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英 등 주요국, 글로벌 AI 규칙 제정 위한 ‘AI 안전 정상회의’ 개최 원문보기 1

• 국가 미국
• 생성기관 지디넷코리아
• 주제분류 과학기술국제화
• 원문발표일 2023-11-06
• 등록일 2023-11-24
• 권호 251

□ 주요 28개국, 미래 인공지능 위협 막기 위한 ‘블레츨리 선언’ 발표

ㅇ 영국 블레츨리 공원에서 개막한 제1회 AI 안전 정상회의에서 미국과 영국, 중국 등 총 28개 국가는 AI 기술 안전에 관한 ‘블레츨리 선언(Bletchley Declaration)’에 서명(11.1.)

- ‘AI 안전 정상회의(세이프티 서밋)’는 세계적으로 안전한 AI 사용을 위해 신속하고 적합한 규제 조치에 대한 합의를 모색하고 마련하는 것이 핵심 의제

※ 세계 첫 AI 정상회담이 열린 블레츨리 공원은 제2차 세계대전 암호해독자들이 독일의 암호를 해독하던 일급 비밀기지로 현대 컴퓨팅의 발상지를 상징하는 지역

- ‘AI 안전 정상회의’에 참석한 미국･중국･한국 등 28개국과 유럽연합(EU)은 해당 선언을 통해 인공지능이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며 AI 안전과 관련해 공동으로 협력할 것을 다짐

※ 한국 등 28개국(호주, 브라질, 캐나다, 칠레, 중국, 유럽연합, 프랑스, 독일, 인도, 인도네시아, 아일랜드, 이스라엘, 이탈리아, 일본, 케냐, 사우디아라비아, 네덜란드, 나이지리아, 필리핀, 르완다, 싱가포르, 스위스, 튀르키예, 우크라이나, UAE, 영국, 미국)이 참가

- 이들은 기술 발전 속도를 감안할 때 이런 위험과 필요한 대응 조처에 관하여 긴급히 이해를 키워야 하며 각국이 정책을 수립하고 서로 협력해야 한다는 데 동의

- 선언문에는 AI가 사이버보안, 생명공학 등의 분야에서 오용되거나 콘텐츠 조작 등으로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며 국제사회가 협력해 이를 해결할 것을 결의하는 내용이 골자

- 프런티어 AI로 불리는 고성능 범용 모델의 실존적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AI에 대한 적절한 평가 지표 △안전 테스트를 위한 도구 개발 △고성능 AI 위험 식별 및 과학적 이해 구축 등에 대한 국제협력 방침 등의 내용이 포함

- 한편, AI 규제에 대한 글로벌 표준이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미･중 양국이 모두 포함된 공동선언이 국제 공조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는 긍정적 평가가 나왔지만, 구속력이 없는 선언문 수준이라는 회의적 시각도 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