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동향
주요동향
독일, 시민참여형 도시 소음 연구 추진 원문보기 1
- 국가 독일
- 생성기관
- 주제분류 과학기술문화
- 원문발표일 2015-08-12
- 등록일 2015-09-07
- 권호 53
□ 독일 연방교육연구부는 매년 특정 주제로 과학의 해* 행사를 추진하는데, 2015년 주제인 ‘미래도시’ 중 ‘도시의 소리
(Stadtklang)’에 관한 시민 참여형 연구 및 행사를 추진
* 과학의 해 : 2015년 미래도시는 연구를 통해 도시에서의 삶이 더욱 살만하고 지속가능해졌음을 보여주고, 구체적으로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과학자-지역정부-산업계-시민이 힘을 합쳐 해결하고자 하는 일련의 연구와 행사로 구성
□ 주요 내용
○ 도시의 소리에 관한 연구 및 설문조사 실시
- 소리 혹은 소음은 웰빙의 중요 요소로 도시에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도시계획 시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하는 사항
- 살고 싶은 도시는 단순히 조용한 도시가 아니라 소리는 도시화, 커뮤니티, 문화의 표식이므로 소음의 제거뿐만 아니라 듣기
좋고 특색 있는 도시의 소리도 필요
※ 거리의 악사, 부퍼탈(Wuppertal)의 모노레일 소리, 마그데부르크(Magdeburg) 성당 종소리, 베를린 지하철 문 닫히는 소리를
도시의 특색을 담은 소리로 많은 사람들이 인식
- 전국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스마트폰, 태블릿 PC, 각종 녹음기기를 이용해 도시 내 아름답고, 흥미롭고, 거슬리는 다양한
소리를 업로드 하는 행사를 진행
○ 설문조사의 주요 결과
- 도시 내 가장 거슬리는 소리로는 응답자의 34%, 도시 거주자의 46%가 교통 소음을 지목, 그럼에도 58%는 일상 생활의 소음은
수용할 만하다고 답변
- 기분 좋은 소리로는 응답자의 36%, 도시 거주자의 43%가 새소리라고 답변하고, 전체의 6%는 아이들 웃음소리와 노는 소리,
도시 환경의 음악 등을 지목
○ 음향 연구자들은 초기단계부터 공공 공간 설계에서 소리를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
- 도시 공간은 시민의 거주공간이므로 의도적으로 계획된 무음 공간이 귀를 편안하게 해 줄 수 있음
- 건축 재료를 통해 소음을 강화하거나 감소시킬 수 있고, 나무는 환경 뿐만 아니라 새를 유인하는 데 있어서도 중요
<예시: 도시 소음과 관련된 연구 주제>
구분 | 주요내용 |
도시 교통 | 도시 내 속도 제한 및 자동차 소리를 감소시켜주는 아스팔트 등의 자재 개발 필요 |
공공 공간 | 공공 공간의 무음은 오히려 위화감을 조성할 수 있으므로 공간에 적절한 소리를 이해하고 해당 소리를 낼 수 있는 도시 공간 계획 수립이 필요 |
건축 재료 | 방음창 설치, 소음을 방지해주는 벽과 지붕 등의 인테리어 설비 |
실내 소음 | 완전한 무음 보다는 편안한 분위기를 내는 소리가 필요하므로 소리를 증가하거나 감소할 수 있는 건축 재료 개발 |
야생 동물 | 새 소리 등을 유발할 수 있는 나무의 배치 등 야생동물의 거주 방안도 도시 계획에서 고려할 필요 |
□ 시사점
○ 독일은 도시생활에 있어서 중요한 소음문제를 설문조사와 도시의 소리 녹음 등 시민 참여형 연구와 행사를 통해 규명하고 이를
실제 미래 도시 설계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
○ 우리나라도 층간 소음 등이 큰 사회 문제로 대두된 바 있으므로 규제와 표준의 변경 뿐 아니라 장기적인 재료, 건축, 생태
분야의 연구개발을 통한 대응 방안 모색이 필요
출처 : 독일 연방교육연구부 (2015.8.12) 등
http://www.bmbf.de/de/29310.php
https://www.wissenschaftsjahr-zukunftsstadt.de/stadtklang/startseite.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