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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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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과 IT기술 결합한 ‘프롭테크(Proptech)’ 부상 원문보기 1

  • 국가 한국
  • 생성기관 매거진한경
  • 주제분류 핵심R&D분야
  • 원문발표일 2021-08-06
  • 등록일 2021-08-27
  • 권호 197

□ 코로나19ㆍ비대면 시대 맞아 부동산 시장도 변화...'프롭테크(Proptech)' 조명


º 프롭테크는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을 결합한 용어로 부동산 산업 전반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가상현실(VR) 등 첨단 정보기술(IT)을 접목한 개념


- 단순 부동산 중개 영역을 벗어나 온라인 임장, 전자계약, 인공지능 매물 추천·평가, 빅데이터 기반 자산 관리, 인테리어 서비스,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수익증권 등 서비스 영역은 무궁무진


-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모델하우스, 리모델링 현장 방문이 어려워지자 VR·AR 등을 통해 비대면 체험 기회가 증가하며 일반 소비자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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º 로나19 영향으로 직접 접촉을 피할 수 있는 비대면 소비가 확산하면서 기존 현장 방문을 통한 매물 확인계약 등 오프라인 중심의 부동산 관련 비즈니스가 한계에 봉착


- 부동산은 토지·건물 등 한정된 자원의 활용과 대규모 자금 투입의 필요성으로 인해 철저하게 공급자 중심 시장이었기 때문에 디지털 전환 추세에도 큰 변화가 없었던 상황


-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이 일상 속에 자리잡으면서 매물을 직접 확인·경험하며 대면으로 이루어지던 부동산 업계도 위기에 직면


- 이에 부동산 업계는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맞춤형 부동산 정보를 온라인 플랫폼에서 제공하거나 인테리어 또는 건설현장에 VR·AR·IoT 등을 접목하며 돌파구 마련


-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견본주택 개관일정에 차질을 빚었던 실물 견본주택을 VR·AR 등 최첨단 기술로 촬영해 실제와 가깝게 구현하여 예정대로 분양 사업을 진행하는 등 프롭테크 서비스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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º 부동산은 그 동안 혁신이 이뤄지지 않던 보수적인 산업으로 기술의 활용도가 낮았던 분야인 만큼, 프롭테크가 시장에 미칠 파급력은 매우 클 것으로 전망


-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CB인사이트에 따르면 2020년 글로벌 프롭테크에 대한 평균 투자 규모는 약 314억 원으로 2019년 대비 59% 급증


- 또한 한국프롭테크포럼 자료(7.1)에 따르면 2020년 국내 프롭테크 스타트업의 매출은 18억 원(87개사 기준)에 달해 처음으로 1조 원 돌파

(20197,026억 원 대비 42.4% 증가)


- 201820개에 불과했던 프롭테크 국내 스타트업은 2020130, 20217월 기준 170여개로 증가하며 본격 확산세



□ 국내 부동산 플랫폼 스타트업, 프롭테크 비즈니스 확대하여 수익창출 박차


º ·직방·리얼리랩·밸류맵 등은 기존 매물 중개 영역을 넘어 공간임대와 IoT 기반 부동산 관리, VR·AR기반 고객 서비스, 인테리어 서비스 개발 등 프롭테크 도입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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º (온다) 업계 최대 규모인 40만여 개에 달하는 국내 숙박 상품을 IT기술을 통해 유통하고 있으며 숙박 위탁운영 브랜드 쏘타콜렉션(SoTA Collection)’ 출범


쏘타콜렉션은 전국 6만여 객실에 이르는 생활형 숙박시설, 이른바 레지던스형 숙박 시설의 운영과 판매를 하는 브랜드


- 쏘타콜렉션이 운영하는 객실에는 IoT 센서들이 탑재돼 있어 투숙객의 상황에 따라 최적의 냉을 제공하고 프론트데스크와 각 층에는 고객용 키오스크를 설치해 운영비와 인건비 절감


- 또한 고객들은 예약 전 인공지능 챗봇을 통해 24시간 문의가 가능하며 객실에 머물 때도 챗봇과 IoT 기기를 연동해 객실의 조명, 냉난방, 블라인드 등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º (직방) 프롭테크로 건설 분야의 혁신을 도모하고 언택트 시대의 주거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롯데건설과 업무협약(MOU) 체결(7.20)


- 사는 파트너십을 통해 각 사가 보유한 역량과 인프라를 연계해 프롭테크 사업 추진 및 경쟁력 강화 오프라인 디지털 갤러리와 메타버스를 활용한 공간 개발 

분양 광고 디지털 마케팅 강화 프롭테크 활성화 협력 등의 내용이 담긴 미래지향적인 사업 모델을 구축할 예정


- 직방은 자체 개발한 가상공간인 메타폴리스3D 모델하우스를 만들어 관람하고 분양 사무소에서 상담사와 대화를 진행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모델하우스를 관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


- 또한 직방의 VR, 3D, 빅데이터, 메타버스 등 자체 기술을 통해 롯데건설이 주택 사업 전반에서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높이고 메타버스를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


- 앞서 직방은 2D 이미지로만 제공되던 매물의 내부 모습을 3D VR 기술을 접목해 업계 최초로 VR 영상으로 보여주는 ‘VR홈투어 서비스를 론칭했으며 부동산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이용한 서비스도 출시


º (리얼리랩) 수요자 맞춤형 부동산 인공지능 컨시어지 플랫폼 리얼리앱을 출시 예정


- 리얼리 앱은 거래에 초점을 맞춘 기존 부동산 앱과 달리 부동산 매물을 찾는 매수자의 기준에 가장 적합한 물건을 추천해주는 것이 특징


- 매수자가 자신의 활동 지역, 대중교통 소요 시간, 선호하는 평형 등을 입력하면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수요자에게 가장 적합한 지역의 매물이 추천되며 후보 지역 주변에 

학원, 공원, 안심귀가거리, 기피시설 등의 유무도 선택할 수 있어 최적의 주거환경을 선택 가능


- 한편, 리얼리랩은 지난 1년 동안 한국부동산원, 금융감독원, 생활안전지도 등 공공데이터를 포함해 총 77개 기관의 외부 데이터를 분석했으며 최적 매물 추천

대중교통 기반 소요 시간측정, 예상 거래가 도출 등 다양한 알고리즘 서비스도 개발해 특허 및 상표권 출원도 진행 중


º (밸류맵) 토지·건물 실거래 데이터를 그대로 지도상에 보여주며 프롭테크 시장을 개척


- 데이터를 활용하여 앱 내 검색 트렌드 데이터와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하는 실거래량의 연관성을 찾아내 토지 실거래가 정보를 지도 위에 표시하여 누구나 원하는 곳의 거래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제공


- 나아가 최근 부동산 거래 전반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종합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KT와 업무협약(MOU)를 체결(5.13)하며 부동산 데이터 시장을 개척할 방침


- 한편, 금년 빌라ㆍ주택 등을 중심으로 3D 형태의 건물 가설계가 가능한 콘텐츠를 제공할 방침이며 카페를 운영하기 좋은 건물이나 신축하기 좋은 임야 등을 구분해서 

제안하는 큐레이션 서비스도 준비 중



□ 우리 정부도 부동산서비스 산업 진흥 기본계획 마련하며 프롭테크 집중 육성


º 토교통부는 향후 5년간 부동산서비스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신뢰 확보를 위한 1 부동산서비스산업 진흥 기본계획발표(2020.12.24)


- 부동산서비스산업 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발표한 제1차 부동산서비스산업 진흥 기본계획은 프롭테크 등 유망 신산업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집중 육성하는 내용이 골자


- 부동산 서비스 산업의 부가가치를 30% 확대하여 관련 일자리 20%를 늘리는 것이 목표


- 민간에서는 소비자 요구사항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존 실거래 정보 외에도 아파트 도면 정보 등 공공 데이터 개방을 확대할 방침


- 이를 통해 부동산 데이터 경제기반을 확립하고 향후 이를 민간 데이터와 결합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융복합 데이터 활성화 로드맵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


- 또한 다양한 프롭테크를 적용한 공공시범사업을 벌여 프롭테크 업체가 신규 사업모델을 개척하록 유도하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할 예정


- 나아가 프롭테크를 정책펀드 지원 대상으로 포함해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법령에서 부동산 산업을 창업 지원 대상에서 배제하는 규정도 개선해나갈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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