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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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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켈 매장량 세계 1위 인도네시아, 전기차 산업 격전지로 부상 원문보기 1

  • 국가 인도네시아
  • 생성기관 비즈니스리포트
  • 주제분류 과학기술전략
  • 원문발표일 2022-10-13
  • 등록일 2022-11-25
  • 권호 227

□ 인도네시아, 정부 지원과 부존자원에 힘입어 전기자동차 허브로 도약


ㅇ 아세안(ASEAN)에서 자동차 시장 규모가 가장 큰 인도네시아는 2025년까지 총 자동차 판매량 중 전기차 비중을 20%, 2030년까지 25%, 2035년까지 30%로 확대할 계획

- 이를 위해 내연기관차량에는 최대 90%의 사치품소비세를 적용하는 반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 순수전기차(BEV) 및 연료전지차(FCV)는 면세 대상으로 선정

- 순수전기차의 경우에는 자동차보유세와 차량거래세(vehicle title transfer tax) 70% 감면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친환경 자동차 정책을 강화

- 전기차 충전서비스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국영전력 기업인 PLN을 전기충전소 인프라 개발의 핵심기관으로 지정했으며 공공 충전소 및 배터리 교환소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라이센스를 취득하도록 규정


ㅇ 또한, 인도네시아는 세계 니켈 매장량의 약 24%를 보유하고 망간코발트 등 배터리 원료물질을 생산하는 국가로 2019년 말부터 니켈 원광 수출을 전면 중단하고 전기차와 배터리 생산 해외기업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투자 유치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 니켈 생산국으로 2019년 기준 니켈 매장량은 2,100만 톤( 세계 매장량의 24%)이며 생산량은 80만 톤을 기록. 2025년까지 인도네시아의 니켈 생산은 3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이차전지 내 니켈 함량이 높을수록 에너지 밀도와 용량이 높여지면서 주행거리를 늘리는 데 영향을 주고 있어 니켈은 전기차의 주원료로 부상

-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으로 인해 불안정한 러시아산 대신 안정적인 니켈 공급선 확보를 위해 글로벌 배터리 기업은 인도네시아 시장을 격전지로 삼고 있는 것으로 분석

- 전기차 생산에 필수적인 배터리 제조의 주원료를 현지에서 공급받아 차량을 제작하게 되면 물류비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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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전기차 관련 기업은 인도네시아 전기차 시장 공략 위한 노력 활발


ㅇ 전기차 충전플랫폼 기업 차지인(車之人)은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 기업 타이드(TIDE), 인도네시아 결제 솔루션 IT 회사 세토(CETHO)와 함께 인도네시아의 전기차 충전 시장 선점을 위해 합작회사를 설립(10.14)

- 차지인은 인도네시아에서 전기차 충전플랫폼을 운영하고 타이드는 전력회사의 원격 검침 연동을 진행할 방침

- 양사는 완속급속 전기차 충전기 설치와 V2G(Vehicle-to-grid전기자동차를 전력망과 연결해 배터리의 남은 전력을 이용하는 기술) 연동 충전기를 공급할 예정

- 세토는 신용카드 사용률이 낮은 인도네시아에서 휴대전화나 선불카드 등을 통해 전기차 충전 후 결제가 쉽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으로 차량제조사와 정부 기관을 대상으로 충전 선불카드,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인 EVZone을 도입할 계획

- 합작사는 첫 사업으로 인도네시아 부동산 기업 알람 수트라 부동산(Alam Sutera Realty)과 함께 G20가 열리는 발리 가루다 공원에서 전기차 충전 시범서비스를 선보일 예정

- 앞서 세 회사는 2021년부터 인도네시아 진출을 위해 충전기 연동 플랫폼 개발을 추진하며 시스템 완성


ㅇ 현대자동차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에 사용하게 될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과 현대차 아이오닉5 차량을 전달(10.25)하며 인도네시아 현지 전기차 시장 선점을 두고 자사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행보 활발

- 지원 차량은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87, G80 전동화 모델 롱휠베이스 44, 현대차 아이오닉5 262대 등 총 393

- 특히 롱휠베이스 차량의 경우 기존 차량보다 전장을 217mm 늘린 것으로 202110월 인도네시아 정부가 G20 발리 정상회의 공식 VIP 차량으로 G80 전동화 모델을 선정한 것을 계기로 특별 제작

- 해당차량은 회의에 참석하는 각국 정상들의 공식 의전용 차량으로 사용될 예정

- 아울러, 현대자동차는 미국 포드와 함께 인도네시아에서 전기차 제조 관련 시설을 건설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발표하는 등 인도네시아 시장 본격 공략을 위한 준비 가속

- 앞서,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인도네시아 카라왕 지역의 신 산업단지(KNIC: Karawang New Industry City) 내 합작공장 부지에 배터리셀 공장 착공(2021.9)

- 현대자동차와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셀 합작공장은 2023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총 33의 부지에 건립되며 2024년 상반기 중 배터리셀 양산을 시작할 예정

- 합작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 셀은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신기술을 적용, 고함량 니켈(N)과 코발트(C), 망간(M)에 출력을 높여주고 화학적 불안정성을 낮춰줄 수 있는 알루미늄(A)을 추가한 고성능 NCMA 리튬이온 배터리셀

- 합작공장의 배터리셀은 2024년부터 생산되는 현대차와 기아의 E-GMP가 적용된 전용 전기차를 비롯해 향후 개발될 다양한 전기차에 탑재될 예정


□ 글로벌 기업도 인도네시아의 신흥 전기자동차 시장 선점 위한 경쟁 가열


ㅇ 도요타, CATL, 테슬라 등 글로벌 자동차 기업은 인도네시아에서 전기차 생산공장을 설립하고 배터리 생산단지를 구축하는 등 투자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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