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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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AR・첨단센서 접목한 스마트링・스마트글래스 개발 한창 원문보기 1
- 국가 미국
- 생성기관 patently apple
- 주제분류 핵심R&D분야
- 원문발표일 2023-04-11
- 등록일 2023-05-12
- 권호 238
□ (스마트링) 애플・삼성전자, 관련 특허 등록하며 시장 진출 채비
ㅇ 미국 특허청(USPTO)은 지난 4월 11일 애플에 피부 간 접촉을 감지하는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등록
- 가상・증강현실(VR・AR) 환경에서 양손에 반지 형태의 웨어러블 장치를 끼고 커서 이동 같은 작업을 수행하는 것에 대한 특허
- 해당 기술이 어떻게 활용될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으나, 스마트링 ‘애플링(가칭)’과 관련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임
- 애플링은 손가락에 착용하는 간편한 원격 컨트롤러로 완전히 새로운 기능을 하기 보다는, 아이폰・아이패드・애플워치 등 다른 애플 기기와의 상호 작용을 보다 쉽게 하는 교두보 역할 기대
- 예를 들면, 애플링에 터치 감지 센서 등을 장착하여 특정 터치나 제스처를 활용해 아이폰 음악을 재생하거나 전화・메시지를 수신하는 기능
- 또한, 미세한 혈관이 몰려있는 손가락에 착용하는 만큼 스마트워치 이상의 세밀한 헬스케어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
- USPTO에 등록된 특허에는 OLED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심박수, 혈중 산소포화도, 혈압 등을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이 언급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2022년 말에도 생리학적 조건을 감지하는 데 활용되는 웨어러블 장치와 관련한 특허를 출원
- 애플은 지난 2015년 스마트링과 비슷한 형태의 특허를 출원, 실제 제품 출시까지는 이어지지 않았으나, 이번에는 WWDC 2023에서 혼합현실(MR) 헤드셋 출시 예상과 맞물려 기대감 상승
ㅇ 삼성전자는 지난 2월 ‘갤럭시 링’, ‘갤럭시 글래스’ 명칭으로 2개의 상표권을 한국특허청(KIPO)에 출원
- ‘갤럭시 링’은 특허청 분류에서 “링 형태로 건강 지표 또는 수면을 측정하는 스마트 장치”라고 설명
※ 삼성전자는 앞서 ’22년 10월 미국 특허청에 스마트링 관련 특허를 출원. 갤럭시 링은 반지 안쪽에 탑재된 광혈류측정센서(PPG)와 심전도(ECG) 센서를 통해 다양한 신체 활동 정보를 측정 가능한 것으로 보도
- 손가락에 끼워 심장박동수, 심전도, 활동량 등 건강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디바이스 형태로 스마트폰・태블릿・TV를 제어하는 데에도 사용
- 배터리를 많이 소모하는 디스플레이가 없기 때문에 일반 스마트워치보다 오래 작동할 수 있어 스마트 밴드, 스마트워치에 이어 새로운 폼팩터의 웨어러블 기기로 주목 기대
- 또한, 스마트링과 가상・증강현실(VR・AR)・확장현실(XR)・혼합현실(MR) 기기가 상호 연결되며 시너지를 발휘할 경우 워치와 차별화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관측
- VR헤드셋 등을 착용하면 스마트폰이나 워치를 눈으로 보고 사용하기 어렵지만, 스마트링은 눈으로 보지 않고 간단한 터치만으로 제어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밀접한 건강정보 측정 가능
- 한편, ‘갤럭시 글래스’는 가상현실(VR) 체험용 헤드셋, 스마트안경, 증강현실(AR) 체험용 헤드셋 등 기능이 결합된 안경 형태의 기기로 추정
- 2월 초 ‘갤럭시 언팩 2023’ 행사에서 구글・퀄컴과 혼합현실(XR) 동맹을 선언하며 XR 기기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는바, 가상・증강・혼합현실 및 메타버스 시장을 지원하기 위한 행보
□ 스탠포드・코넬大, GPT-4・AR 첨단기술 접목한 스마트글래스 개발 성과
ㅇ 스탠포드대 공대 학생들*은 GPT-4와 음성인식 및 증강현실(AR) 기술을 혼합하여 대화를 듣고 말할 내용을 알려 주는 AI 안경 ‘리즈GPT(RizzGPT)’ 개발
※ Bryan Hau-Ping Chiang, Varun Shenoy, Alix Cui, Adriano Hernandez
- 난해한 대화 등을 쉽게 이해하며 이어가기 위해 채팅에 사용하는 챗GPT를 일상에서 다른 사람과 상호 작용할 수 있도록, AI와 AR을 접목한 스마트 글래스 RizzGPT 개발
- 챗GPT와 오픈 AI의 음성 인식 시스템 위스퍼(Whisper)를 함께 탑재하여, 위스퍼가 대화 상대의 음성을 인식하면 챗GPT가 그에 대한 적절한 답을 실시간으로 생성
- 이는 안경에 장착된 AR 렌즈를 통해 문장으로 표시되며 착용자는 까다로운 질문에도 명쾌한 답변 가능
- 많은 사람들 앞에서 진행되는 연설, 기업의 프레젠테이션, 취업 면접, 소개팅, 여자 친구와 데이트 등 다양한 상황에서 착용자를 도와줄 수 있다고 강조
ㅇ 코넬대학교 연구진은 음향 감지와 AI 기술을 이용해 입술 움직임과 음파만으로 착용자의 말을 인식해 스마트폰에 텍스트로 보여주는 AI 안경 ‘에코스피치’ 개발 내용을 공개(4.6)
- 초소형 마이크 한 쌍과 스피커를 장착하여 음파와 입술의 움직임을 감지한 뒤, 딥러닝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95%의 정확도로 해당 단어를 찾아내 전달해주는 원리로 작동
- 조용한 도서관이나 시끄러운 식당과 같이 말하기가 불편하거나 부적절한 장소에서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결해 다른 사람과 의사소통을 하는데 유용할 것으로 기대
- 향후 개발을 더 진행하게 되면 소리 내어 말할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한 언어 입력 장치로 에코스피치 활용 가능
- 연구팀을 이끈 류이동 장 교수는 소리를 낼 수 없는 사람들에게 무음 기술은 음성 합성기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소형에 저전력으로 웨어러블 기기에 적합하다고 설명
- 에코스피치를 비롯한 스마트 글래스가 사람 움직임에 대한 이해를 돕는 중요한 개인컴퓨팅 플랫폼(personal computing platform)이 될 것이라고 설명
□ 첨단 웨어러블 기기 저변을 넓히는 출발선, 스마트링・스마트글래스
ㅇ 스마트폰은 몸에 붙어 있는 형태가 아니다 보니 신체정보를 측정하는 데 한계가 있지만 반지형태는 이용자의 손가락을 감싸고 있어 신체활동 정보를 더 정확하게 측정 가능
- 스마트링은 스마트워치보다 훨씬 가벼운 데다 착용하기가 편하고 착용 거부감도 적기 때문에 적시에 각종 정보를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측정
- 현재 핀란드 오우라(OURA) 같은 일부업체만 착용자의 수면상태나 심장박동 등을 분석하는 40만~50만 원대 제품 판매 중
- 향후 삼성전자・애플이 스마트링을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늘린다면 모바일 생태계를 확장할 수 있고,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사업도 시도할 수 있어 업체들이 지속적인 관심 예상
- 시장조사업체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스마트링 시장 규모는 2022년 500만 달러에서 연평균 성장률(CAGR) 20.9%로 2030년에는 2,300만 달러로 성장할 전망
ㅇ 또한, 스마트폰 한계를 극복하는 대체품으로 AR 글래스・스마트 글래스 주목
- 스마트폰・태블릿 등 사각형 화면에서 벗어나 시야 전체를 활용한 컴퓨팅이 가능하며, 손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상을 함께할 수 있는 기기로 부각
- 삼성전자의 XR 글래스 시장 참전, 6월 애플의 AR 헤드셋 공개 예정 등 시장 기대감도 고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