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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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동차·배터리·소재 기업, 전기차 투자 잰걸음 원문보기 1
- 국가 일본
- 생성기관 일본경제신문
- 주제분류 핵심R&D분야
- 원문발표일 2022-04-12
- 등록일 2022-04-29
- 권호 213
□ 세계 전기차 판매량, 하이브리드차 판매량 앞지르며 시장 전환 속도
º 시장조사회사 마크라인즈(Marklilnes) 데이터에 따르면 2021년 세계 전기차 판매량(신차 기준)은 460만 대로 하이브리드차 310만 대를 처음 추월한 것으로 집계
- 다양한 저가 모델과 정부의 보급촉진 정책 등으로 중국의 전기차 판매량은 291만 대를 기록, 세계 1위를 차지했으며 지구 온난화 대책으로 전기차를 지원하는 유럽·미국에서도 판매 급증
※ 중국은 연 2,627만 대의 신차 판매 중 전기차가 약 10% 차지. 미국 전기차 판매량은 49만 대로 전년 대비 1.9배, 독일은 34만 대로 전년 대비 1.8배 증가
- 반면 일본은 2만 대의 전기차 판매로 주요국 가운데 가장 저조한 것으로 조사
□ 이에 일본 대표 자동차 제조사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 대응한 투자 확대
º (도요타) 하이브리드, 플러그드인하이브리드, 연료전지차, 수소엔진차, 전고체 탑재 전기차까지 친환경 차종을 모두 선보인다는 ‘풀라인업’ 전략 가동
- 2030년까지 풀라인업 개발에 약 8조 엔 투자 계획을 밝혔으며 이중 전기차 개발에 4조 엔을 투입, 판매량은 연 350만 대를 목표로 상정
- 2021년 말 설계 혁신(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을 통해 친환경 풀라인업 차종 개발과 생산 능력을 갖추었다고 선언하며 궁극적으로 2035년 탄소중립까지 실현한다는 계획
- 2014년 라브4 전기차 이후 8년 만에 선보인 전기차 전용모델 bZ4X를 정기구독형 서비스인 킨토(KINTO)*를 통해 5.12일부터 판매에 돌입하는 등 전기차 시장 확대 행보 본격화
* 세금, 보험 지불, 자동차 정비 등 절차를 패키지화한 월정액 서비스. 선호하는 자동차를 자유롭게 선택하고 원하는 기간만큼 이용 가능
º (혼다) 2030년까지 전기차와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에 5조 엔의 투자 계획을 발표(4.12)하고 2040년까지 내연기관차 생산의 완전 중단을 밝히는 등 전기차 전환에 가장 적극적
- 일본에서 2024년 상반기 경트럭형 전기차 판매, 북미에서는 2024년까지 GM과 공동 개발한 중·대형 전기차 출시, 중국에서는 2027년까지 전기차 모델 10종을 판매 계획
- 전기차 핵심 부품인 배터리는 지역별로 조달한다는 전략. 북미에서는 제휴사인 GM, 중국에서는 CATL, 일본에서는 엔비전 AESC로부터 공급받을 계획
- 지난 3월에는 소니와 사업 제휴를 체결하고 연내 전기차 개발·판매를 위한 새로운 회사를 설립해 2025년 경 첫 모델을 출시·판매할 계획
※ 혼다는 차량 개발·생산·AS 등, 소니는 센서와 통신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 담당
º (닛산) 2026년까지 2조 엔을 투자해 친환경차 개발을 가속화하고 2030년까지 전기차 15종을 포함해 23종의 친환경차 출시 계획
- 미쓰비시자동차 및 프랑스 르노와 연합체를 구성해 2030년까지 배터리 생산량을 현재의 20배인 220GWh로 늘릴 계획
- 또한 전고체 배터리 개발을 위해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협력을 맺고 2028년 이후 전고체 배터리*를 상용화하여 표준화한다는 구상
* 전고체 배터리는 빠른 충전 속도(약 15분 만에 완충 가능)와 가벼운 무게, 작은 크기 등으로 현재 리튬 이온 배터리의 단점을 보완·대체 가능
□ 안정적인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확보를 위한 관련 업계 투자 활발
º 전기차 배터리는 양극재·음극재·전해액·분리막으로 구성되며 이들 핵심 소재는 주행거리와 안전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역할
º (엔비전 AESC) 미국·영국에 배터리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일본 이바라키현에 신공장 건설 중. 이 외 유럽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프랑스에도 신공장 설립 검토
※ 닛산이 설립한 전기차 배터리회사로 출발해 2019년 중국 신재생에너지 기업인 엔비전그룹에 인수
- 글로벌 배터리 생산능력을 2026년에는 현재보다 20배 증가한 300GWh로 확대한다는 구상
- 중국계 자본기업이라는 점에서 미·중 무역갈등 영향으로 미국에서의 배터리 공장운영에 어려움이 예상되었지만 일본 기업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켄터키주 보조금 지원도 혜택
º (3DOM)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의 중국 지리자동차 전기차로 화물 배송 분야 등에서 임대 서비스 추진 계획 발표(4.7)
º (미쓰비시 화학) 배터리용 전해액 생산량을 두 배로 늘리기 위해 2023년까지 미국과 영국의 연간 생산 능력을 각각 2배 확장 계획
º (도카이 카본)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음극재 공급업체로 유럽에서 2030년까지 음극재 원료인 흑연을 연간 3만 톤으로 확대 목표
º (도카이 카본)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음극재 공급업체로 유럽에서 2030년까지 음극재 원료인 흑연을 연간 3만 톤으로 확대 목표
º 배터리·소재 업체들의 해외 생산 확대 움직임은 코로나19 펜데믹을 겪으며 단일 생산기지의 리스크 부담을 줄이고 공급망의 탄력성을 높이기 위한 행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