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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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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주요 전자기업, 중국계 기업에 매각…시장 재편 전망

  • 국가 일본
  • 생성기관 일본경제신문
  • 주제분류 핵심R&D분야
  • 원문발표일 2016-04-02
  • 등록일 2016-04-25
  • 권호 68

□ LCD 산업의 종가 ‘샤프’ → 세계적 위탁제조회사 대만 ‘폭스콘’으로 편입


○ 창업 100년이 넘은 일본의 대표 전자업체 ‘샤프’가 대만의 혼하이(鴻海)정밀공업 산하 폭스콘(Foxconn)에 경영권을 매각

    (’16.4.2)


 - 기계식 연필 ‘샤프펜슬’ 개발을 시작으로 라디오‧TV산업까지 진출해 고속성장을 구가한 샤프는 창업주(하야가와도쿠지,

    早川德次) 정신을 이어가는 ‘온리 원(Only One)*’ 전략에 집중

 

  * 세상에서 유일한 독보적 제품을 만들어 경쟁자가 따라오도록 하는 것


 - 이후 대형 디스플레이 중심으로 전환된 TV시장 패러다임 대응에 실패하고 삼성전자·LG전자의 경쟁력이 빠르게 향상되면서

   위기에 직면


 - 더불어 일본 정부가 재팬디스플레이(JDI)를 설립(’12.4)했지만 샤프는 이를 거절하고 독자생존 모색


 - 자사의 기술력을 과신한 샤프는 성장한계에 도달하며 영업손실이 지속돼 ’15년 해외 TV사업 철수, 본사 사옥 매각, 직원 구조

   조정안 발표 등 자구책 마련에 착수


 - 이에 세계적 OEM 업체 ‘폭스콘’이 6,600억 엔(약 7조 3,000억 원)의 출자금을 제시하며 매입 의지를 적극 표명(’16.1)


 - 샤프는 이사회를 열고 폭스콘 제안을 수용하기로 합의(2.25)했으나 우발채무등 위험성이 제기돼 계약 지연


 - 결국 양측은 3,888억 엔(약 4조 원)으로 출자금액을 조정하는데 합의(3.30), 6월 이후 폭스콘이 샤프 의결권 66%를 소유하는

   모회사로 재탄생할 예정


○ 샤프는 일본 전자 대기업이 해외업체에 매각된 첫 사례로 자사 기술력과 폭스콘의 생산능력·고객기반 등을 결합해 투자를

    이어가면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방침


○ 한편, 폭스콘은 전략적 파트너로써 함께 창출하는 가치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기업 문화를 융합해 샤프를 새로운 성장 단계로

    이끌고 시너지 효과를 가속화할 계획 

 


□ 도시바 가전사업 ‘TLSC’ → 중국의 대표 가전업체 메디이가 인수


○ 도시바는 백색가전 사업 자회사인 라이프스타일 제품&서비스(TLSC) 지분 81.1% (537억 엔/약 5,415억 원)를 중국 가전 대기업

    메이디(Midea)에 매각 결정(3.31)


 ※ 이번 인수계약은 일본의 반독점심사 통과, 중국 상무부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비준 취득 절차를 마무리해 6월 경 완료할 예정


 - 1930년 일본 최초로 전기세탁기를 생산하고 ’90년대 세계 가전 시장을 리드하던 도시바는 TV·반도체를 중심으로 성장한 한국

    기업과 가격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업체에 밀리며 고전


 - 또한 대부분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서 생산하면서 엔화약세에 따라 채산성이 악화됐고, 회계스캔들* 이후 경영난에 직면해

   위기 자초

 

  * ’10.4월부터 ’13.3월까지 3개 회계연도에 걸친 조직적 회계부정: 영업이익을 과다 계상한 문제로 도쿄증권거래소 등 외부 기관의

    조사를 진행한 결과 주력 사업인 반도체 부문에 과다 계상이 집중됐고 PC·TV 사업에서도 적발


○ 반면 1968년 창업한 메이디는 선진 업체와 기술 협력을 통해 혁신제품을 선보이며 새로운 트렌드를 마케팅에 적극 반영해 고속

    성장 구가


 ※ 세계적으로 200여 개 계열사, 9개 사업부문에 10만 명 직원을 보유하며 하이얼에 이어 중국 2대 가전회사로 발돋움


 - 이번 인수를 통해 도시바 브랜드뿐만 아니라 5,000여 개에 달하는 지적재산권과 전문인력을 확보한 만큼, 글로벌 도약의 계기로

   삼을 전망

 


□ 일본 IT·가전 업체, 구조조정·업종전환을 가속화하며 성장활로 모색


○ 글로벌 ICT 패러다임 대응에 실패한 일본은 2000년대 이후 급성장한 한국·중국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면서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움직임을 활발히 전개


○ 성장한계에 직면한 일본 기업은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측한 사업은 과감한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미래지향적 사업에

    역량 결집


 - (구조조정) ▲히타치, 가전사업 철수(’11) ▲NEC, 소비자용 PC사업부 지분 절반을 레노버에 매각(’11) ▲엘피다, 미국

    마이크론에 매각(’13) ▲파나소닉, PDP 사업 철수(’13.9) ▲샤프 멕시코 공장→중국 하이센스에 매각(’15.8.4) ▲ 산요TV공장→

    중국 TV제조사 TCL이 인수(’14.4.7)


 - (新사업진출) △파나소닉(자동차용 배터리 사업) △히타치(헬스케어·스마트카 및 사회 인프라 사업) △도시바‧르네사스(자동차

    부품) △소니(드론‧스마트카 부품) 등


 - 일본 기업이 주목하고 있는 신규사업·성장동력은 의료·바이오·헬스케어·자율주행자동차·스마트홈 등에 집중 

 


출처 : 일본 경제 신문 (2016.4.2) 외
http://www.nikkei.com/article/DGXLASHD02H0K_S6A400C1000000/
http://www.wowtv.co.kr/newscenter/news/view.asp?bcode=T30001000&artid=A201604010034
http://news.joins.com/article/19634426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6033149931
http://www.eugenefn.com/board/message/view.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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