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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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트위터’ 대항마로 텍스트 기반 SNS ‘스레드’ 출시 원문보기 1
- 국가 미국
- 생성기관 CNN TV
- 주제분류 과학기술문화
- 원문발표일 2023-06-22
- 등록일 2023-07-21
- 권호 243
□ 메타가 출시한 SNS 스레드(Threads), 5일만에 이용자 1억 명 돌파
ㅇ 페이스북・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Meta)는 새로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스레드(Threads)’ 출시(7.6)
- 출시 당일에 3천만 명, 5일만에 1억 명을 돌파하며 챗GPT 보급 속도 추월
※ 가입자 1억 명 돌파 기간은 챗GPT 2개월, 틱톡 9개월, 인스타그램 30개월의 순
※ 월간 활성 이용자(MAU) 기준 세계 4위 인스타그램과 연동, 이용자를 그대로 흡수한 측면과 대중의 ‘FOMO(Fear Of Missing Out) 심리’를 자극한 것이 초기 성공 요인
- 메타는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공유하고 친구나 좋아하는 크리에이터를 팔로우하며 공통 관심사를 가진 전 세계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텍스트 중심의 새로운 공간이 탄생한 것이라고 소개
ㅇ 스레드는 트위터의 대안 SNS로 부상하는 탈중앙화 SNS 마스토돈(Mastodon)에 사용된 오픈소스 프로토콜인 엑티비티펍 활용
※ 엑티비티펍(ActivityPub)은 탈중앙화된 소셜미디어 플랫폼 간 상호작용 가능
- 트위터와 스레드의 차별점은 ‘탈중앙화’로, 탈중앙화 SNS는 알고리즘과 정책에 대한 결정권을 사용자들과 커뮤니티가 스스로 결정
- 액티비티펍 기반 SNS가 부상하면서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경쟁력 저하를 대비한 것도 스레드 출시 배경 중 하나임
- 스레드가 엑티비티펍을 지원한다는 것은 다른 탈중앙화된 소셜 미디어 플랫폼과의 상호작용이 가능하다는 의미
※ 다른 엑티비티펍을 사용하는 플랫폼에서 작성된 게시물을 스레드에서도 볼 수 있고, 스레드에서 작성한 게시물이 다른 플랫폼에도 공유될 수 있음
□ 스레드 출시를 앞두고 마크 저커버그와 일론 머스크의 논쟁
ㅇ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 후 표현의 자유를 보장한다고 하면서 트위터에 각종 혐오성 발언이 급증하게 되고, 많은 이용자가 계정 삭제, 이용을 중지하면서 트위터 브랜드 가치 하락
ㅇ 이런 시점에, 메타가 스레드를 출시하며 트위터와의 경쟁을 예고하자, 머스크와 저커버그가 상대를 겨냥한 발언과 신경전 해프닝 발생
※ 머스크는 실제 현실에서 대결하겠다는 트윗을 게재, 저커버그는 ‘장소를 보내라고’ 응수
- 트위터는 메타가 지식재산권(IP)을 침해했다며 소송을 예고
※ 메타가 전직 트위터 직원들을 의도적으로 고용해 스레드를 개발했다고 주장하며, “메타가 체계적이고 고의적이며 불법적으로 트위터의 영업 비밀과 IP를 남용했다”고 경고
※ 메타 측은 “스레드 엔지니어 중 트위터에 근무했던 직원은 없다”고 반박
ㅇ 반면, 트위터 인수 후 대규모 구조조정*을 감행한 일론 머스크에 대한 반발심 등이 스레드에 대한 관심으로 표출, 유인 효과를 가져오면서 이용자 수 증가로 영향
* 트위터는 2022년 10월 머스크의 인수 이후 전체 직원 7,500명의 약 80% 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