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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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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모빌리티 경쟁…이동을 넘어 일상·업무 등으로 확장일로 원문보기 1

  • 국가 한국
  • 생성기관 이데일리
  • 주제분류 핵심R&D분야
  • 원문발표일 2022-01-09
  • 등록일 2022-01-28
  • 권호 207

□ 자율주행전기차전장기술 등 차세대 모빌리티 경쟁 격화


º 1.7일 폐막한 CES 2022에서 GM볼보 등은 일상 속으로 스며든 첨단 자동차 기술을 선보이며 미래차 시장 선점에 박차


º 소니의 전기차 신제품 공개와 모빌리티 회사 설립, 모빌아이*의 자율주행 통합칩 공개, 엔비디아의 최신 드라이브 플랫폼 등 전자반도체 기업의 모빌리티 공략도 이슈

* 이스라엘에 본사를 둔 모빌아이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기술력이 강점으로 20173월 인텔이 인수


º 메르세데스-벤츠는 ’21.12월 말 독일 정부로부터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 드라이브 파일럿탑재를 승인받았으며 BMW는 운전자 기분과 즐거움까지 고려한 편의기능을 선보이는 등 완성차 업계 움직임도 분주

독일 정부는 드라이브 파일럿을 통해 시속 60까지 달릴 수 있도록 허가


º 국내 업계는 현대차의 로보틱스 기반 모빌리티, 일상생활 공간을 구현한 LG옴니팟, 삼성전자의 AR 기반 자동차 플랫폼 등 자동차IT업계의 차세대 모빌리티 선점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전개

□ CES 2022 주연으로 자리매김한 첨단 자동차

º (GM) 온라인 참석한 CES 2022 기조연설에서 고도의 자율주행 기술인 울트라 크루즈 도입 계획, 개인화된 자율주행 차량 비전 소개

- 자율주행 SW ‘슈퍼 크루즈’23년까지 자사 22개 차종에 적용출시하고 슈퍼 크루즈에 도심 자율주행 기능을 추가한 울트라 크루즈는 럭셔리 세단인 캐딜락 셀레스틱에 탑재 예정


- 울트라 크루즈는 도로의 교통 신호를 포함한 여러 장치에 반응해 속도 제한은 물론 내비게이션이 안내하는 경로에 따라 자동으로 차선 변경, 가까운 물체 회피나 주차까지 가능


- 또한 캐딜락 2인승 차량에 자율주행과 전기차 미래 모습을 구현했으며 개인 시간을 확대할 수 있는 콘셉트의 방향성에 중점


º (볼보)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할 자율주행 기술 라이드 파일럿(Ride Pilot)’ 공개,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테스트를 거쳐 상용화 예정


- 라이드 파일럿은 운전자가 의지할 수 있다는 의미를 함축한 기술로 자율주행 SW 기업 젠스액트와 기술 파트너 루미나의 최첨단 아이리스 라이드를 활용해 공동 개발


- 고객에게 많은 시간을 제공하면서 운전을 더욱 편리하고 즐겁게 만든다는 자율주행 기술 방향성을 제시하며 최첨단 센서, 무선 SW 업데이트 등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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º (인텔) CES 2022 미디어 이벤트를 개최하고 모빌아이가 제작한 자율주행차에 탑재할 새로운 통합칩(SoC) ‘아이큐 울트라(EyeQ Ultra)’ 공개


- 초당 176조 작업(TOPS) 처리가 가능한 고성능 자율주행용 단일 패키지로 기존 10개의 아이큐5 통합칩과 동일한 정보 처리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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º (지리자동차) 모빌아이와 협력해 ’24년 세계 최초 레벨4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한 전기차 출시 계획


- 지리자동차의 모듈형 전기차 플랫폼인 SEA를 기반으로 제작하는 차량에는 모빌아이의 아이큐 5 통합칩 탑재 계획


- 모빌아이 비전 감지기술인 트루 리던던시(True Redundancy), 사고를 줄일 수 있는 알고리즘 RSS(Responsibility Sensitive Safety), REM(Road Experience Management, 도로관리) 매핑 시스템 등 기술도 함께 구현 예정


- 지난 12월 말에는 웨이모와 레벨4* 자율주행과 로보택시 서비스 등에 합의하며 미국 시장에 전기 미니밴 공급 약속

* 레벨4 자율주행 시스템은 고등 자율주행(High Automation)으로도 불리며 특정 상황을 제외한 주행 환경에서 운전자 개입이 불필요한 단계(SAE, 미국자동차공학회)


º (엔비디아) 최신 버전의 드라이브 하이페리온(DRIVE Hyperion) 8 플랫폼을 발표하며 자율주행차 발전에 기여한다는 구상

- 이 플랫폼은 드라이브 오린(DRIVE Orin) 시스템 온 칩, 12개의 최첨단 서라운드 카메라, 9개 레이더, 12개 초음파, 1개의 전면 라이다 및 3개의 내부 감지 카메라로 설계


- 컴퓨터 또는 센서에 이상이 발생하면 자율주행 차량이 승객을 안전한 장소로 데려갈 수 있는 안전 기능 장착


- 볼보(Volvo)가 지원하는 폴스타(Polestar)와 같은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와 니오(NIO), 샤오펑(Xpeng), 리오토(Li Auto), 알오토(R Auto) 및 아이엠 모터스(IM Motors)를 포함한 다수의 중국 전기차 기업은 드라이브 하이페리온 채택


º (소니) 전기차 콘셉트카를 공개하고 소니 모빌리티설립 계획을 밝히며 자동차 사업 진출 공식 선언

이미 ‘CES 2020’에서 전기차 콘셉트카 비전-S’를 최초로 공개하고 2021년부터 비전-S 01’을 일반 도로에서 테스트 하는 등 전기차 분야 진출 행보를 표면화


- 향후 전기차로의 전환이 활발히 진행 중인 모빌리티 분야에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첨단기술을 계속해서 적용해 나가겠다고 언급

이미지 센서 부문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이를 적용한 고도의 자율주행 기술개발까지 가능할 것으로 관측


- CES 2022 전시관에 새로운 SUV ‘비전-S 02’를 전시. 차량을 360도로 둘러싼 센서를 통해 주변 환경을 실시간으로 인식분석하며 안전한 주행 경험 제공


- 저지연대용량초고속인 5G 통신으로 차량을 클라우드와 연결해 키 잠금, 사용자 설정 등 보안과 부가 기능 장착


º (도요타) 고속도로 자율주행 기능을 일반 모델에도 탑재

- 운전자가 고속도로에서 핸들 조작 없이 달리는 수준의 자율주행 기능을 ’22’23년 사이 크라운 등 일반 모델에 기본 탑재하며 향후 순차 확대 예정

현재 고급차 브랜드인 렉서스의 최고급 세단과 연료전지차(FCV) 미라이 등 2개 차종에만 적용


- 이 수준은 핸들, 감속 조작 중 하나를 자동 제어하는 1단계부터 모든 환경에서 완전자동인 5단계까지로 나뉘는 자율주행 등급에서 핸들조작 등을 자동으로 하되, 사람이 운전 책임의 주체인 레벨2에 해당


- 현재 글로벌 업계가 레벨3, 레벨4 단계를 상용화하는 추세에 견주어볼 때, 고도의 자율주행 기능은 아니지만 고급차종이 아닌 일반 차종에 기본 기능으로 탑재한다는 점에서 의의


º (스텔란티스) CES 2022에서 가상경험을 통해 전동화, 콕핏(cockpit) 기술, 자율주행 및 커넥티비티 관련 진보된 기술을 선보이며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기업으로 전환

- 도심형 전기차 시트로엥 에이미(Citroën Ami)’ 및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카 시트로엥 스케이트(Citroën Skate)’, 다양한 수상 경력의 유커넥트5(Uconnect5) 시스템이 장착된 2022 지프 그랜드 체로키 4xe, DS 오토모빌 포뮬러 E 경주용 차량, 피아트 뉴 500 및 크라이슬러 에어플로우 콘셉트카 전시


- ’25년까지 전동화 및 SW 개발에 300억 유로를 투자해 자사 14개 브랜드 미래를 이끌 혁신 기술창출에 나설 계획


º (BMW) 전자잉크(E-ink)를 활용해 차량 외장 색상을 원하는 대로 변경하는 ‘iX 플로우(Flow)’ 공개

- 차량 색상이 카멜레온처럼 쉽게 변화는 기술로 운전자는 취향과 주변 상황에 따라 조작 즉시 차량 외관을 원하는 색으로 변경하는 즐거움 충족


- 액세서리 등 패션처럼 자동차가 일상생활의 다양한 기분과 상황을 표현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


º (메르세데스-벤츠) ’21.12월 말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 드라이브 파일럿을 탑재할 수 있는 독일정부 승인 획득

 

- 레벨3는 조건부 자율주행 단계로 교통 신호를 인식하고 앞 차를 추월하거나 피하는 등 운전자 개입 없이도 운전 가능한 수준. 다만 차량이 운전자에게 운전을 요구하는 상황에서는 운전자가 주행에 개입


- 드라이브 파일럿은 라이다(LiDAR) 360도 후방 카메라 외부 마이크 고정밀지도(HD Map) 고정밀 GPS가 핵심 기술


- 벤츠는 ’22년 상반기부터 S클래스, EQS 등에 드라이브 파일럿을 탑재할 방침이며 BMW’22년 출시할 7시리즈와 전기차 i7에 장착 예정


□ 전장사업 중심으로 모빌리티 시장 공략하는 국내 IT업계 행보 두각


º (LG전자) 오피스 공간이자 영화감상, 운동, 캠핑 등 일상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AI 기반 미래 자율주행 콘셉트 모델 ‘LG옴니팟(LG OMNIPOD)’CES 2022에서 공개


- 스마트홈 플랫폼 LG씽큐를 적용해 자동차가 이동수단을 넘어 생활공간으로 진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데 주력


- ‘주택과 자동차의 구분을 모호하게 하는 모빌리티 컨셉 솔루션이자 LG의 커넥티드카 비전을 확장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바퀴달린 주택을 의미


- 차내에는 냉장고 등 가전제품과 접이식 가구, 외부 환경을 모방한 메타 환경(Meta Environment)’ 지원 디스플레이 시스템을 갖추어 개인 생활공간을 도로로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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º (삼성전자) IT기술과 하만 기술을 접목해 자동차 운전의 미래 소개


- AR 기술을 기반으로 운전자를 방해하지 않으면서 운전정보와 내비게이션, 도로 상황 등 정보를 전면 디스플레이를 통해 실시간 확인 가능


- 차량 내부 카메라를 갤럭시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의 삼성헬스서비스에 연동하면 스트레스졸음주의산만 등 운전자 상태를 차량이 감지

 

- 이에 따라 내부 조명공조 등 차량 환경을 변화시키고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가능


□ 로보틱스 기술력 기반으로 모빌리티 혁신 구현한 현대차그룹


º 현대차그룹은 CES 2022에서 실물 자동차를 전시하지 않고 로보틱스메타버스를 결합한 메타 모빌리티와 사물에 이동성을 부여한 ‘MoT’ 생태계 등 소개


- (메타 모빌리티) 스마트 디바이스를 메타버스 플랫폼과 연결해 이동 범위를 가상공간으로 확장


- 이 과정에서 모빌리티 간 경계가 파괴되고 자동차도심항공교통(UAM) 등 다양한 탈 것이 메타버스 플랫폼에 접속하는 스마트 디바이스 역할


- 자동차가 가상공간 접속을 가능하게 하는 스마트 디바이스로 변모하면 사용자는 자동차 실내에서 가상공간에 접속해 다양한 경험 가능


- (MoT(Mobility of Things) 생태계) 인휠(in-wheel) 모터스티어링서스펜션브레이크라이다센서를 하나로 결합한 일체형 모빌리티 PnD(Plug&Drive)로 구현


- 라이다와 센서를 바탕으로 주행제동이 가능하며 특히 연속적인 360도 회전은 물론 자유로운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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