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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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AI 데이’…자율주행 이어 로봇까지 미래 전략기술 공개 원문보기 1
- 국가 미국
- 생성기관 테슬라
- 주제분류 핵심R&D분야
- 원문발표일 2021-08-19
- 등록일 2021-09-10
- 권호 198
□ (자율주행) 진일보한 완전 자율주행 시스템 FSD(Full Self Driving) 공개
º 라이다(Lidar)와 카메라를 사용하는 다른 제조사와 달리 오직 카메라만을 사용하는 기술을 선보이며 자체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 표출
- 대다수 완성차 업체는 라이다로 수백 만 번 주파수를 쏜 뒤 되돌아오는 시간을 계산해 주변 환경을 파악하고 여기에 정밀지도(HD맵)을 활용하는 방식
- 하지만 테슬라는 라이다와 HD맵이 도로 환경 변화에 즉각 대응이 어렵다는 입장
º 테슬라 차량에 장착한 8개 카메라를 통해 영상 데이터를 수집·축적하고 가상의 3차원 공간(벡터 공간)으로 옮겨와 인공지능 신경망(Neural Network) 기술로 분류·분석
- 신경망이 스스로 데이터를 압축·학습·처리하는 것으로 이를 ‘소프트웨어 2.0’ 시대로 명명했으며 사람 대신 인공지능이 신경망을 통해 딥러닝하는 것을 의미
- ‘테슬라 차량 → 데이터 축적 → 도조 컴퓨터 → 인공지능’까지 각 단계마다 신경망이 스스로 학습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
- 즉 라이다를 이용한 HD맵이나 다른 보조적 수단 없이도 학습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새로운 상황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이 스스로 판단하도록 설계
-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커브길, 교통 신호, 주변 차량 속도, 차간 거리 등 모든 주변 상황을 차량이 판단하고 예측한 뒤 스스로 주행 가능하며 돌발 상황도 반복학습을 통해 충분히 대응
가능하다고 설명
- 예를 들면 좌회전 시 차선·교차로가 흐리거나 불분명한 도로에서 지금까지 축적된 운행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확히 차선을 선택해 주행할 수 있으며 다수의 차가 주차된
도심 주택가를 통과할 때도 주변 차량 거리와 각도를 정확히 파악
- 오토파일럿 모드에서 다수 차량이 주차된 좁은 골목길에서 맞은편에 차량 2대가 순서대로 접근하는 상황을 회피 또는 양보할 수 있는 경로를 파악해 사고나 불편 없이
안전하게 골목길을 주행하는 장면 공개
- 또한 차량과 보행자가 뒤엉킨 원형 교차로에서 원하는 차선으로 부드럽게 진입하고 탈출하는 모습, 주차장을 돌며 빈자리를 찾아 자동으로 주차하는 모습 등도 소개
º 현재 약 100만 대에 달하는 테슬라 자율주행차가 도로 위를 달리고 있는데 기술이 진일보하면서 2022년에는 200만 대로 늘어날 전망
□ 슈퍼컴퓨터 '도조(Dojo)'를 위해 자체 설계한 인공지능 반도체 칩 'D1'
º 자율주행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최상의 인공지능 학습 성능을 보유한 슈퍼컴퓨터 도조에서 대용량 정보 처리를 담당할 전용 반도체 칩 ‘D1’ 개발
- D1은 50만 개 노드를 동시에 처리하며 초당 36TB의 속도로 데이터 처리. 고성능 유지를 위해 전원공급 역시 개별 프로세서에 직접 공급하는 통합 구조로 완성
- 도조는 이러한 D1칩 3,000개를 조합해 초당 100경번 연산이 가능한 1.1엑사플롭스(exa FLOP)급 성능 제공
- 도조는 네트워크 패브릭으로 연결된 분산 컴퓨팅 아키텍처로 대규모 컴퓨팅 플레인, 짧은 지연 시간을 가진 매우 높은 대역폭, 파티션 분할과 맵핑된 형태로 설계
- 서버용 칩과 통합 시스템, 컴퓨팅 클러스터와 이를 구동하는 소프트웨어까지 모두 독자 설계해 완성했다고 밝히며 자체 기술력 과시
□ 자동차 이후 인공지능 다음 단계는 '로봇'...테슬라 봇 공개
º 인간형(휴머노이드) 로봇인 ‘테슬라 봇’ 개발을 공식 발표하며 자율주행차 이후 차세대 먹거리로 로봇 시장 정조준
- 테슬라 봇 사양은 키 5피트 8인치(약 172cm), 몸무게 125파운드(약 56kg)에 시속 5마일(약 8km)로 이동, 45파운드(약 20kg)의 짐을 운반 가능
- 머리 부위에는 정보를 표시하는 디스플레이와 각종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오토파일럿용 카메라를, 몸통에는 FSD(Full Self-Driving) 컴퓨터 시스템 탑재
- 이 시스템은 멀티캠 비디오 기반의 신경망, 신경망 운영, 자동 승인(Auto-Labeling), 시뮬레이션 툴, FSD 하드웨어 등으로 구성
- 두 발에는 균형을 맞출 수 있는 기술과 물리력을 감지할 수 있는 센서를 탑재했고 두 팔에 10개씩, 목 2개, 손 12개, 두 다리에 각각 6개 등 모두 40개의 액추에이터 장착
-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 봇은 인간이 원하지 않는 위험하거나 반복적이고 지루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으며 노동 비용을 줄여 글로벌 경제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언급
- 행사장에 로봇 실물을 배치했지만 움직이는 모습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2022년 프로토타입을 준비하겠다고 언급
- 코드명 ‘옵티머스’로 명명된 로봇에는 테슬라의 자율주행차 핵심 기술인 ‘오토파일럿’과 인공지능(AI)을 고도화하는 슈퍼컴퓨터 ‘도조’ 등 최첨단 기술을 적용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