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 대화면･고화질 OLED 중심으로 팽창

ㅇ OLED가 차량용 디스플레이의 프리미엄 솔루션으로 손꼽히는 이유는 △색 정확도 △디자인 자유도 △친환경 측면에서 월등한 기술력을 갖추었기 때문

- 자체발광 구조를 가진 OLED는 완벽한 블랙 구현과 정확한 색상을 표현할 수 있어 타 디스플레이 기술과는 차원이 다른 화질을 선사하며 백라이트가 필요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차량 내장재의 굴곡에 맞게 디스플레이를 휘거나 구부리는 것이 가능

- 특히 LG디스플레이의 P-OLED는 차별화 기술인 탠덤(Tandem) OLED를 적용해 LCD 대비 최대 60% 적은 전력을 소비, 업계 최저 수준의 소비전력과 무게를 바탕으로 에너지 효율을 향상하여 전기차에서도 최적의 부합 패널

※ EU가 제정한 ‘유해물질 제한 지침’ 준수 및 새집증후군 유발물질로 알려진 ‘총휘발성유기화합물’의 방출량 충족 조건을 만족해 스위스 인증기관 SGS로부터 ‘에코 프로덕트(Eco Product)’ 인증 획득

ㅇ 디지털 콕핏과 같이 스마트 디바이스로 진화하는 자동차에서 인포테인먼트(정보+오락) 기능이 강화되면서 차량에 탑재하는 디스플레이도 시장도 동반 성장

-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은 2023년 93.5억 달러에서 2027년 126.3억 달러에 달할 전망

- LCD 비중이 줄고 프리미엄 자동차에서 요구하는 슬라이더블과 같은 새로운 폼팩터 구현이 가능한 OLED 등에 집중하고 있어 OLED 등 디스플레이 시장우위에 있는 국내 기업의 선전 기대

- 세계 차량용 OLED 패널 매출은 2023년 2.6억 달러에서 2029년 13.9억 달러로 급성장하며 2023년 5.1%에서 2027년 17.2%로 비중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

□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시대 도래…차량용 디스플레이는 새로운 변신 중

ㅇ 디스플레이 업계의 주력 사업인 스마트폰･TV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러 성장 잠재력이 크지 않은 반면, 자동차 디스플레이 시장은 본격적으로 개화

- 자동차의 전장화･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에 따라 자동차 내부 공간 기능과 활용성이 다양화되면서 차량에 탑재하는 디스플레이 크기도 고급화･대형화･고화질화

- 미래 자동차는 운전자･탑승자가 차 안에서 디스플레이 화면을 이용해 오락･정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고 차량 내 정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디바이스 일종으로 변모

- 이동 수단 기계로서의 자동차가 ‘소프트웨어(SW) 중심 스마트 디지털 기기’로 발전하면서 SW가 차량을 정의하는 SDV 시대 도래로 디지털 콕핏, 디스플레이 산업 부각

- 디지털 콕핏 시스템을 구성하는 Cluster와 주행 관련 정보, 차량 상태, AVN(Audio･Video･Navigation)을 운전자가 하나의 통합 화면에서 직관적으로 볼 수 있는 스크린화(Screenification)가 진행되면서 디스플레이가 차량 내 허브 역할 담당

- 주행정보, 영화 등 콘텐츠를 하나의 화면에 담으려는 니즈 확산,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도 더 크고 밝고 선명한 패널을 채택하는 대형화･고해상도 추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