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동향
주요동향
인텔, 유럽에 대규모 투자·美 정부의 반도체 생산기지 유치도 적극적 원문보기 1
- 국가 미국
- 생성기관 한국일보
- 주제분류 핵심R&D분야
- 원문발표일 2021-09-08
- 등록일 2021-10-01
- 권호 199
□ 인텔, 유럽 반도체 공장 2곳 신설...950억 달러 투자
º 코로나 19에 따른 수급 불균형으로 컴퓨터·자동차·가전 등 반도체 품귀 현상이 지속되면서 반도체 기업은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며 공급망 확보와 주도권 강화에 전력
º 특히 인텔은 인공지능·자율주행 등 신산업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파운드리 기술개발 로드맵을 새롭게 제시하는 등 승부수
- 2021년 7나노미터(1nm=10억 분의 1m, 이하 나노) 반도체를 선보인 뒤 2023년 3나노, 2024년 2나노, 2025년 1.8나노 반도체를 생산하는 로드맵 제시(7.26)
º 이어 유럽 지역 2곳(독일·프랑스·폴란드 등 거론)에 신규 차량용 반도체 생산 공장 건립을 위해 950억 달러(약 110조 원) 투자 계획을 발표(9.7)
※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향후 10년간 차량용 반도체 시장이 두 배 성장할 것으로 예상. 특히 프리미엄 신차의 경우 재료비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2019년 4%에서 향후 20% 이상으로
상승 예측하며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적극 대응 시사
- 금년 3월 200억 달러를 들여 미국 애리조나주에 공장 두 곳을 신설하고 뉴멕시코주 공장에 35억 달러를 투자해 증설하겠다고 공언한 이후 불과 6개월 만
- 이미 지난 4월 겔싱어 CEO가 유럽을 방문해 대규모 투자를 동반한 반도체 공장 건립을 논의하며 80억 유로(약 10조 7,50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을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 어필
- 유럽 반도체 공장 신설 계획은 현재 2곳에서 향후 8곳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히며 유럽 고객사 확보에 적극 나설 계획
º 삼성전자·TSMC도 각각 대규모 투자 계획을 지속적으로 공개·확대하면서 반도체 시장을 둘러싼 글로벌 주도권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
□ 미국 정부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 유지 적극적...국내 기업 진출 여부 주목
º 미국 행정부는 자국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5년간 520억 달러(약 60조 원)의 보조금*을 외국계 기업에도 지원하는 방안 검토 중
* 미국을 위한 반도체(CHIPS for America) 발의 법안 내용 중 하나
- 미국 정부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공급망이 붕괴하고 여러 산업이 피해를 입은 가운데 특히 반도체 분야에 대한 해외 의존도가 높다고 판단, 연방 예산으로 520억 달러의
지원 법안 마련
- 금년 5월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170억 달러(약 19조 원) 규모의 미국 현지 파운드리 투자를 공식화한 삼성전자가 미국 정부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을지 이목 집중
※ 상원에서 처리된 법안에는 미국 기업과 해외 기업을 차별하는 내용이 없지만 하원 심사 과정에서 소수 의원이 미국에 본사를 둔 자국 기업에만 자금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반도체
보조금 지원 대상은 확정되지 않은 상황
º 한편, 텍사스주 윌리엄슨 카운티와 테일러시는 삼성전자 미국 법인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 회의를 열고(9.8) 삼성이 제안한 세금 인센티브를 만장일치로 통과
- 2026년 1월까지 170억 달러를 투자해 600만 평방피트(0.5㎢) 규모의 반도체 공장을 짓고 정규직 1,800개를 제공할 경우 세금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골자
- 윌리엄슨 카운티는 첫 10년간은 재산세의 90%를, 이후 10년은 85% 환급 방침
- 테일러시는 삼성전자가 사용할 토지에 대해 첫 10년간은 재산세의 92.5%, 이후 10년간 90%, 추가로 10년간 85%를 보조금 형태로 지급 계획
- 삼성전자는 공장 설립 지역을 결정하면 동 지역 거주자(청소년 등)를 매년 인턴으로 채용해 반도체 공장 등 산업 현장에서 교육받을 기회 부여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도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