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동향
주요동향
韓, 공공와이파이(Wi-Fi) 확대 본격화…모바일 이용 편의 제고 원문보기 1
- 국가 한국
- 생성기관 아시아경제
- 주제분류 핵심R&D분야
- 원문발표일 2022-02-23
- 등록일 2022-03-04
- 권호 209
□ 이동통신 3사, 연말 5G 28GHz 지하철 와이파이 정식 서비스 시작
º SKT·KT·LGU+는 4월 말까지 5G 28GHz 장비를 구축해 하반기까지 지하철 객차 내 와이파이 설치공사 완료 후 연말에 5G 28GHz 와이파이 정식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
- 현재 지하철 객차 내 와이파이 속도는 71.05Mbps로 지하철 역사(367.24Mbps)나 카페(388.44Mbps) 등에 비해 열악한 상황
- 5G 28GHz 와이파이가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면 지하철 객차 내 와이파이 속도는 71.05Mbps에서 평균 700Mbps로 약 10배 증가할 전망
※ 앞서 통신 3사는 2021년 지하철 2호선 성수 지선에 5G 28㎓를 활용한 지하철 와이파이 성능개선 실증을 마무리. 기존 LTE 기반 지하철 와이파이 속도는 약 100Mbps, 28GHz 5G 와이파이 속도는 845Mbps로 측정되어 8배 이상 빠른 것으로 확인
- SKT는 2호선 53개 역사와 8호선 18개 역사에 총 516식의 장비를, KT는 5호선(39개)·6호선(38개) 총 510식 장비를, LGU+는 5호선(18개)·7호선(56개) 총 510식 장비를 설치할 계획
- 초기에는 28GHz 주파수의 전파 특성이 상대적으로 안정적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실내 구간이 많은 노선을 중심으로 구축할 예정이며, 금년 4월 말 이전까지 28GHz 대역 기지국을 구축하고 준공 신고까지 마무리할 계획
- 기지국 구축을 완료한 하반기에는 열차 기관실 내 ‘5G 28GHz 신호 수신장치(CPE)’와 흔들리는 지하철 내에서도 안정적인 품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진동 방지 기능 등을 적용한 ‘와이파이 6E 공유기(AP)’ 설치를 진행할 예정
- 또한 지금까지 각 사가 서로 다른 제품을 사용했던 것에 반해 이통 3사가 함께 이용 가능한 통합형 AP를 개발하여 이동통신사 가입자 구분 없이 열차 내 부착된 QR코드 인식을 통해 지하철 탑승객 누구나 이용 가능하도록 할 방침
- 이 외에도 이동하는 지하철 환경에서도 28GHz 대역 신호를 원활하게 수신할 수 있도록 개선하여 데이터 송수신 과정에서 최저속도와 최고속도 차이를 줄여 안정적인 품질 제공
- 한편, 고속으로 달리는 지하철 내 5G 와이파이를 구축하는 것은 세계 최초로, 5G 28GHz 와이파이 설치가 완료되면 그동안 탑승객들이 겪어 온 지하철 객차 내부의 열악한 통신 품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
□ 시내버스에도 5G 주파수 활용한 공공와이파이 도입하며 고도화 추진
º 과기정통부와 SKT, KT는 2021년 10월 27일부터 12월 26일까지 전국 100대의 시내버스에서 5G 3.5GHz 대역을 활용한 공공와이파이 시범 서비스 진행
- 이들은 전국 16개 지자체(제주도 제외) 100대 시내버스에 ‘5G 백홀*’을 적용하여 기존 LTE 기반 서비스(최대 100Mbps)의 4배 수준인 최대 400Mbps로 속도 향상
* 백홀은 상위 기간망과 이동통신 기지국 주변부 하위망을 연결해 와이파이 속도를 향상해주는 전송망
- 금년부터 2023년까지 전국 버스 와이파이 2만 9,100대에 단계적으로 5G 백홀을 적용해 공공와이파이 체감 품질을 개선할 예정
- 또한, 와이파이 속도 개선을 위해 단계적으로 차세대 ‘와이파이6E*’ 기술도 도입할 방침으로 현재 상용화된 와이파이6보다 확장된 주파수 대역을 사용해 데이터 지연을 줄이고 통신 품질을 높여 줄 것으로 기대
* 와이파이6E는 최대 전송속도 향상과 전력 소모 최소화, 암호화 기술 강화 등 와이파이6의 장점은 유지한 반면 주파수 대역을 6GHz로 확장하여 대역폭이 80MHz인 채널 14개, 160MHz인 채널 7개를 이용해 실제 속도 2Gbps 이상 고용량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도록 한 점이 특징
□ 서울시는 자체 공공와이파이 사업을 이동통신 사업자에게 위탁 운영할 계획
º 성동·구로·은평·강서·도봉구 등 5개 자치구에서 시범서비스를 진행해온 공공와이파이 ‘까치온’을 SKT·KT·LGU+ 등 이통사에게 이관하기로 결정하고 준비 작업에 착수
- 금년 3월 중 기존 까치온 사업을 이관할 이통사를 선정하고 4월 과기정통부에 추진사항을 전달할 예정
- 아울러 20개 자치구에 설치할 계획이었던 까치온 사업을 전면 중단하고 과기정통부의 공공와이파이 사업에 적극 협력할 방침
- 앞서 서울시는 주요 도로·전통시장·공원 등 공공생활권 전역에 5,954Km의 자체 초고속 자가통신망과 공공와이파이 1만 1,030대, 공공 사물인터넷(IoT)망 1,000대를 깔고 스마트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지만, 현행법(전기통신사업법 제65조*)상 위법으로 사업 초기부터 논란
* 전기통신사업법 제65조는 자가전기통신 설비로 타인의 통신을 매개하거나 설치 목적에 어긋나게 운용할 수 없도록 규정
□ 한편, 공공와이파이(Wi-Fi Hotspot) 시장은 고성장을 이어갈 전망
º 글로벌 공공와이파이 시장은 2021년 약 39억 8,000만 달러에서 2027년 약 117억 6,000만 달러까지 성장하며 연평균 성장률(CAGR)은 16.7%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Research AndMarkets, 2022.1)
- 코로나19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었으며 스마트기기의 보편화와 디지털콘텐츠 소비 활성화로 공공와이파이가 사람들 생활 속에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
- 또한 선두 기업과 국가들이 5G 구축 확산, 와이파이 6E 출시 등 초고속 통신 인프라 및 기술을 발달시키고 있어 우호적인 시장 분위기가 형성될 것으로 예측
- 한편, 세계적으로 공공 와이파이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인 만큼 우리나라 공공와이파이 시장도 활기를 띠면서 서비스의 품질 또한 향상될 것으로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