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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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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 화성 위성 탐사 프로젝트 협력하며 우주개발 박차 원문보기 1

  • 국가 미국
  • 생성기관 Space
  • 주제분류 과학기술국제화
  • 원문발표일 2023-04-19
  • 등록일 2023-05-12
  • 권호 238

□ 2024년 탐사선 발사, 2025년 화성궤도 진입, 2029년 지구 회귀 목표


ㅇ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가 추진하는 화성위성탐사 프로젝트(MMX: Martian Moon Exploration)에 참여를 공식화하며 파트너십 체결

- 411일 도쿄에서 일 외무장관(하야시 요시마사)과 주일미 대사(람 에마뉘엘)가 양국 정부의 화성 위성 탐사 계획에 관한 교환 공문에 공식 서명

- 이 공문은 화성 위성의 기원을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화성권으로부터의 샘플을 지구로 가져오는 화성위성탐사계획(MMX)에 대한 미일간 협력을 실시하기 위한 국제 약속

- 이어 417일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개최된 제38회 우주심포지엄에서 미국 팸멀로이(Pam Melroy) NASA 부국장과 히로시 야마카와(Hiroshi Yamakawa) JAXA 회장은 양해각서 체결

- 합의 내용은 NASAJAXA가 개발하는 포보스(Phobos) 탐사선에 탑재체 장비를 지원하고, 채취한 토양을 기반으로 연구를 함께 수행하는 것이 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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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SA는 중성자와 감마선 에너지를 측정할 수 있는 장비인 메가네(Gamma and Neutron, MEGANE)와 화성 위성 탐사 실험도구, 공압 샘플러(Pneu- matic Sampler) 장비 등을 MMX 임무를 위해 화성 위성으로 발사할 우주선에 제공 예정

- 적어도 두 곳의 다른 위치에서 총 10g 이상 표면 물질을 채취하고 분석해 화성에 생명체가 있는지 확인하고 화성과 포보스의 진화 등을 연구할 계획


ㅇ 탐사선은 2024년 발사해 2025년 화성궤도에 진입하고, 2029년 화성의 위성인 포보스의 토양을 채취해 지구로 돌아온다는 목표

- 이미 JAXA는 지난 2010년 하야부사 우주선을 통해 소행성 이토카와에서 샘플을 채취해 지구로 성공적으로 운송한 바 있으며, 지난 2020년 하야부사2 우주선도 소행성 류구에서 샘플을 채취해 지구로 귀환한 경험을 가지고 있어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자신감 확고


□ 민간기업 달 착륙선, 통신 두절되며 착륙은 실패했으나 달 탐사 원년 신호탄


ㅇ 일본은 우주기업 아이스페이스(ispace)가 개발한 무인 달 착륙선(하쿠토-R M1)426일 오전 140분 경 달 착륙을 시도했으나, 통신이 두절되면서 지구 관제소와 교신 실패

- 착륙에 성공했다면 민간기업에 의한 세계 최초 달 착륙이자 러시아미국중국에 이어, 세계 4번째 달 착륙 국가반열에 오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이목 집중

- 또한 착륙선은 아랍에미리트의 소형 로버 라시드, JAXA, 장난감 회사 토미(TOMY) 등이 함께 개발한 초소형 변신 로봇 소라큐(SORA-Q)를 실어 탐사 임무를 수행 예정

- 소라큐는 달 표면에 도착하면 데굴데굴 구르며 2륜 로봇으로 변신하게 되며,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어 달 표면을 촬영해 해당 사진을 지구로 바로 전송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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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아르테미스(Artemis)* 1 미션이 수차례 연기에도 불구하고 2022년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료하면서 2023년은 인류의 달 탐사 시도의 원년이 될 것이라는 전망

2017년 시작된 NASA, 유럽 우주국, JAXA, 대한민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오스트레일리아, 캐나다, 이탈리아, 룩셈부르크, 영국, 아랍에미리트, 우크라이나, 뉴질랜드 등이 참여하는 유인 우주 탐사 계획으로 1,2,3단계로 구분

- 아르테미스 2 탐사선의 조립과 준비는 20234, 발사 날짜는 20245월경으로 예상


ㅇ 현재 달 궤도에 정상적으로 진입하여 달 탐사를 성공적으로 시작한 국가는 총 7개국(미국러시아EU일본중국인도대한민국)이며, 금년 일본을 시작으로 인도미국도 또 다시 도전에 나설 계획

- 우리나라도 2022년 여름 다누리 탐사선을 성공적으로 발사시킨 후 동년 1227일 다누리 탐사선을 달의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시켰으며, 최소 1년간 달을 촬영하며 탐사를 진행 예정


□ 우주항공청 특별법 국무회의 의결, -미 우주동맹 강화 등 잰걸음


ㅇ 우주항공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이하 특별법’)4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면서, 우리 정부는 특별법을 조속히 국회에 제출하여 입법절차를 진행할 예정

- 지난 32일 입법 예고한 특별법에는 우주항공 분야의 정책과 연구개발, 산업육성 등을 총괄하는 중앙행정기관으로, 우주항공청 설치,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전문적이고 유연한 조직으로 운영하기 위한 원칙과 기능, 특례 등 포함

- 해당 법률을 국회에서 의결하는 대로 연내 우주항공청 설치 준비에 착수하고, 우주항공청 직제, 인사 규정 등의 하위규정을 법 시행 이전 마련, 관계부처와 협의하여 이관업무 정비하는 등 우주항공청이 개청과 동시에 업무에 임하도록 할 계획


ㅇ 현재 방미(4.2429) 중인 윤석열 대통령도 NASA를 방문하는 등 우주개발 기술협력 강화를 약속하면서 양국의 우주 동맹 확대 뜻을 재차 확인

- 대한민국 우주경제 강국 실현에 중요한 요소인 한-미 간 우주 협력을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를 직접 방문해 주요 프로젝트 청취

- 아울러, 과기정통부(장관)-NASA(부국장)는 우주탐사 및 우주과학 협력을 위한 공동성명서에 서명(4.25)

- 성명서에 따라 양 기관은 심우주 통신항법, 게이트웨이(Gateway)를 포함한 달에서의 과학기술 연구, 달 거주 활동을 위한 로봇과 모빌리티 개발 등의 탐사 활동, 우주의학을 포함한 우주과학 분야에서 공동 프로젝트 발굴을 위한 개념연구(concept study)에 착수 예정


ㅇ 민간기업 보령은 미국 우주정거장 개발기업 액시엄스페이스와 합작법인(조인트벤처)을 설립해 우주 개발 관련 공동사업을 추진할 방침

- 보령은 지구 저궤도(LEO)에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액시엄스페이스와 합작법인 설립 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3.28)

- 두 회사는 5월 합작법인 설립을 목표로 세부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합작법인을 통해 액시엄스페이스의 우주 인프라 및 우주 개발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 기회를 공동으로 모색한다는 구상

- 액시엄스페이스가 한국 기업, 정부와 추진하는 모든 사업은 합작법인을 거쳐 진행 예정

- 보령은 이번 합작법인 설립으로 케어인스페이스(CIS)’ 사업에서 다양한 우주 관련 기술을 연구개발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보한 데 의의

케어인스페이스는 유망한 우주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프로젝트

- 액시엄스페이스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함께 국제우주정거장(ISS)을 민간 시설로 대체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미국의 달 착륙 프로젝트에 사용될 우주복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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