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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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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포드 ‘AI Index Report 2022’…투자 급증, 성능 향상, 윤리 부상 원문보기 1

  • 국가 미국
  • 생성기관 Stanford HAI
  • 주제분류 핵심R&D분야
  • 원문발표일 2022-03-30
  • 등록일 2022-04-15
  • 권호 212

□ 연구개발, 기술, 윤리, 경제·교육, 정책 등 주요 영역을 망라한 조사결과 발표


º 개요


- (발간 기관) 스탠포드대학교 인간중심 인공지능연구소(Human-Centered Artificial Intelligence. HAI)


- (경위) 2017년부터 발간되었으며, 이번 호는 제5차 보고서


- (목적) 정책 입안자, 연구원, 기업 임원, 언론인 및 일반인들에게 전 세계에서 소싱된 편향되지 않고 엄격히 검증된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복잡한 AI분야에 대한 완전하고 깊이있는 이해 도모


- (비전) AI에 대한 데이터와 통찰력 관점에서 세계에서 최고의 신뢰성과 권위를 인정받는 정보원으로 자리매김

 

- (구성) 연구개발, 기술적 성능, 기술적 윤리, 경제와 교육, 정책 및 거버넌스 등 5개 장


이번호에는 전 세계 로봇 연구자 대상 신규 조사, 25개국의 AI 입법 관련 데이터, AI의 기술적 윤리 챕터 등을 추가


º 주요 내용


- 민간 투자 급증 및 투자 집중 심화 미국과 중국이 연구협력 주도 언어 모델 성능 향상, 반면 편향 우려 확대 세계적으로 AI 윤리 이슈 부상 성능은 좋아지고 가격은 하락 데이터 중요성 증가(data, data, data) AI 입법 확대 로봇 팔(Robotic arms) 가격 인하


□ 연구개발(RESEARCH AND DEVELOPMENT)


º 2021AI 특허 출원은 2015년 대비 30배 이상 증가하여 연평균 76.9%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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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허 출원을 지역별로 보면 동아시아·태평양 지역이 2014년부터 급증하기 시작하여 202162.1%로 선도하고 있고, 북미, 유럽·중앙아시아가 뒤를 잇고 있음

 

- 특허 등록은 2021년 북미(57.0%)를 선두로 동아시아·태평양(31.0%), 유럽·중앙아시아(11.3%)


º 술적 출판*은 중국이 양적으로 선도하는 가운데, 공동 출판은 미국과 중국이 가장 활발


* 논문지(journal), 학술대회(conference) 및 리포지터리(repository)를 통한 발표 합계


- 2021년 총 출판 수는 334,497건으로 2010162,444건 대비 2배로 증가


구성은 논문지 51.5%, 학술대회 21.5%, 리포지터리 17.0%


2021년 분야별로는 패턴인식, 머신러닝, 컴퓨터 비전, 알고리즘, 데이터마이닝 순

  

- 지정학적 긴장 고조에도 불구하고 2010년부터 2021년까지 미국과 중국이 AI 출판(publication)에서 가장 활발히 협력. 2010년 이후 5배 증가했으며, 영국과 중국 간(2)보다 2.7배 더 많이 발표

  

- 2010년부터 2021년까지 교육기관 및 비영리단체 간 공동 출판이 가장 많았으며, 민간기업과 교육기관, 교육기관과 정부기관 간의 공동 출판이 그 뒤를 이음


- 2021년 중국이 총 출판 수에서 세계를 선도했는데, 미국보다 63.2%나 많은 수치


- 인용의 경우 논문지는 중국이, 컨퍼런스와 리포지터리는 미국이 우위


논문지 인용의 경우 2021년 중국(27.84%), EU·영국(21.13%), 미국(17.45%) 순으로, 중국은 양적 측면뿐 아니라 인용에서도 점유율 지속 상승 추세


2021년 컨퍼런스 인용(미국(29.52%), 중국(15.32%))과 리포지터리 인용(미국(38.6%), 중국(16.44%))에서는 미국이 중국을 압도


□ 기술 성능(TECHNICAL PERFORMANCE)


º 데이터의 중요성 증가(data, data, data)


- 최상위 기술 벤치마크들은 기록경신을 위해 추가 훈련데이터 사용에 더 많이 의존. 첨단 AI시스템 벤치마크 10개 중 중 9개가 추가 데이터로 훈련되었으며, 이러한 추세는 방대한 데이터 셋 접근이 가능한 민간부분 사업자에 유리하게 작용 


º 컴퓨터 비전의 특정 하위영역에 대한 관심 증가


- 2021년에 연구계는 의료 영상 분할(medical image segmentation) 및 마스크 착용 얼굴인식과 같은 보다 구체적인 컴퓨터 비전 하위 작업에 관심 집중. 예를 들어 2020년 이전에는 Kvasir-SEG 의료 이미징 벤치마크와 대비하여 시스템을 테스트한 연구 논문은 3편뿐이었으나, 2021년에는 25개로 증가. 이는 AI 연구가 보다 직접적이고 실제적인 응용이 가능한 연구로 나아가고 있음을 시사


º AI는 아직 복잡한 언어 태스크 수행에는 한계


- SuperGLUE SQuAD 같은 기본적인 읽기 벤치마크에서는 AI가 이미 인간 수행 수준을 1%~ 5% 초과. 그러나 그 차이는 줄어들고 있기는 하지만 자연어 유도 추론(aNLI)과 같은 더 복잡한 언어 작업에서는 인간 수준에 미달


2019년 인간은 aNLI에서 AI시스템보다 9% 포인트 나은 성과를 보였으나, 2021년에는 1%로 축소


º 보다 일반적인 강화학습으로 전환


- 지난 10년간 AI 시스템은 체스 등 특정 기술에서 성능을 극대화시키는 좁은 강화학습 과제를 숙달


현재 최고 체스 소프트웨어 엔진은 Magnus Carlson(세계 체스챔피언)ELO 기록을 24% 초과


- 그러나 지난 2년간 AI 시스템은 새로운 환경에서 작동해야 하는 보다 일반적인 강화 학습 과제(Procgen)에서도 129% 성능 향상. 이는 보다 넓게 생각하는 법을 배울 수 있는 AI 시스템의 미래 발전성을 암시


º 경제성 향상


- 2018년 이후 영상분류시스템 교육비용은 63.6% 감소하고 교육시간도 94.4% 개선. 이러한 추세추천, 객체 감지 및 언어 처리와 같은 MLPerf(글로벌 AI반도체 벤치마크 대회) 범주 전반에 걸쳐 나타나며, AI 기술의 보다 광범위한 상용화 채택으로 연결


- 로봇 팔의 가격이 점점 낮아지고 있음. 로봇 팔의 중위 가격은 2017년 개당 42,000달러에서 202122,600달러로 지난 5년간 46.2% 하락. 이는 로보틱스 연구가 더욱 용이하고 저렴해졌음을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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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의 기술적 윤리(TECHNICAL AI ETHICS)


º 윤리 관련 연구활동 증가


- 전 영역에서 AI 윤리가 부상 중. 2014년 이후 AI의 공정성과 투명성에 대한 연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윤리 관련 학술대회에서 관련 논문이 5배 증가*. 아울러 최근 산업계 종사자의 참여 증가율이 눈에 띄게 증가(21(2019)31(2020)53(2021))


* 알고리즘의 공정성, 책임성 및 투명성에 관한 연구물을 발표하는 학제간 컨퍼런스인 ACM FAccT 기준


- 알고리즘의 공정성과 편견은 주류 연구 주제로 자리매김


NeurIPS(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의 경우 공정성과 편견을 주제로 한 논문 발표 건수가 201734건에서 2021168건으로 증가


º 언어모델과 윤리


- 언어 모델은 그 어느 때보다 능력이 뛰어나지만 편향도 심각. 대형 언어모델은 기술 벤치마크에서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있지만, 훈련 데이터가 가지는 편견이 반영될 가능성도 나타나고 있음


2021년에 개발된 2,800억 개의 매개변수를 보유한 한 모델은 2018년 최첨단으로 여겨졌던 11,700만 개의 매개변수 모델에 비해 유도된 독성(elicited toxicity)29% 증가. 시스템은 시간이 지남

에 따라 성능이 크게 향상되고 있지만, 편견의 잠재적 심각성도 증가


º 사실성(FACTUALITY)과 진실성(TRUTHFULNESS)


- 최근 소셜미디어 플랫폼들은 온라인 오류정보의 확산을 관리하기 위해 AI 시스템을 활용 중이고, 자동화된 팩트 체킹은 활발한 연구 주제로 부상하고 있으며, FEVER, LIAR, Truth of Varying Shades 등 벤치마크들의 인용도 증가 중

  

- 멀티모달 모델은 멀티모달 편견도 동시에 학습. 최근의 언어-비전 협력 태스크들에서 멀티모달 언어-비전 모델 훈련의 급속한 진전이 있었는데, 이 모델들은 텍스트 설명을 통한 이미지 분류와 

이미지 생성에서 새로운 기록을 세웠지만, 사회적 고정관념과 편견도 반영하는 한계 노출

 

CLIP (OpenAI의 이미지 분류 신경망 모델) 실험 결과 흑인의 이미지는 다른 인종보다 2배 이상 높은 비율로 인간이 아닌 이미지로 잘못 분류


- 컴퓨터 비전과 자연어 처리 모두에서 편견을 측정하기 위한 메트릭을 개발하기 위한 중요한 작업이 있었지만, 이는 동시에 멀티 모달리티 모델에서 편견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는 메트릭스의 필요성을 강조


□ 경제와 교육(THE ECONOMY AND EDUCATION)


º 신규 채용


- 2021AI 채용 증가율(2016년 대비)은 뉴질랜드, 홍콩, 아일랜드, 룩셈부르크, 스웨덴 순


조사대상은 링크드인(LinkedIn)이 노동시장의 40% 이상을 점유하고 매월 10건 이상 고용이 발생하는 국가를 대상으로 조사. 중국과 인도는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지만 그 중요성을 고려하여 포


AI분야 채용률(AI Hiring Rate) = (프로파일 상 AI 스킬 보유 또는 AI관련 직업에 종사하는 링크드인 회원으로서, 그 직업을 시작한 시기에 새로운 고용주를 추가한 회원) / (링크드인 회원 수). 이를 

2016년 평균 월을 기준으로 지수화하여 채용 증가율 계산


- 2021년 전 산업 채용공고 중 AI 비중이 가장 높은 국가는 싱가포르(2,33%), 미국(0.9%), 캐나다(0.78%), 영국(0.74%)


2021년 미국의 분야별 현황은 머신러닝(0.6%), AI일반(0.33%), 뉴럴네트워크(0.16%), 자연어처리(0.13%)


- 2021년 미국에서 AI 채용 공고가 많은 주는 캘리포니아, 텍사스, 뉴욕, 버지니아 순


1위 캘리포니아는 2위 텍사스보다 2.35배 이상 많았으며, 총 구인건수 대비 AI 구인건수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워싱턴 D.C.


º AI기술 보급률(AI Skill Penetration)


- 2015~2021년 간 AI기술 보급률은 인도(3.09), 미국(2.24), 독일(1.7), 중국(1.56), 이스라엘(1.52) 순이며, 우리나라(1.28)8


2015~2021년 간 링크드인 사용자가 입력한 보유 기술에 기초하여 통계적 모델을 활용하여 가중치 부여. 3.09는 세계 평균의 3.09를 의미

   

- 영역별 순위도 발표하였는데, 우리나라는 교육분야 6(1.18), 하드웨어 8(0.88), 소프트웨어 8(1.13)의 현황 


º 민간 투자


- 2021AI에 대한 민간투자는 총 935억 달러로 2020년의 2배 이상인 반면, 신규 투자유치 기업20191,051개 사, 2020762개 사, 2021746개 사로 지속 감소


이는 소수의 기업에 더 많은 자금이 집중되고 있음을 의미하며, 5억 달러 이상 조달은 20204에서 2021년에는 15회로 증가


- 2021년 국가별 민간투자 규모는 미국(529억 달러), 중국(172.1억 달러), 영국(46.5억 달러), 이스라엘(24.1억 달러) 순이며, 우리나라(11억 달러)10


2013~2021년 민간투자 규모는 미국(1,490억 달러), 중국(619억 달러), 영국(108억 달러) 순이며, 우리나라(18억 달러)12


- 2021년 신규 투자받은 기업 수는 미국(299), 중국(119), 영국(49), 이스라엘(28) 순이며 우리나라(19)9


2013~2021년 신규 투자받은 기업 수는 미국(3,234), 중국(940), 영국(427), 이스라엘(264) 순이며, 우리나라(74)12

 

- 2021년에 가장 많은 민간 투자를 받은 AI 분야는 데이터 관리, 처리 및 클라우드로서 투자액은 2020년의 2.6배 수준. 뒤를 이어 보건의료’, ‘핀테크’, ‘AV’, ‘반도체


º 기업 활동


- 2021년 기관 차원의 AI 채택률은 56%로 전년 대비 6% 포인트 증가

 

지역별로는 인도(65%), 아시아-태평양 선진국(64%), 아시아-태평양 개도국(중국,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 포함)(57%), 북아메리카(55%), 유럽(51%)

    

- 산업별 채택률(평균 9%)은 경영·법률·전문서비스(14%), 하이테크·통신(12%), 자동차 및 조립(11%), 금융서비스(10%)

 

직무별로는 서비스 운영(25%), 생산 및 서비스 개발(23%), 마케팅 및 판매(20%)

  

- AI 채택에 따른 위험 인식은 사이버보안(55%), 규제 부응(48%), 설명가능성(41%), 개인정보보호(41%) 순이며, 완화 조치를 취하고 있는 위험으로는 사이버보안(47%), 규제 부응(36%), 개인정보보호(28%), 설명가능성(27%)

  

업계에서 AI 사용과 관련된 윤리적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은 여전히 제한적인데, 특히 '형평성·공정성''설명가능성'을 위험으로 인식하고 있는 응답자는 각각 29%, 41%에 달하지만 이를 완화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경우는 19%, 27%에 불과하여 가장 큰 격차 존재


º 인재 양성

- 북미에서 컴퓨터사이언스(CS) 학사학위 취업자는 2010~2020년 간 3.5배 증가. 2020년 졸업자는 31,000명으로 2019년 대비 11.6% 증가


- 2020년 미국에서 CS 박사학위 취득자 5명 중 1명이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을 전공


- 2010~2020년 간 미국에서 인공지능/머신러닝과 로봇/비전 전공 박사학위 취득자는 각각 72.5%50.9% 증가


CS학과의 인공지능/머신러닝, 로봇/비전 전공 박사학위 취득자는 (2010)161, 55(2020)277, 83명으로 증가

  

- 2010년부터 2020년까지 미국 AI 박사 취득자 대부분은 산업계로 향했고, 소수는 공공부분으로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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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과 거버넌스(AI POLICY AND GOVERNANCE)


º 25개국의 AI 관련 입법 실적은 20161건에서 202118건으로 증가


- 스페인, 영국, 미국이 2021년 각각 3개의 AI 관련 법안을 채택하면서 가장 활발하였으며, 우리나라는 1건으로 공동 6


- 2016~2021년 간 총 입법 건수는 55건으로, 미국 13, 러시아 6, 벨기에·스페인·영국이 각 3건이며, 우리나라는 4건으로 공동 6


미국 연방의회의 경우, 2015년부터 2021년까지 AI 관련 법안 발의 건수가 급격히 증가한 반면 통과된 법안 수는 2%에 불과. 반면, 주 의회의 경우 131건이 발의(2021)되고 26건이 통과되어 약 20%에 

달함

 

- 25개국의 국회 의사록에서 AI 언급 회수는 20211,323회로 2016년 대비 7.7배 증가


2021년 회수 : 스페인 269, 영국 185, 미국 132, 호주 122, 일본 95 대한민국 6


2016~2021년 회수 : 영국 939, 스페인 559, 미국 422, 호주 410, 싱가포르 282 대한민국 21


- 미국 비정부기관(55)AI 정책보고서 수는 2021210. 이는 정점을 이루었던 2020년의 273건보다는 줄었지만, 2018년 대비 3배 수준


º 미국의 AI분야 공공 투자


NITRD(Networking and Information Technology Research and Development)와 국가AI전략(National Artificial Intelligence Initiative) 예산을 토대로 산출되었으며, 대외비 R&D예산은 제외


- 국방분야 R&D투자(확정 예산)202115.3억 달러이고 2022년 요구예산은 8.8% 증가한 16.7억 달러

  

- 국방부의 2021년 요구예산 중 500개의 AI R&D 프로그램 합계액은 92.6억 달러로, 202086.8억 달러 대비 6.68% 증액. 2022년에는 100억 달러를 요구하였으며, 추경과 의회검토 과정을 고려 시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음


- 미국 정부의 AI 조달규모는 202117.9억 달러로 정점을 이루었던 2020년 보다는 감소하였지만 2018년의 약 92천만 달러 대비 거의 2배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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