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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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수소동맹 출범…수소경제 선도를 위한 민간역량 결집 원문보기 1
- 국가 한국
- 생성기관 SK증권
- 주제분류 핵심R&D분야
- 원문발표일 2021-09-08
- 등록일 2021-10-15
- 권호 200
□ 수소 경제시대를 앞두고 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수소기업협의체’ 결성
º 한국판 수소위원회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 공식 출범
- 국내 수소산업 관련 발표와 전시가 이어지는 ‘수소 슈퍼위크(△하이드로젠 웨이브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 △2021 수소모빌리티+쇼)’가 지난 9월 7일부터 11일까지 개최
- 단연 주목받은 행사는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으로, 10여 개 대기업(현대차, SK, 롯데, 포스코, 한화솔루션, GS 칼텍스, 현대중공업, 두산, 효성, 이수 등) 총수들이 모여
수소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방안 논의
- 2050년까지 약 3,000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수소시장 선점을 위해, 각 그룹의 대표들은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하는 데 공감하며 ‘수소기업협의체’ 공식 출범을 선언
º H2 비즈니스서밋은 △회원사 간 수소사업 협력 △수소 관련 투자 촉진을 위한 글로벌 투자자 초청 ‘인베스터 데이’ 개최 △해외 수소 기술・파트너 공동 발굴・수소 관련
정책 제안・글로벌 수소 아젠다 주도 등을 통해 수소경제 확산과 수소산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
- 공급・수요・인프라 분야에서 다양한 기업들 간의 협력을 촉진하고 가치사슬 전후방의 불확실성을 효과적으로 줄여 나가는 데 집중
- 또한, 해외수소 생산-운송 영역으로 진입해 주도적이고 안정적인 수소 공급망 확보에 주력하고, 장기적으로 수소 공급원의 다양화, 자립적 수소 공급망 구축을 궁극적인
대응전략으로 수립하고 추진
- 궁극적으로 개별 단위의 기업 경쟁력은 물론 기업・정책・금융 부분이 하나로 움직여 구성하는 산업생태계의 완결성과 경쟁력을 높여, 수소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
□ 전 세계적으로 수소 에너지 사용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필수 요건
º 2050년 탄소중립(Net-Zero)을 달성하기 위한 파리협정 목표에 맞춰 수소 에너지 사용이 필수적
- 태양광, 풍력 등과 같은 재생에너지는 생산의 간헐성 및 대용량 저장 문제 등으로 인해 전력 수급 불일치로 인한 손실이 크며,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기를 해외나
먼 거리로 운송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인프라 투자 비용 소요
- 반면, 수소는 다른 에너지 자원과 비교하여 부피 단위 당 에너지와 에너지 밀도 등에서 뛰어난 특성을 보일 뿐 아니라 저장 및 운송 측면에서도 이점
- 따라서 재생에너지 비중이 점차 확대되는 가운데 신재생에너지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서는 수소 에너지가 가장 적합한 대안
º 수소 자체보다는 수소의 생산, 저장, 운송, 활용에 이르는 수소경제 벨류체인을 이해하는 것이 핵심
- 수소경제 벨류체인은 화석연료 중심의 에너지 시스템에서 벗어나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만들어 내는 경제시스템
- 이를 위해서는, △수소차와 연료전지 등 활용수단 △친환경적인 수소 생산 기술 △안정적인 저장 및 운송 △생산→저장→운송→활용 등 수소경제 전주기에 걸친 기술개발 및 인프라 구축이 필요
- 또한, 수소 에너지 전 과정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빅데이터, AI 기술을 통한 공급과 수요 예측정보를 제공 △디지털 트윈 기술 기반 안전 이슈 점검 △AR・VR 서비스를
이용한 비대면 점검 등 ICT 기술 활용 필요
º 세계적으로 수소 관련 프로젝트 및 투자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상황
- 2021년 7월 기준 세계 30여 국가에서 ‘수소 로드맵’이 발표되었고 수소산업 벨류체인 전반에서 359개의 대형 수소 프로젝트가 공표
- 이에 따라 2030년까지 글로벌 수소 프로젝트 및 투자 규모는 5,000억 달러 전망
※ ①공표된 프로젝트 직접투자 1,300억 달러 ②정부의 목표 달성을 위한 현 프로젝트에 투입된 추가투자 1,200억 달러
③공표된 프로젝트 및 정부 목표달성을 위해 OEM 등을 통한 간접투자 2,500억 달러
□ K-수소동맹을 바탕으로 수소에 공들이는 국내 기업
º (현대차그룹) 수소 사업에 가장 적극적인 기업으로, 자동차는 물론 사회 각 영역에 수소연료전지를 보급해 ‘수소경제’를 구축하겠다는 청사진 제시
- 2013년 세계 최초 수소전기차 생산 이후 2030년까지 수소전기차 연간 생산량을 50만대로 늘리고, 수소연료 전지 시스템 70만기를 생산하겠다는 목표
- 기존 상용차 이외에도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에 자율주행을 적용한 무인 운송 시스템 ‘트레일러 드론’, 수소연료전지에 비행 드론과 소방용 방수총을 결합한 ‘레스큐 드론’,
이동형 충전소 ‘H 무빙 스테이션’ 등 소개
º (SK그룹) 수소 사업 전담 조직인 수소사업추진단을 신설하고 국내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해 향후 5년간 18조 5,000억 원 투자
- 에너지 계열사 SK E&S는 2023년까지 SK인천석유화학 단지에 세계 최대 규모의 액화수소플랜트를 완공하여, 2025년까지 총 28만t 규모의 수소를 생산할 계획
- 2025년부터는 연간 300만t 이상 수입하고 있는 액화천연가스(LNG)를 활용해 이산화탄소를 제거한 청정수소 25만t을 추가 생산할 계획
º (포스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앞세워 약 40조 원 투자
- 수소환원제철 기술은 철광석으로부터 철을 생산할 때 석탄 대신 수소를 환원제로 넣는 방식으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고 철을 생산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
- 2050년까지 수소 500만t 체제를 구축하고 수소 사업에서 매출 30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 제시
º (한화그룹) 신재생에너지로 수소를 생산하는 ‘그린수소’* 분야에 적극 투자
* 그린수소 : 전기화학반응을 이용한 수전해 기술로 물(H2O)을 분해해 생산하는 수소
-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로 물을 전기분해해 탄소 배출 없이 수소를 생산하기 위한 기술 개발 중
- 최근에는 기존 액화 천연가스(LNG)발전 터빈에 수소를 함께 태워 탄소를 저감하는 수소혼소 발전기술을 확보해 실증사업을 진행 중
- 한화솔루션 수소기술연구센터는 전력 소모가 많은 기존 수전해 기술의 단점을 보완한 차세대 ‘음이온 교환막 수전해 기술(AEMEC)’을 개발하여 그린수소의 생산과 저장・운송, 충전의 전 벨류체인에서 글로벌 경쟁력 확보
º (두산그룹) 수소연료전지 분야를 중심으로 수소사업 역량 결집
- 두산그룹은 수소연료전지 연구개발(R&D) 전문회사인 두산에이치투이노베이션을 설립하여, 두산, 두산퓨얼셀 등 여러 계열사로 분산된 개발 역량을 한 곳으로 집결
- 두산중공업은 현재 풍력발전을 이용한 그린수소를 제주도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내년에 완공될 수소액화플랜트를 통해 제조공정에서 탄소배출을 최대한 줄인 ‘블루수소’*를 생산할 계획
* 블루수소 : 수소 생산과정 중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대기로 방출하지 않고 포집 및 저장하여 온실가스 배출을 줄인 수소
º (효성그룹) 액화수소사업을 중심으로 수소경제 진입을 위한 초석 마련
- 액화수소는 기체수소보다 부피가 800분의 1 수준으로 저장・유통에 유리하고 충전소 필요 부지면적도 3분의 1로 줄어 도심지역 설치가 용이
- 효성중공업은 액화수소충전소 개소 시점에 맞춰 글로벌 가수・화학 전문기업인 린데와 합작법인 ‘린데수소에너지’를 설립해 2023년까지 1만 3000톤 규모의
액화수소 플랜트를 완공하여 전국 30여 곳에 대형 액화수소 충전소를 건립할 계획
º (코오롱그룹) 핵심 소재・부품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소 벨류체인 구축
-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수소연료전지용 수분제어장치와 고분자 전해질막, 막전극접합체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대규모 증설도 추진 중
- 코오롱글로벌은 육상과 해상풍력발전 사업에 이어 풍력발전단지에서 발생하는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사업을 진행 중
- 코오롱글로텍은 수소저장과 운송에 필요한 압력용기 사업을 추진 중
- 코오롱플라스틱은 수소전기차용 연료전지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하우징 부품 및 수소압력용기 국산화를 위한 소재개발에 집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