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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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노동시장 대격변 예고…기존 직업 소멸・새 일자리 증가 원문보기 1
- 국가 미국
- 생성기관 한국경제
- 주제분류 핵심R&D분야
- 원문발표일 2023-04-30
- 등록일 2023-05-26
- 권호 239
□ 인공지능(AI) 발전에 따른 산업의 파급력이 노동시장에 가져올 변화에 관심 집중
ㅇ 미국 특허청(USPTO)은 지난 4.11일 애플(Apple)의 피부 간 접촉을 감지하는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등록
- 가상・증강현실(VR・AR) 환경에서 양손에 반지 형태의 웨어러블 장치를 끼고 커서 이동 같은 작업을 수행하는 것에 대한 특허
□ 인공지능(AI) 발전에 따른 산업의 파급력이 노동시장에 가져올 변화에 관심 집중
ㅇ 정보검색과 전달 수준에 그쳤던 인공지능 기반 음성・채팅 등 대규모 데이터를 학습해 인간의 언어까지 이해 가능한 ‘초거대 AI’ 모델 등장과 발전으로 한층 향상
- 특히, 최근 2022년 11월 오픈AI의 생성 AI 모델 ‘챗GPT’ 등장 후, △보고서 자료 조사(전문자료 검색・사례 조사 등), △사업기획 아이디어, △글쓰기・번역・교정, △엑셀 업무, △프로그래밍 등 업무 활용도 증가
ㅇ 또한, 공항에서 길을 안내해주고, 커피・택배 배달을 하는 등 다양한 기능과 고도의 판단능력을 가진 인공지능 로봇 시장도 회사・쇼핑몰・음식점・ 호텔・공항・은행 등 다양한 서비스 산업에 적용
ㅇ AI가 일자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전망은 고용감소에 대한 심각한 수준의 경고에서부터 새로운 수요 발생에 따른 고용 창출을 고려한 낙관적 전망까지 다양
□ (WEF) AI 발전으로 일자리 1,400만 개 감소 전망
ㅇ 세계경제포럼(WEF)은 45개국 80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발표(4.30)한 보고서(Future of Jobs 2023)에 따르면, 2027년까지 6,900만 개의 일자리가 새로 창출되지만, 8,30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져 1,400만 개의 일자리가 줄어들 것으로 예측
- 특히, 자동화・디지털화 기술로 대체가 쉬운 기록 보관 및 행정직 일자리가 2,600만 개가 줄어들어 데이터 입력 사무원과 은행 창구 직원, 계산원, 매표원 등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
- 반면, AI가 도입되면서 빅데이터 분석, 기계 학습, 사이버 보안 등의 분야의 직업이 중요해지면서 5년 안에 일자리가 평균 30% 증가할 것으로 예측
ㅇ 한국의 전체 직업 변동률은 글로벌 수치와 같은 32%이며, 조립 및 공장 작업자, 데이터 입력 사무원, 디지털 혁신 전문가의 향후 변동률에선 차이가 큰 편
ㅇ 보고서는 인간의 추론을 대신하고 문제해결 방안을 시뮬레이션하는 챗GPT와 같은 생성형AI의 출현이 많은 역할을 대체하고 자동화할 것이며, 고용시장에 뚜렷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진단
- 다만, 아직까지는 AI의 고용시장에 대한 영향력이 경제성장 둔화, 공급 부족, 인플레이션 등과 같은 다른 거시경제 요인보다 낮다고 평가
□ (골드만삭스) 생성형 AI 혁신으로 미국 일자리 최대 절반 이상 대체 예상
ㅇ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생성형 AI가 10년 후 전 세계 일자리 3억 개에 스며들 것으로 예상되는 연구 보고서를 공개(3.28)
- 연구에 따르면, 문자나 이미지, 콘텐츠를 만드는 생성형 AI가 생산성을 올려 10년 안에 세계 국내총생산(GDP)이 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생성형 AI가 전 세계 경제를 호황으로 바꿀 수 있을 것으로 예측
※ AI 기술의 발전 정도와 채택 수준에 따라 △생산성 향상, △노동력 대체, △대체된 노동력의 재고용 등을 통해 궁극적으로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달라질 수 있다고 판단
- 특히, 정규직에 해당하는 일자리 3억 개가 AI 자동화에 노출되고, 생성형 AI는 일자리 감소가 아니라 업무에 스며들어 직업 생산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
※ 일자리 3억 개는 전 세계 직업 4분의 1에 해당하는 수치
- 생성형 AI가 해당 직업에 필요한 정보검색을 비롯한 문서 작성, 계산 등을 사람 대신 빠르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 AI 자동화에 노출될 직업으로 변호사, 중소・중견기업 세무사, 보험 청구사 등을 선정했으며, 해당 직업을 ‘AI로 대체될 확률이 가장 높은 직군’으로 판단
- 반면, AI 자동화 노출이 적을 직업으로는 환경에 따라 유연한 사고가 필요한 판사, 응급의료진, 건설 현장 근로자 등 선정
- 아울러, 국가별로 AI 자동화에 따른 변화도 다를 것으로 전망했으며, 선진국에서 AI 자동화에 따른 일자리 변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으로 예측
- △홍콩, △이스라엘, △일본, △스웨덴, △미국을 가장 영향을 크게 받는 상위 5개국으로 선정한 반면, △중국, △나이지리아, △베트남, △케냐, △인도는 AI 자동화에 따른 영향이 적을 것으로 전망
□ 한편, IBM은 AI 대체 가능한 일자리 7,800개 채용 중단 예고
ㅇ 미래에 많은 직군이 챗GPT 등 생성형 AI로 대체 될 수 있다는 전망하에, IBM은 향후 몇 년간 AI로 대체 가능한 직무에 대한 채용 중단을 발표(5.1)
- 아빈드 크리슈나(Arvind Krishna, IBM CEO)는 인사・총무, 경영지원 직군의 채용을 중단하거나 축소할 계획으로 고객을 직접 대면하지 않는 역할의 30%가 5년 안에 AI나 자동화로 대체할 것이라고 설명
- IBM 전체 직원 26만 명 중 현재 고객을 직접 대면하지 않는 직원이 2만 6,000여 명 수준으로 AI 대체로 7,800여 개의 일자리 소멸 예측
- 반면, 인력 구성과 직원들의 생산성 평가와 같은 인사 직무는 향후 10년간은 AI에 대체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고객을 응대하지 않는 직무와 달리 소프트웨어 개발과 고객 대면 직무는 채용을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