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 보안을 강화하고 기술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정부 주도로 반도체 산업에 투자

○ 반도체는 중국의 수입 품목 가운데 가파른 증가세를 기록(전체 수입 중 약 19% 차지)하면서 ’13년에는 원유를 제치고 1위 수입품에

    등극(McKinsey)

 - ICT 발달로 반도체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자국 내 제품 공급과 반도체 기업의 기술력 부족으로 매년 2,300억 달러

   (약 270조 원) 규모의 반도체를 수입

○ 수입에 의존해야 하는 천연 자원과 달리 반도체는 생산력에 따라 자립도를 높일 수 있으며 노동력 중심의 타 제조업 대비 부가

    가치가 높아 자립화에 주력

 - 세계 반도체 수요의 41% 이상(’14년 기준)을 중국이 소비하고 있기 때문에 반도체 시장의 육성으로 수입대체 효과도 기대

○ 이에 국무원의 ‘국가 반도체산업 발전 추진 요강(’14.10)’에 따라 반도체 펀드를 출범

 - 정부‧국영기업‧은행 등 16개 기관이 ’15년 말까지 220억 달러를 출자, ’20년까지 560억 달러를 모을 계획이며 이 중 1/4 가량을

   정부가 출자

- 반도체를 중국의 미래 주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중국 내 전자 제품 생산시설에서 만드는 완제품의 부품 국산화율(率)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

  * ‘중국제조2025(’15.5)’ 정책에서도 10대 전략사업으로 차세대 정보기술을 선정했으며 반도체 설계 경쟁력을 향상하고 전자산업

     발전에 필수적인 핵심 칩을 생산해 국산 칩의 사용 범위를 확대, 이를 바탕으로 자국 내 반도체 생산을 2025년까지 약 45%로

     늘릴 계획이라고 발표

□ 조성된 펀드는 자국 반도체 업체의 공장 건설 및 증설, 인수 등에 활용 

 
○ 중국 정부는 애플의 아이폰을 위탁생산하는 폭스콘, 하이얼·화웨이 등 최근 글로벌 기업으로 급성장한 중국 토종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해 시장 저변을 확대할 계획

○ (칭화유니그룹) 중국 지방정부와 사모펀드(PEF), 외부 투자자로부터 300억 달러(약 35조 원)를 조달, 반도체 업체 인수합병

    (M&A)과 설비투자 등에 투입할 예정

 ※ ’15.12월 발표했던 ‘2016년 조달 목표금액(200억 달러)’보다 100억 달러 상향 조정

 - ’16년 말까지 최대 150억 달러를 조달해 M&A와 설비 확충에 투자할 뿐 아니라 중국에 메모리 반도체 공장 1개를 건설해 필요한

    인력도 채용할 계획

 ※ ’15년 ‘마이크론‧웨스턴디지털’ 인수를 추진한 배경에도 펀드투자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

 - 회장 자오웨이궈(趙偉國)는 초대형 투자를 통해 향후 메모리 반도체 매출이 200억 달러(약 23조 3,4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

○ (XMC) 허베이 성 우한에 메모리칩 생산 공장을 짓기 위한 기공식을 개최(3.28)했으며 미국 ‘Cypress’와 전자기기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메모리칩을 생산할 계획

 - 세 단계로 나뉘어 진행되는 공사의 총비용은 240억 달러(역 28조 800억 원)로 중국 정부가 설립한 반도체기금과 지방정부의

   자금 등으로 충당

 - 1단계는 낸드플래시 생산에 중점을 두고, 2단계는 DRAM 생산 시설, 마지막 단계는 부품 공급업체를 위한 시설 건립

< 2015년 낸드플래시 칩 시장 국가별 점유율 > 

                            ※ 자료 : Bernstein Reseerch, WSJ재인용, 3.24

○ 그 외 ‘JCET’가 세계 4위 반도체 패키징 업체인 싱가포르의 ‘스태트칩팩’을 인수하거나 중국 1위 시스템반도체 업체 ‘SMIC’가

   공장을 최신설비로 증설할 때도 반도체 펀드가 투입

출처 : 월스트리트 저널 (2016.3.24) 외
http://www.gartner.com/document/3183317?ref=solrAll&refval=165354889&qid=27761f772095c75192152210f84b3942
http://www.mckinsey.com/global-themes/asia-pacific/a-new-world-under-construction-china-and-semiconductors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60323194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