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동향
주요동향
韓 클라우드 시장, 국내 ICT기업 진출 봇물…선점 경쟁 치열 원문보기 1
- 국가 한국
- 생성기관 파이낸셜뉴스
- 주제분류 핵심R&D분야
- 원문발표일 2022-04-05
- 등록일 2022-04-29
- 권호 213
□ 격전지로 떠오른 ‘한국 클라우드 시장’ 성장 가속…잠재력 높은 시장으로 평가
º 국내 클라우드 시장은 뛰어난 네트워크 기반에 수요까지 풍부해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으로 평가받으며 꾸준히 성장
- 국내 클라우드·IDC(인터넷데이터센터) 시장 규모는 2021년 3조 7,000억 원에서 2025년 11조 6,000억 원에 달해 연평균 성장률(CAGR) 16%를 기록할 전망
º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재택근무·원격수업을 비롯한 온라인 기반의 다양한 비대면 활동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클라우드 시장은 가파르게 성장할 전망
- 많은 사람이 자가 격리 등으로 가정에 머무르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클라우드 기반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즐기고 있으며 온라인 수업을 듣는 원격 플랫폼과 재택근
무 플랫폼도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으로 운영
- 코로나19 극복 이후에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이 급속도로 전개되어 클라우드는 각종 산업에서 핵심 인프라로 작용할 전망
º 또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데이터를 효율적·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인프라로 클라우드가 부상하며 가치는 배가될 것으로 예상
- 빠르게 증가하는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관리하면 예상치 못한 트래픽 폭주를 염려해 과도한 설비투자를 할 필요가 없으며 용량 제한 없이 데이터를 쉽게 저장·관리하고 분석·활용 용이
- 또한 관리콘솔에서 간편하게 서버를 증량하고 분산 컴퓨팅 환경도 구축할 수 있어 트래픽 분산에 효과적
- 인공지능·5G·IoT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보관하기 위해 다양한 업계에서도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
º KT·NHN·쌍용정보통신, 클라우드 사업 분사하며 치열한 경쟁 예고
º 네이버와 카카오가 네이버클라우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 자회사로 클라우드 시장 공략을 하고 있는 가운데 KT와 NHN는 각각 클라우드 전문 법인을 출범(4.1)시키고 쌍용정보통신은 클라우드 사업 본격화를 위해 물적분할을 진행하는 등 사업 경쟁력 강화
- 클라우드 시장이 도입기에서 성장기로 본격 들어서면서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는 만큼 빠른 의사 결정과 투자 유치를 위해서 클라우드 사업 분사에 나선 것으로 분석
º (KT 클라우드) 인공지능 클라우드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며 클라우드·IDC 사업 특성에 맞게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한 체계를 구축
- 국내에서 유일하게 네트워크와 IDC, 클라우드를 통합 제공할 수 있는 점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인프라, 서비스로서 데스크톱(Desktop as a Service, DaaS), 클라우드와 연계한 빅데이터 분석 등 특화 사업 강화 예정
- 특히, 인공지능 클라우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2021년 세계 최초로 출시한 ‘하이퍼스케일 AI 컴퓨팅(HAC)’ 서비스를 필두로 인공지능 인프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인공지능 플랫폼과 서비스 영역까지 사업을 확대할 계획
- 아울러 8,000억 원 규모 공공 클라우드 전환사업에 집중하여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공공 분야 전담 사업체계도 구축할 방침
- 이 외에도 국내 최대 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서비스형인프라(IaaS) 시장에도 본격 대응할 계획
º (NHN 클라우드) 인공지능 특화 상품군을 통해 경쟁력 향상하며 공공 클라우드 고객 유치 주력
- 공공 클라우드 시장을 공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등 매출을 확대해 기업공개(IPO)까지 추진할 방침
- 우선 행정안전부가 주도하는 국내 공공 클라우드 전환사업 수주에 집중할 계획으로 금년 행정안전부 클라우드 전환사업 예산 2,400억 원 가운데 3분의 1을 확보할 계획
- 또한, 클라우드 사업과 인공지능 사업을 통합해 출범한 만큼 인프라·플랫폼·서비스 등 클라우드 서비스 전 영역에서 인공지능 기술력을 접목해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킬 예정
- 아울러 선제적 투자 유치를 통해 판교에 이어 광주와 김해, 순천 등에 데이터센터를 추가 설립하는 등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인프라도 확장할 방침
- 한편, NHN 클라우드 출범과 동시에 대규모 경력직 공채를 시작하는 등 인재 확보 노력
º (쌍용정보통신) 클라우드 사업 본격화를 위해 물적분할 진행
- 주주총회를 통해 CI(Cloud Innovation)부문 회사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이 원안대로 통과(3.29)
- 금년 5월 1일 분사 예정인 ‘클로잇’은 쌍용정보통신 클라우드 사업의 기술적 지원을 담당할 예정
- 공공기관·기간통신사업자 등의 클라우드 전환사업에 집중하고 이를 바탕으로 일반기업·금융 등 다른 분야로도 진출할 방침
□ 네이버·카카오·삼성SDS·LGCNS 등도 경쟁력 확보에 분주
º AWS와 MS 등 글로벌 기업이 장악한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 자체 구축한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기술지원 및 고객 대응,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클라우드 사업에 속도
□ 한편, 우리 정부는 행정·공공기관 정보시스템 '클라우드'로 대전환 예고
º 행정안전부는 ‘행정·공공기관 정보자원 클라우드 전환·통합 추진계획’을 통해 2025년까지 행정기관과 공공기관이 운영 중인 모든 정보시스템 1만 9개를 클라우드로 전면 전환·통합하겠다고 발표(2021.7.26)
-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현재 행정·공공기관 정보시스템의 약 83%가 기관별로 운영 중으로 대부분 운영 규모가 작아 설비가 미흡하고 전담 인력도 부족해 보안에 취약한 상황
- 또한 시스템을 구성하는 서버·스토리지 등 정보자원도 절반 이상이 내용연수(6년 이상)를 경과해 노후화됨에 따라 시스템 운영효율이 저하된 상태
- 이에 2025년까지 총 8,600억 원을 투입해 전문성 있는 공공·민간 클라우드센터 이용을 통해 보안성과 안정성을 강화하고 기술력도 높여나갈 계획
※ 2022년까지 클라우드 전환 비용 일체를 지원하고 클라우드 전환에 따른 이용료를 초기 1년간 지원
- 행안부 장관이 지정한 공공 클라우드센터에서 국가안보, 수사·재판, 내부업무 처리 등을 다루는 정보시스템을 운영하고 이를 제외한 정보시스템은 보안과 안정성을 인증받은 민간 클라우드를 이용할 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