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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딥테크 창업 활성화를 위한 연방지원 R&D센터 활용 방안 원문보기 1

□ 하버드대학교 벨퍼연구소는 딥테크(Deep Tech)를 기반으로 한 창업 활성화를 위해 연방지원R&D센터(FFRDCs)를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보고서 발표(’22.5)*

* Deep Tech Entrepreneurship: From Lab to Impact

ㅇ 딥테크는 기초R&D를 바탕으로 기후·에너지·팬데믹·사이버보안·테러 등 인류가 직면한 심각한 문제를 해결하고, 시장 잠재력이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는 기술로 정의

ㅇ 미국 내에서 혁신 기술 창출의 주요 주체는 국립 연구소, 대학, 기업, 민간연구 조직 등으로, 수십억 달러의 공공예산 지원과 수천명의 과학자를 바탕으로 사회적 과제를 극복할 기술을 개발하는 생태계를 구축

ㅇ 보고서에서는 국립 연구소가 뛰어난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상업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이들의 노력은 제한되고 아직 미숙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연구의 상업화와 창업 촉진에 있어 연방지원R&D센터(FFRDCs)의 잠재력에 주목

- 연방지원R&D센터는 현재 총 42개로, 13개 연방기관의 지원을 받아 연간 150억 달러(한화 약 1조 9,000억 원)의 예산과 6만 명 이상의 과학자 및 공학자를 바탕으로 다양한 부문에서 연구 활동을 수행

- 대표적 성과로 GPS와 공중충돌방지장치*, 최초의 프로그램 가능한 나노 프로세스 개발 등이 있으며, 이를 사회적으로 활용하는 혁신 가치사슬의 좋은 사례를 보여줌

* Traffic Collision Avoidance System, TCAS

ㅇ 다만, 대부분의 성과는 전통적으로 대기업으로 기술이전이 진행되고 국방 부문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은 한계로 지적되며, 혁신적인 창업 벤처를 촉진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임

ㅇ 보고서에서는 국립 연구소와 다른 연구소에서 개발된 딥테크를 창업으로 연결하는 연구소에서 시장벤처*라는 새로운 벤처캐피탈 펀드 신설을 제안함

*Lab to Market Ventures, LTMV

- 시장벤처는 새로운 기업의 초기 창업단계에 투자하고, 지분 희석이 없는 펀딩*을 활용해 기술적 리스크에 대응하도록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함

* Non-dilutive funding : 전통적인 벤처캐피탈 투자가 제공할 수 없는 10~15년에 이르는 장기적인 개발 소요시간과 대규모의 자본을 상쇄할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