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동향
주요동향
EU, 박사학위소지자의 경력 추적 파일럿 연구 원문보기 1
- 국가 유럽연합(EU)
- 생성기관
- 주제분류 과학기술인력
- 원문발표일 2015-05-28
- 등록일 2015-06-29
- 권호 49
□ 유럽연구재단(ESF)은 박사학위소지자의 경력 추적을 위한 파일럿 연구를 진행하여 결과보고서를 발표(2015.5.28)
※ 최초의 연구는 2012 유럽연구재단 회원기관의 포럼 보고서인 ‘유럽 내외의 연구 경력 개발’로 박사학위 소지자의 이동 패턴에
대한 정보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유럽 내외의 연구기관과 국가를 포괄한 경력 조사와 통계 정보를 활용
□ 연구의 목표
○ 국제적․제도적․다학문적 상황에서 증거에 기반한 인적 자원․지식 경제 정책 기획을 위한 메커니즘 제공
○ 모니터링‧평가‧정책 기획을 위해 국제적 비교 지표와 데이터를 포함하는 박사후 경력 발전과 성과 측정 온라인 도구 생산
○ 기술 활용 패턴과 기술 이전을 포함하는 인구통계, 경력 이동, 사회․경제적 성과 데이터의 수집
○ 바람직한 경력 발전을 위한 개입 시점과 개입 방안 파악
○ 데이터 보호와 윤리적 조항을 준수하는 연구 과정을 테스트하고, 다양한 참여 기관의 익명 데이터 접근과 추가 분석 방안검토
○ 참여기관에 여러 데이터셋을 통한 종합적인 트렌드 분석을 제공하고 다양한 통계 방법론의 타당성과 확대된 연구의샘플링 조건 검토
□ 연구 방법
○ 5개 참여 기관
- 프랑스 AXA 연구기금, 룩셈부르크 국립 연구기금, 독일 괴테 대학원 아카데미와 프랑크푸르트 괴테 대학교, 스위스 폴 쉐러
연구소(Paul Scherrer Institute), 열대질병에 관한 연구‧훈련 특별 프로그램*
* 유니세프(UNICEF), 유엔개발계획(UNDP), 세계은행(World Bank), 세계보건기구(WHO)가 공동으로 후원하는 프로그램
○ 설문대상 및 설문문항
- 5개 기구가 최근 7년간 해당 기구의 기금을 받은 박사학위자에 연락하여 설문조사 대상을 취합
- 최종 샘플은 박사학위 소지자 880명으로 499명이 답변(응답률 57%)
- 설문문항은 5개 기구의 자문에 따라 설계되고 기존 거시적 수준의 박사 학위자 조사를 참고하여 주제는 ①인구통계적‧가상적‧
물리적‧영역별‧직업별 이동 ②연구 성과 ③역할과 책무 ④역량 개발 ⑤기술 활용을 포함
○ 분석 방법
- 설문조사 결과는 SPSS 통계패키지를 활용해 분석하고, 소규모 그룹별 기술적(descriptive)․추론(inferential) 분석과 변수간
관계·비교분석을 실시
- 각 기관별 3-6명의 소그룹 대상 포커스 그룹 분석을 통해 벤치마킹할 비교분석을 실시
□ 주요 분석결과
○ (취업률과 취업 형태) 박사학위자의 취업률은 매우 높으며(99%), 89%가 상근직(full-time employee)으로 취업하지만 이중
35%만이 정년보장직(tenured post)
- 설문응답자의 88%가 연구원이며, 공공분야 연구소(82%), 비영리단체(7%), 기업(5%), 민관협력체(5%)에 근무
- 연구가 아닌 분야의 직업을 얻는 주된 이유는 연구분야의 정년보장직을 구하기 어렵기 때문이며, 다른 경력이나 일자리에 대한
흥미는 중요한 요소가 아님
- 남성은 경영, 컴퓨터과학, 물리과학에 여성은 사회과학분야에 주로 종사하며 생명과학, 보건, 교육 분야는 남녀 비율이 비슷
○ (국가간 이동) 최소 3개월 동안 다른 나라에서 일하거나 연구한 경험이 90%이상으로 박사학위 소지자의 유동성이 높게 나타남
- 지역적 이동은 대부분 유럽 내에서 나타나며, 일부는 북미지역으로 이동
- 유럽 내에서는 대부분 한 방향인 남부‧주변국에서 북유럽 국가(프랑스, 독일, 스위스 등)로 이동하며, 박사 학위를 위해 이주한
사람은 계속해서 그 나라에 근거를 두는 것으로 나타나 지역적 불균형에 대한 우려 존재
- 명확한 재정지원 정책은 박사학위 소지자의 복귀를 장려해 이런 문제를 해소하는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연구성과와 만족도) 안정적 고용과 임시 계약직 응답자 간 연구 성과와 만족도 수준의 차이 존재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성과와 영향력 비교(지난 12개월)>
성과/영향력 | 정규직 | 비정규직 | ||
응답수 | % | 응답수 | % | |
국내 학회 발표 | 112 | 71% | 166 | 65% |
국제 학회 발표 | 112 | 71% | 204 | 80% |
심사지 논문의 주 저자 | 111 | 71% | 180 | 71% |
심사지 논문의 참여 저자 | 120 | 76% | 187 | 73% |
학술상 수상 | 23 | 15% | 27 | 11% |
새로운 연구자원이나 소프트웨어 개발 | 44 | 28% | 62 | 24% |
특허 출원 | 13 | 8% | 11 | 4% |
신규 제품 라이센스 등록 | 0 | 0% | 1 | 0.4% |
정책에 중요한 영향력 제공 | 31 | 20% | 18 | 7% |
미디어 보도 | 41 | 26% | 55 | 22% |
공공참여 활동 | 35 | 22% | 34 | 13% |
서적 저술에 참여 | 43 | 27% | 58 | 23% |
서적 출간 | 13 | 8% | 14 | 5% |
※ 복수응답가능 |
- 비정규직은 국제학회 발표에 집중하는 반면 정규직(15%)은 비정규직(11%)보다 학술상 수상이 비율이 높고, 특허는 2배,
정책이나 공공참여 활동에서는 거의 3배 정도 높은 수준
- 정규직은 임시직보다 특허, 사회적 영향력, 공공 참여 활동 등 사회적 연관성이 높은 성과를 산출
- 정년이 보장된 경우 과학적 환경, 조직 문화, 경력개발을 위한 지원 등 근무 환경의 중요한 측면에서 만족도가 상당히 높게
나타남
□ 결론 및 시사점
○ 박사학위자 경력 이동에 대한 데이터 산출 및 추적조사는 향후 지원기관 및 정부 정책결정에 중요 자료로 활용이 가능
- 성별, 급여별 격차와 지역별 이동에 대한 분석 등 더욱 정교한 샘플링 기법을 통한 후속 연구가 필요
○ 정규직의 성과와 만족도가 비정규직보다 높게 나타난 것을 토대로 정규직 고용을 위한 구조적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대안적
모델의 검토가 필요
○ 국제적인 박사학위자 수의 증대와 대학에 편향된 선호는 한정적 자리를 둘러싼 병목현상과 치열한 경쟁을 야기
- 대안적인 커리어 개발에 대한 정보 제공과 금융, 산업부문 연구직에 진출하기 위한 대학의 취업 지도, 고용주 참여, 실무 준비
교육 등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