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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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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22, ‘초연결·친환경·프리미엄’ 첨단 미래 기술 향연의 場 원문보기 1

  • 국가 유럽연합(EU)
  • 생성기관 IFA2022
  • 주제분류 과학기술국제화
  • 원문발표일 2022-09-02
  • 등록일 2022-09-16
  • 권호 222

□ ‘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2022’2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 재개


ㅇ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2(9.2~6)’가 독일 베를린에서 2년 만에 정상 진행

IFA는 독일 베를린에서 1924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유럽 최대 국제가전전시회로 미국 라스베가스의 CES,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MWC와 함께 세계 3IT 박람회

- 이번 전시회는 사물인터넷(IoT)과 스마트홈 등 초연결성이 가전업계 트렌드로 자리잡은 만큼,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을 활용해 제품을 서로 연동해 조작할 수 있는 기술에 이목 집중

- 또한, 기후 위기 속 친환경고효율에너지 제품이 중요해짐에 따라 친환경을 중시한 제품이 대거 공개

- 이 외에도 엔데믹 시대에도 여전한 재택근무와 편안한 일상을 위한 스마트홈 신기술 경쟁과 집 안에서 즐길 수 있는 게이밍 등 홈엔터테인먼트 관련 신제품도 다수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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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기조연설에서는 퀄컴슈나이더일렉트릭아르첼리크 CEO가 초연결과 지속가능성을 중심으로 비전을 제시했으며 기기간의 연결성과 에너지 절약 등 활용 사례 및 제품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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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연결) TV와 스마트폰, 모니터, 냉장고 등이 하나로 연결되는 미래 라이프스타일


ㅇTV,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과 자동차, 책상, 소파 등 가구에 센서와 통신 기능을 넣어 다양한 업체들의 제품을 서로 연동해 조작하는 스마트홈 기술 주목하며 기기 간 유기적 연결 경험 강조


ㅇ (삼성전자)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기반으로 통합된 연결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침실과 홈 오피스, 주방 등 7개 주거 공간으로 꾸며진 스마트싱스 홈체험 공간 조성

- 자사의 스마트싱스앱을 통해 GE, 하이얼, 일렉트로룩스, 아르첼릭 등 타사 가전제품을 제어

- 냉장고에 저장된 식재료에 기반한 최적의 조리 방법을 조리기기에 전송하고 요리가 끝나면 창문을 열어 집 안을 환기하는 것도 가능

- 또한, TV를 갤럭시 워치스마트폰 카메라와 연동하면 운동 동작을 따라하며 심박수와 소모 칼로리를 확인하고 사용자의 동작이 얼마나 정확한지도 비교

- 향후 TV와 생활가전에 HCA(Home Connectivity Alliance)* 표준을 적용해 13개 회원사의 기기 연동을 확대할 계획으로 TV생활가전 주요 제품에 IoT 표준 프로토콜인 메터(Matter) 표준을 지원하는 스마트싱스 허브 기능을 탑재해 타사 기기와의 연결을 적극 추진할 방침

* 삼성전자가 주도해 20218LG전자, GE, 하이얼, 일렉트로룩스 등 글로벌 주요 가전업체 13개 사가 모여 홈 커넥티비티 얼라이언스(HCA, Home Connectivity Alliance)를 결성


ㅇ (LG전자)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를 통한 연결성을 강조하며 씽큐 앱을 통해 가전을 손쉽게 연결하고 관리하는 것뿐만 아니라 ‘UP가전기능을 통해 나에게 맞춰 업그레이드 된다는 차별점 부각

- UP가전은 제품 구입 후에도 LG 씽큐를 통해 업그레이드 해 다양한 신기능을 제품에 추가

- 또한, 고객이 씽큐 앱을 통해 가전을 연결하면 제품의 성능을 스스로 점검하고 문제가 생길 때 맞춤형 처방을 전달하는 등 실시간으로 발생하는 고객 요구와 불편함을 지속 파악해 맞춤형으로 업그레이드

- 이 외에도 LG 씽큐는 애플 홈킷, 아카라, 헤이홈 등 다양한 사물인터넷 기기를 활용해 고객에게 필요한 제품 간 연동 시나리오를 다양하게 제공

- 예를 들면 LG 씽큐 앱에서 실내운동 모드를 선택하면 에어컨, 공기청정기가 자동으로 작동하고 커튼블라인드는 닫히고 실내 조도는 낮아지는 등 홈트레이닝에 적합한 환경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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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너) MS와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중국에서만 사용 가능하던 폰 링크기능을 전 세계 아너 기기 사용자에게 제공해 아너 제품을 윈도 PC에 연결해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고 소개


ㅇ (퀄컴) 수십억대 스마트 기기를 클라우드에 안정적으로 연결하고 전 세계인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기술 공개


ㅇ (하이얼) 산하 브랜드 캔디’, ‘후버의 제품을 작동할 수 있는 스마트플랫폼 앱 ‘hOn’의 초연결성을 강조했으며 주방, 냉장, 세탁 등 제품군별로 홈 시나리오 방식을 설정해 구현되는 자동화 시스템 소개


ㅇ (친환경) 에너지 효율성을 개선해주는 지속가능한 제품에 큰 주목


ㅇ 유럽 대륙의 3분의 2는 현재 기록적인 폭염으로 가뭄이 찾아왔고 식량과 전력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에너지 가격 상승과 기후 변화에 대한 관심이 집중

영국은 금년 7월 한낮 기온이 처음으로 40도를 넘었으며 역대 최고 기온을 기록한 스페인과 포르투갈, 프랑스에서는 더위와 가뭄 탓에 산불이 빈번하게 발생

- 글로벌 가전 기업은 에너지 고효율 제품을 선보이며 어떤 제품이 가장 전기를 덜 소모하는지를 강조


 (삼성전자) 친환경 가전 리더십을 강조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홈존을 별도로 마련하고 유럽 시장에서 최고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인 A등급보다 에너지 사용량을 10% 추가 절감할 수 있는 고효율 친환경 제품을 공개

- 이번에 전시된 친환경 제품은 기기 연결 통합 플랫폼 스마트싱스의 에너지 서비스를 지원

-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는 앱에 연동된 여러 가전의 전력 사용량을 쉽게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으며 소비자가 설정한 월간 목표 전기요금이나 목표 전력 사용량(h)에 도달하기 전에 절전모드로 전환 가능

- 특히, 스마트싱스 에너지의 ‘AI 절약 모드로 가전을 작동하면 세탁기와 건조기는 각각 최대 70%20%(실사용 기준) 수준으로 에너지를 절감

- 이 외에도 해양 환경 보호를 목적으로 미세 플라스틱 배출량을 최대 54%까지 줄이는 파타고니아 협업 세탁기, 태양광실내 조명2.4(기가헤르츠) 와이파이 공유기 신호로 충전되는 친환경 솔라셀 리모컨 확대 및 관련 라이센스 공개

- 또한, 제품 생애주기를 제조 유통 사용 폐기로 구분하고 각 단계에서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갤럭시 업사이클링, 친환경 패키지 등 10대 친환경 노력도 소개


ㅇ (LG전자) 유럽 시장에서 프리미엄 빌트인 주방가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비롯해 유럽에 최적화된 에너지 효율을 갖춘 제품을 전시

- 기존 에너지효율 A등급 제품보다 에너지를 10% 절감할 수 있는 ‘2도어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국내명: 모던엣지 냉장고)’ 공개

- ‘2도어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에 모터가 회전 대신 직선운동을 하는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를 탑재하여 에너지를 절감한 것이 특징

*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는 동력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에너지 손실이 적어 일반 컴프레서보다 에너지 효율이 뛰어난 점이 장점

- 폐전자기기에서 추출한 재생 플라스틱을 사용한 신개념 테이블형 공기청정기 퓨리케어 에어로퍼니처도 공개


ㅇ (파나소닉)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0’으로 줄이는 넷제로 달성을 위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대폭 감축시킬 수 있는 제품 소개

- 사용자 에너지 소비량을 모니터링하며 친환경 전기로 작동하여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낮춰주는 환경 저비용 난방 솔루션 아쿠아레아 에코플렉스 시스템공개


ㅇ (레노버) 재활용 알루미늄, 재활용 비건 가죽 90%, 재활용 소재(PCC)를 사용한 씽크패드 Z13’ 노트북 공개 및 2026년까지 자사 PC 제품의 100%에 재활용 소재를 사용하겠다고 발표


ㅇ (밀레) 자사 밀레앳홈애플리케이션 안에 소비자들이 직접 에너지 소비량을 확인할 수 있는 소비량 대시보드기능을 추가해 소모된 물과 전력 정보 제공


ㅇ (그룬딕) 물에 녹아 있는 미세 플라스틱을 제거하고 세탁 시간도 기존보다 절반 수준으로 줄여 물 사용량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필터링 기능을 탑재한 세탁기 발표


□ (프리미엄) 초대형 디스플레이프리미엄 가전 경쟁 치열


ㅇ 글로벌 가전업체는 프리미엄 제품 수요가 가장 높은 북미와 유럽을 겨냥해 맞춤형 신제품 공개

- (삼성전자) 114형 마이크로 LED98형 네오 QLED TV 4K 등 초대형초고화질 TV 제품을 공개했으며 1000R 곡률의 55형 게이밍 스크린으로 세로형 콕핏 (운전석) 모드와 사용자 설정 화면 비율 기능을 탑재하여 새로운 폼팩터 제시

- (LG전자) 독자 기술을 적용해 패널을 최대 900R(반지름 900원이 휜 정도)까지 화면을 구부리는 등 화면을 자유롭게 구부렸다 펼 수 있는 벤더블 게이밍 OLED TV ‘플렉스를 발표했으며 세계 최대 OLED TV‘97형 올레드 에보 갤러리 에디션을 최초 공개

- (파나소닉) 무게가 10kg에 불과한 55인치의 OLED TV 패널을 벽에 걸 수 있도록 줄이 달린 제품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으며 전원선은 TV에 연결되어 있지만 콘텐츠를 쏴주는 튜너는 선 연결 없이 분리된 점이 특징

ㅇ 특히 보급형 제품을 중심으로 했던 중국 업체가 프리미엄 제품군을 대거 공개하며 두각

- (TCL) 울트라 슬림 8K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등 프리미엄 제품을 전시했으며 인공지능을 통한 화질 향상 기술과 화면에서 말하는 사람을 따라 출력 스피커가 달라지는 사운드트래킹 기술 발표

- (아너) 그동안 중저가 스마트폰을 통해 중국을 중심으로 점유율을 높여왔지만 이번 전시회에서 100만 원이 넘는 플래그십 모델 아너 매직4 프로를 공개

아너가 플래그십 모델을 출시한 것은 화웨이에서 분리된 이후 처음

- (하이얼) 초고가 브랜드 카사테(Casarte)’를 전시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브랜드 고급화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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