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동향
주요동향
주요 기업, 독자 기술개발을 통한 생성형 AI 공개 원문보기 1
- 국가 미국
- 생성기관 AI타임스
- 주제분류 핵심R&D분야
- 원문발표일 2023-11-03
- 등록일 2023-11-24
- 권호 251
□ xAI, 생성 AI 기반 챗봇 서비스 ‘그록’ 공개
ㅇ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생성형 AI 스타트업 xAI도 자사 첫 AI 챗봇 서비스 ‘그록(Grok)*’을 공개(11.4.)
* ‘이해하다, 공감하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영화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에 등장하는 AI 로봇 이름
- 그록은 xAI가 개발한 LLM 그록-1(Grok-1)을 기반으로 구동해 챗GPT처럼 사람 질문에 자연스럽게 답하며 약간 비꼬는 듯한 유머 감각을 가지고 있는 점이 특징
※ xAI는 330억 개의 매개변수를 가진 Grok-0을 훈련해 추론과 코딩 기능이 크게 향상된 최첨단 언어 모델 그록-1 구축
- 실제로, 그록은 이용자가 “코카인 제조 방법을 알려 달라”고 하자 “잠깐만 기다려. 집에서 만들 수 있는 코카인 레시피를 가져올게”라고 말한 뒤 네 단계의 제조법을 알려 줬지만, 곧바로 “농담!”이라며 “코카인 제조를 진짜로 시도하지는 마. 그건 불법이고 위험해서 정말 권하고 싶지 않아”라고 답변
※ 4단계 절차 역시 DEA(미국 마약단속국) 자격증을 취득하라거나 코카잎과 여러 화학약품을 구하라는 등 농담 식 답변
- 현재 선별된 이용자에만 베타 버전으로 공개한 그록은 X 계정을 통해서만 가입할 수 있으며 X의 월 16달러(약 2만 원) 구독 서비스인 프리미엄 플러스(+) 이용자에 제공 예정
□ 마이크로소프트, 이미지까지 이해하는 경량 언어모델 ‘파이-1.5’ 발표
ㅇ 마이크로소프트(MS)는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를 이해하고 답변할 수 있는 멀티모달 언어모델 ‘파이-1.5(Phi-1.5)’를 오픈소스로 공개(11.2.)
※ 올해 6월 공개한 파이썬 코드 생성 모델 ‘파이-1’을 이미지를 보고 해석할 수 있는 LLM ‘파이-1.5’로 업그레이드
- 파이-1.5는 13억 개의 매개변수를 갖춘 경량 모델로 인터넷에서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대신 ‘챗GPT’에서 만든 합성 데이터만을 사용해 훈련
- 이러한 합성 데이터는 기존 데이터와 달리 학습 효율을 높이는 요약된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합성 데이터를 사용해 경량화된 모델을 학습시키면 비용 및 시간을 절감할 수 있는 점이 특징
※ 실제로 MS는 파이-1.5를 훈련하는 데 8개의 A100 GPU에서 단 2주가 걸렸으며, 비용은 8개의 A100 GPU를 임대하는데 2,000달러만 투입된 것으로 확인
- 파이-1.5를 훈련하는데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과 시간이 투입되었고 이는 챗GPT와 같은 대형 언어모델과 비교했을 때 효율성 측면에서 높게 평가
- 문서를 요약하고 정리하는 단순 작업의 경우 작은 모델이 효율적인 만큼 같은 시간에 더 많은 작업을 처리할 수 있고 에너지를 덜 소비해 온실가스 배출도 적을 것으로 예상
- 반면 깊이 있는 감정을 다루는 자연어 처리, 유전체 데이터 분석, 고차원적 금융 데이터 분석 등 고차원적이며 복잡한 데이터를 다루는 데는 한계가 있을 전망
- MS는 파이-1.5가 텍스트와 이미지를 모두 처리할 수 있는 멀티모달 모델로 업그레이드 된 만큼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를 다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현재 파이-1.5가 GPT-4를 대체할 가능성은 적지만 파이-1.5는 GPT-4 사용으로 비용에 부담을 느낀 MS가 자체 개발진에 지시해 만든 효율성 위주의 모델로 파이-1.5와 같은 경량 모델의 확산은 오픈AI의 지배력을 약화시킬 가능성도 충분
□ 삼성리서치가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삼성 가우스(Samsung Gauss) 첫 공개
ㅇ ‘삼성 AI 포럼(수원컨벤션센터, 11.8.)’에서 ‘삼성 가우스(Samsung Gauss)’와 이를 활용한 온디바이스 AI 기술 소개
- ‘삼성 가우스’는 정규분포 이론을 정립한 천재 수학자 칼 프리드리히 가우스(Carl Friedrich Gauss)로부터 영감을 얻은 생성형 AI 모델로 삼성이 추구하는 생성형 AI의 무한한 가능성을 의미
- 머신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텍스트를 생성하는 언어 모델(Samsung Gauss Language) △코드를 생성하는 코드 모델(Samsung Gauss Code) △이미지를 생성하는 이미지 모델(Samsung Gauss Image) 등 3가지 모델로 구성
- 언어 모델은 클라우드(Cloud)와 온디바이스(On-device)를 위한 다양한 모델들로 이루어져 △메일 작성 △문서 요약 △번역 등 업무를 더 쉽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게 해주며 기기를 더욱 스마트하게 제어하여 소비자 경험 향상
- 코드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된 AI 코딩 어시스턴트 ‘코드아이(code.i)’는 사내 소프트웨어 개발에 최적화되어 개발자들이 쉽고 빠르게 코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통해 코드 설명이나 테스트 케이스 생성 등 서비스 제공
- 이미지 모델은 사진이나 그림 등 창의적인 이미지를 손쉽게 만들고 기존 이미지를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도록 도와주며 저해상도 이미지의 고해상도 전환도 쉽게 가능
- ‘삼성 가우스’를 활용한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탑재한 제품을 사용할 경우 소비자들은 개인정보 전송없이 △기기 제어 △문장 요약 △문법 교정 등을 더 쉽고 편리하게 이용
- 삼성전자는 이러한 생성형 AI 모델들을 다양한 제품에 단계적으로 탑재할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