및 대안형 아키텍처*를 포함한 프로세서 디자인을 위한 전략 로드맵 및 연구·투자 계획 개발을 목표로 함

* 예: 에너지 효율·고성능 오픈 소스 하드웨어 등

- 2 나노 공정을 포함한 반도체 가치사슬 전반을 감당할 수 있는 첨단 공정 기술 개발을 위한 전략 로드맵 및 연구·투자 계획 개발

- 프로세서 디자인과 첨단 반도체 가치 사슬 강화 장애 요소과 병목 요인 도출 및 미래 10년 최종 사용자 수요 예측

- 첨단 반도체 기술개발 및 혁신 제품 개발에 종사중인 중소기업 발굴 및 보다 많은 발전 기회 제공

- 특히 초기 단계 기업을 포함한 산업-연구 커뮤니티 간 지식 이전 역량 강화 및 현업 근로자와 학생을 대상으로 한 직무 능력 강화 및 재교육 기회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