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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과학기술정책에 대한 주요 정보

주요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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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배터리 정책 벤치마킹 보고서 발표 원문보기 1

  • 국가 독일
  • 생성기관 프라운호퍼 시스템혁신연구소
  • 주제분류 과학기술전략
  • 원문발표일 2024-02-22
  • 등록일 2024-02-29
  • 권호 257

□ 프라운호퍼 시스템혁신연구소(Fraunhofer ISI)는 리튬, 전고체, 대체 배터리로 요약되는 3대 배터리 기술 연구 분야에 대한 주요 국가의 정책 전략 현황을 비교 분석한 ‘국제 배터리 정책 벤치마킹’ 보고서* 발표(’24.1.)

* Benchmarking International Battery Policies

- 유럽은 전기 자동차 및 고정식 에너지 저장 솔루션 보급 촉진을 동력으로 에너지 및 운송 부문에서 탈탄소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

- 이를 위해 수년 이내에 배터리 양산 체계와 순환형 공급망을 갖춘 유럽 배터리 생태계 구축이 이어질 전망

- 유럽연합, 독일, 일본, 한국, 중국, 미국을 배터리 분야 주요 경쟁국으로 지목하고, 배터리 분야 주요 기술* 관련 각국의 정책 목표 및 전략을 면밀히 비교 분석

* 리튬이온 배터리, 전고체 배터리, 대체 배터리


○ 국가별 정책 목표와 전략

- 주요 국가는 글로벌 공급망 의존도 억제를 위해 전기차 시장을 고려하는 독자적 배터리 가치사슬 구축을 위한 목표 수립

전기 모빌리티를 위한 목표 설정, 대다수는 전기차 판매율을 정량 지표로 활용, 첨단 배터리 기술 및 양산 능력 확대는 전기차 시장 보급에 중요한 역할임을 인식

일부 국가는 다른 영역(고정식 저장소, 항공/운송, 드론, 군사용 목적) 등의 활용도 고려

- 대부분의 국가*2050년까지 기후 중립을 실현하고자 하며 지속가능성과 순환성(배터리 재활용)에 대한 목표는 국가마다 상이

* (예외) 중국은 2060, 독일은 2045년까지를 목표로 설정

(EU, 일본, 독일) 배터리 재활용에 대한 KPI 보유, (미국, 한국) 배터리 특화 정책 도입, (중국) 최근 배터리 순환성 개선에 주목


1) 일본

- 초기 기술 선도국의 지위를 점유한 일본은 배터리 공급에 주안점을 둔 로드맵과 마일스톤 개발하여 R&D 전략을 도입

KPI 도입을 통해 전고체 배터리와 특정 유형의 대체 배터리 개발 목표 적극 지원

시장 경쟁력 약화에 따라 배터리 산업 전략(’22) 등에서 리튬이온 배터리 양산 역량 확대 및 국내국제 시장 확보의 우선순위 상향 조정


2) 한국

- 배터리 산업의 글로벌 리더십 확보를 목표로 설정하고, 한국형 배터리 종합 전략(’21)을 통해 첨단배터리* 상용화를 위한 R&D 중점 추진

* 리튬-, 리튬 금속, 전고체

배터리 제조업체에 대한 세제 혜택, 민간 업체 및 정부 공동 투자(300억 유로)

- 2022년 새 정부 출범에 따라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대한 대응을 포함한 배터리 산업 강화 전략 발표

민관합동 이차전지 산업 혁신전략에서 ’30년 이차전지 최강국 위상 획득, 안정적 공급망 확보, 첨단기술 혁신허브 구축, 건실한 국내 생태계 조성 추진계획 발표


3) 중국

- 오랜 기간 수요 중심 정책 및 국내 시장을 위한 에너지 자동차 전략의 일부로 배터리 기술을 다루어왔으나, 최근 공급 증가에 따라 전략 수정

2022년 기준 중국은 배터리 시장 점유율 1위 차지

- 글로벌 시장 입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에너지 밀도 등 성능 지표 중심의 발전 전략에서 벗어나 안전 등의 지표 비중 확대


4) 독일

- 역사적으로 다양성 및 개방성이 높은 기술 개발 전략을 추구하였으나 배터리 성능 평가를 위한 구체적인 지표는 미개발

- 배터리 종합전략(Dachkonzept Batterieforschung, ’23.1)을 통해 공급 관련 조치를 언급하고, 양산 역량 향상을 위한 대형 생산 프로세스 개발 확대 추진

독일유럽의 경쟁력 제고 및 지속 가능한 배터리 가치사슬 구축을 목표로 유럽공동이해(IPCEI) 프로젝트 계획을 추진하고 배터리의 지속가능성 제고 및 디지털화 추진


5) EU

- 공공-민간 파트너십, 유럽공동이해 프로젝트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경쟁력 제고 및 지속가능한 배터리 가치사슬 구축 추진

공급 안정화가 주된 과제, 전기차 보조금 등 수요 대응 포함

- 배터리 유럽 및 배터리 유럽 파트너십 연합 등 이니셔티브별 기술 로드맵과 성능 지표를 포함한 전략연구혁신 아젠다(SRIA)* 발표(’22)

* Strategic Research and Innovation Agenda

- EU가 중시하는 환경문제 대응에 연계하여 배터리의 지속가능성 및 재활용과 관련된 목표를 구체 설정하고, 순환 경제 원리와 지속가능성 요구사항을 언급한 배터리 규정 채택(’23)


6) 미국

- 바이든 행정부는 기후변화 대응, 일자리 창출, 기술 주권 확보, 군사 등 다양한 이유로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높은 배터리 가치사슬 구축을 목표로 설정

공급과 수요의 균형 투자 지속

- 개방형 기술 개발 전략을 원칙으로 하나 최근에 발표된 배터리 관련 청사진은 개별 기술뿐만 아니라 비용 및 지속가능성과 같은 부분도 지표로 설정

- 인플레이션 감축법(’22)으로 자국 경제 활성화 및 회복력 제고를 위해 중국의 산업 및 기술 지배력에 대한 강력한 대응, 생산 설비의 역내 유입 등을 추진


○ 국가별 육성 기술

- 많은 국가들이 전고체 배터리, 나트륨-이온 배터리 등 새로운 배터리 기술을 고려하고 있으며, 리튬 이온은 공통적으로 육성 대상 기술에 포함

(전고체) 미래 기술 및 유력한 대안, (나트륨-이온) 기술 주권 및 지속가능성 확보에 유망

- 각국은 복수의 기술 유형에 주력하는 등 다각화 전략을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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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금 조달 전략

- 주요국은 2014년부터 배터리 부문 강화를 위한 공공 R&D 자금을 강화

- 2020년 전후 새로운 전략*을 통해 자금 투입을 신속하게 확장하여, 대부분의 국가에서 2020년을 기점으로 R&D 자금이 2~3배 증가

* (미국) 초당적 인프라법, (일본) 녹색 성장 전략, (독일) 배터리 연구 통합 개념 및 연구 공장 구축 이니셔티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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