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은 인도와 핵심･유망 기술 이니셔티브(iCET)*를 출범하여 양국의 정부, 기업, 학술기관 간 전략적 기술 파트너십과 방위 산업 협력을 강화할 계획(’23.1.)

* the initiative on Critical and Emerging Technology

ㅇ iCET는 쿼드(Quad)* 4개국 정상회담과 미국-인도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양국 간 기술 협력의 후속 조치로 출범되었으며, 2023년 1월 첫 회담을 개최

* 미국, 인도, 일본, 호주의 안보 협의체로 중국 견제 및 대응을 목적으로 함

- 미국과 인도는 중국과 지정학적 경쟁 관계에 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양국 간 기술 협력을 강화하여 중국의 경제적 관행, 공격적인 군사 움직임, 미래 산업 지배 및 공급망 통제 등을 견제하고자 함

ㅇ 양국은 핵심 유망 기술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공동 개발 및 공동 생산, 혁신 생태계 전반의 연결성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

(1) 혁신 생태계 강화

- 미국 국립과학재단(NSF)과 인도 과학 기관 간 파트너십을 위한 약정을 체결하고 인공지능, 양자, 첨단 무선 통신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고 양국 간 강력한 혁신 생태계를 구축

- 인도를 대상으로 미국의 고성능 컴퓨팅(HPC) 기술 및 소스 코드의 수출 장벽을 완화하기 위한 협력을 촉진

(2) 국방 혁신 및 기술 협력

- 제트엔진, 군수품 관련 기술 및 기타 시스템 관련 프로젝트 진행에 중점을 두고 양국 간 공동 개발･생산을 위한 방위 산업 협력 로드맵 개발

- 미국 방산 업체인 제너럴일렉트릭(GE)사와 인도 정부의 제트엔진 공동 생산 및 기술 이전 신청에 대해 미국 정부가 신속하게 검토할 것을 약속

- 해양 안보 및 정보 감시 정찰(ISF) 분야 공조 합의

- 미국과 인도의 방산 스타트업 기업을 연결하는 “이노베이션 브릿지(Innovation Bridge)” 프로그램 계획

(3) 반도체 공급망의 탄력성 확보

- 인도의 반도체 설계 및 제조 생태계 구축을 지원하고 숙련 인력 개발을 촉진하며 인도의 기술 노드 및 패키징에 대한 합작 투자 및 기술 파트너십 장려

-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와 인도 전자반도체협회(IESA) 주도로 반도체 생태계 구축 협력을 위한 민간 태스크포스 구성 계획

(4) 우주

- 미국 항공우주국 존슨우주센터에서 인도 우주연구기구(ISRO) 우주비행사를 위한 고급 훈련을 포함하고 인간 우주 비행에 대한 협력 강화 계획

- NASA의 상업용 달 탑재체 서비스(CLPS)* 프로젝트 활동에 양국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NASA와 ISRO 주도로 2024년 내 양국의 항공 우주기업을 소집할 계획

* Commercial Lunar Payload Services: 주로 달의 남극 지역으로 소형 로봇 착륙선과 탐사선을 보낼 수 있는 운송 서비스를 계약하는 NASA의 프로그램

- 우주 과학, 지구 과학 및 우주 비행 분야의 전문 엔지니어 및 과학자 교환 프로그램(PESEP)*을 확대하고, NASA의 연례 국제 프로그램 관리 과정에 ISRO 초청을 확대하는 등 새로운 STEM 인재 교류 개시

* Professional Engineer and Scientist Exchange Program

- 상업 우주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미국-인도 민간 우주 공동 워킹그룹(CSJWG)* 하에 새로운 이니셔티브를 구축하고, 워킹그룹의 의제에 행성 방위를 포함

* U.S.-India Civil Space Joint Working Group

※ 2023년 1월 30~31일에 개최된 제8차 미-인도 민간 우주 공동 워킹그룹(CSJWG) 회의에서는 지구 및 우주 과학 분야의 협력, 인간 우주 탐사, 글로벌 항법 위성 시스템, 우주 비행 안전 및 우주 상황 이식, 상업용 우주 정책 등을 논의

(5) STEM 인재

- 미국 대학 협회와 인도 공과대학을 포함한 인도 주요 교육 기관으로 구성된 새로운 TF를 통해 연구 및 대학 파트너십에 대한 권장사항 제시 계획

(6) 차세대 통신

- 양국의 통신 및 규제에 관한 민관의 소통 활성화

- 5G/6G 관련 연구개발 협력을 확대하고 인도에서 Open RAN의 활용을 촉진함으로써 해당 부문에서 글로벌 규모의 경제를 육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