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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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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동통신사, 대규모 5세대(5G) 이동통신 설비투자 진행 원문보기 1

  • 국가 미국
  • 생성기관 전자신문
  • 주제분류 핵심R&D분야
  • 원문발표일 2022-04-13
  • 등록일 2022-04-29
  • 권호 213

□ 버라이즌·AT&T·T모바일·디시 네트워크, 620억 달러 규모 광폭 투자 예고


º 로나19와 반도체 등 핵심 부품 공급망 이슈로 5G 인프라 구축이 지연된 미국에서 버라이즌·AT&T·T모바일·디시 네트워크 등 미국 주요 이동통신사들은 5G 설비투자를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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º (라이즌) 금년 225억 달러를 설비 구축에 투자하여 연말까지 17,500만 명에 도달 가능 5G 커버리지를 확보할 방침


- 예산안에는 기존 주력 서비스인 28대역 주파수 이외에 전국망 커버리지 확보를 위한 중저대역(C-밴드) 5G 인프라 예산 50억 달러를 포함


- 연말까지 중대역 주파수인 C-밴드 대역 주파수(3.73.98대역)를 이용한 5G 서비스를 미국 46개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

 

- 뉴욕,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등 주요 도시에서 약 9,000만 명이 C-밴드 대역 주파수를 활용한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앞서, 28대역 주파수를 활용해 5G 서비스를 제공했으나 회절성이 약해 장애물을 통과하지 못하고 도달거리도 짧아 경쟁에서 밀린다는 평가에 중저대역 5G 인프라 투자를 강화하는 것으로 분석


- 한편, 20212C-밴드 주파수 경매에서 455억 달러를 투자하여 주파수를 확보한 뒤 5G 커버리지 확보에 노력


º (AT&T) 5G 가입자 7,000만 명 커버리지 확보를 목표로 설비투자 예산 240억 달러 배정


- 이 가운데 60억 달러는 C-밴드 인프라 구축에 활용될 예정이며 금년 말까지 7,000만 명 이상의 5G 가입자가 C-밴드 5G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


- 저대역 주파수로 5G 상용화하면서 느린 속도로 인하여 5G 서비스 확산에 어려움이 발생


- 이에 20212C-밴드 주파수 경매에서 234억 달러를 투자하여 주파수를 확보하는 등 C-밴드 대역 구축에 속도


º (T모바일) 연말까지 미국 전역에서 2600만 명에게 5G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로 130억 달러 투자


- 20204월 스프린트와 합병하며 스프린트가 보유했던 2.5대역을 인수해 5G 황금주파수인 중대역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한 점을 기반으로 중대역 주파수 제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


- 미국에서 중대역 5G가 커버할 수 있는 범위를 최대 3배까지 늘릴 예정으로 미국 전체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할 방침


- 장기적으로는 미국 전역에 ‘5G 레이어 케이크(5G Layer Cake)’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


- 5G 레이어 케이크는 주파수 별 특징을 살려 커버리지를 확대하기 위한 저대역 주파수 도시 내 사용을 위한 중간대역 주파수 도심 인구 밀집 지역에서 사용하는 고대역 주파수 기지국 등 세 단계(layer)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전략


º (디시네트워크) 금년 6월까지 5G 커버리지 확보 의무(인구의 20%)를 준수하기 위해 설비투자에 25억 달러 투입


- 버라이즌·AT&T·T모바일 등 3대 모바일 통신망으로 나뉜 미국 이동통신시장에 제4이동통신사로 진입 허가받으며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5G 주파수 할당 요건에 따라 금년 6월까지 미국 인구 20%, 2023년까지 70%5G 커버리지 확보가 필수


- 우선 라스베이거스 등 일부 지역에서 5G 베타 서비스에 돌입할 예정이며 이 조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22억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게 되므로 더욱 공격적인 투자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


□ 韓 통신장비 업체, 미국 이통사의 5G 인프라 투자 확산에 해외 수출 기대감 고조


º 국 주요 통신사의 예정된 5G 설비투자 액수만 620억 달러 규모에 달하며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통신장비 업체의 5G 통신장비 수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


º 히 디시네트워크는 당초 20215G 주파수를 할당받고 연말까지 상용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반도체 수급난 등 영향으로 일정에 차질을 빚고 기존 장비 공급사로 선정한 일본 후지쯔 오픈랜 장비 테스트도 지연되면서 추가 장비사 선정을 서두르고 있는 상황


- 디시네트워크가 장비 개발을 먼저 완료한 제조사 순으로 물량 배정을 검토함에 따라 삼성전자는 주요 부품 리드타임(발주 후 납기까지 기간)을 단축하며 공급망 안정성 확보를 위해 반도체 등 일부 핵심 부품은 대체재를 도입


- 삼성전자는 미국 1위 통신사 버라이즌, 유럽 1위 보다폰 등에 5G 장비 공급 경험을 갖춘 가장 유력한 사업자로 부상하며 디시네트워크가 금년 설비투자에 사용하겠다고 밝힌 25억 달러 가운데 3분의 1만 수주하더라도 1조 원대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


- 또한, 삼성전자가 디시 네트워크 5G 장비 수주에 성공할 경우 삼성전자에 4G용 안테나를 공급하는 케이엠더블유, 에이스테크, 5G 안테나를 공급하는 기가레인, 에이스테크, 알에프텍, 증폭기를 생산하는 알에프에이치아이씨(RFHIC) 등 국내 관련 협력사도 수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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