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컴퓨팅 콘퍼런스(ISC) 2023’에서 세계 슈퍼컴퓨터의 성능 순위 ‘Top500’ 발표 

ㅇ세계 1위 슈퍼컴퓨터는 미국 오크리지 국립연구소의 ‘프런티어(Frontier)’로 2022년 6/11월, 2023년 6월에 이어 4연속 1위 자리 수성

※ 프런티어 성능은 1,194페타플럽스(PF, 초당 1,000조 번 연산). 1,000페타플롭스는 1엑사플롭스(EF)로 유일하게 엑사플롭스를 넘긴 슈퍼컴퓨터

- 1초에 연산을 몇 번 할 수 있는지를 기준으로 세계 상위 500개 순위를 집계(1PF는 초당 1,000조 번의 수학 연산 처리 속도)

- Top500 순위 중 성능 면에서는 미국이 53.0%, 일본이 9.5%, 중국이 5.8%를 차지해 이들 국가가 전체 68.3%를 차지했으며 수량에서는 미국 161대(32.2%), EU 143대(28.6%), 중국 104대(20.8%) 기록

□ 韓 보유대수 세계 7위, 성능 세계 9위…네이버 ‘세종’ 국내 1위 차지

ㅇ상위권에 자리잡은 대부분의 슈퍼컴퓨터들이 GPU를 가속기로 활용한 것으로 나타나 소요전력과 발열, 설치 면적 등에 강점을 지닌 가속기 이용은 피할 수 없는 트렌드이며, 향후에는 뉴로모픽 컴퓨터와 양자컴퓨터 등도 가속기 방식으로 슈퍼컴퓨터에 통합될 수 있을 전망

- (프런티어) HPE의 크레이 EX235a 기반으로 AMD의 64코어 3세대 에픽 프로세서와 AMD의 인스팅트 MI250X GPU 조합 사용

- (오로라) HPE의 크레이 EX 기반으로 구축. 프론티어와 달리 오로라는 인텔의 ‘제온 CPU 맥스 시리즈’ 프로세서와 ‘데이터센터 GPU 맥스 시리즈’ GPU 사용

- (이글) 4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와 엔비디아의 H100 GPU의 조합으로 561.2페타플롭스 성능 달성

- (루미) HPE 크레이 EX235a 기반으로 AMD의 3세대 에픽 64코어 프로세서와 AMD의 인스팅트 MI250X GPU를 사용

- (레오나르도) 3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A100 GPU 조합으로 238.7 페타플롭스 성능을 달성

ㅇ Top10 순위에는 진입하지 못했으나 Top500에 총 12개가 랭크, 지난 6월(보유대수 8개, 9위)대비 증가하며 국가별 보유 대수 순위 상승(2023년 6월 9위에서 2계단↑)

- 네이버 세종이 새롭게 22위에 랭크되며 국내 슈퍼컴퓨터 가운데 1위를 차지, 지난 6월 국내 1위, 세계 20위를 차지했던 삼성전자의 ‘SSC-21’는 28위까지 순위 하락

- 세종은 엔비디아 A100텐서 코어 GPU 2,240개로 구성, 엔비디아퀀텀 인피니밴드(InfiniBand) 네트워킹 플랫폼과 인네트워크 컴퓨팅(In-Network Computing)을 통해 저지연, 고속 통신이 가능

- 네이버는 11월 초에 세종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센터 ‘각 세종’ 가동을 시작해 슈퍼컴퓨터를 클러스터 형태로 대량 구축해 데이터 저장과 처리 용량을 확대하며 AI 기반 비즈니스 가속화

- 세종을 비롯해 SSC-21(28위), 구루(47위), 마루(48위), 타이탄(59위), 누리온(61위), KT DGX SuperPOD(72위)가 100위권 내 랭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