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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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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널 ‧ 소재기업…OLED 잠재력에 주목해 투자 확대 원문보기 1

  • 국가 일본
  • 생성기관 일본경제신문
  • 주제분류 핵심R&D분야
  • 원문발표일 2016-05-12
  • 등록일 2016-06-07
  • 권호 71

□ 애플의 차기 아이폰에 OLED 채용이 유력시 되면서 업계 움직임 분주


○ 차세대 아이폰에 OLED를 탑재하려는 애플의 행보가 본격화되면서 일본 디스플레이 업계도 대응 전략 마련에 박차


 - 지난 4월 애플이 차세대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공급을 위해 삼성디스플레이와 대규모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보도됨에 따라

   향후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시장은 OLED 중심으로 재편을 가속화할 전망


  ※ 스마트폰용 OLED 시장(매출 기준)은 ’19년 경 LCD를 추월할 것으로 예측


 - 현재 시장에서는 하드웨어 차별화를 위해 OLED 탑재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삼성전자 행보와 맞물려 자회사 삼성디스

   플레이가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황


  ※ ’15년 스마트폰용 AMOLED 시장점유율(매출 기준)은 삼성디스플레이가 99.1%로 압도적 1위를 유지한 가운데 중국 에버

      스플레이(0.6%), LG디스플레이(0.2%), 대만 AUO(0.1%) 순(IHS Technology, ’16.4.20)


 - BOE, 비전옥스, 티안마, 트룰리 등 중국업체도 5, 6월 경부터 6세대 플렉시블 OLED 신규라인 장비발주를 본격 시작하며 국내

   업체를 맹추격할 것으로 전망


 - 이에 일본 디스플레이 업계는 투자 확대와 양산기술 축적에 나서며 생산 준비를 구체화하고 있으며 나아가 선도업체인 우리나라

   기업에 적극 도전한다는 계획


< 세계 스마트폰용 AMOLED 시장 전망 > 

 

    ※ 자료 : IHS Technology, ’16.4.20  

 

 

□ JDI*가 대규모 투자를 발표한 가운데 샤프도 시장 공략에 나설 것으로 관측

 

  *  재팬디스플레이(Japan Display Inc.): 일본 민관펀드인 산업혁신기구(INCJ:Innovation Network Corporation of Japan)가 소니

     ·도시바·히타치 등 3사 디스플레이 사업부를 합병해 ’12년 탄생했으며 ’14년 3월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


○ 일본의 대표 디스플레이 업체인 JDI는 주력생산 거점인 지바현(千葉縣) 모바라(茂原) 공장에 500억 엔을 투자, ’17년 봄부터

    OLED 생산라인을 가동할 예정


 - JDI는 ’14년 초부터 이시카와(石川) 공장에서 소형 라인을 구축해 양산기술을 연구해온 결과, 재료·장치 제어 등 원천기술 역량이

   일정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판단


 - 이에 OLED ‘발광제어 회로 기판 형성 공정’과 ‘발광재료 습기 보호 패키징’ 등 패널 생산 전 공정을 주력생산 거점인 지바현

   (千葉縣) 모바라(茂原) 공장에 일괄 구축할 계획


 ※ OLED 발광재료를 진공 상태에서 증발시켜 부착하는 증착 방식으로 양산 추진


 -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기준 월 100만 장을 생산하고 ’18년에는 500만 장 수준까지 확대할 방침


○ 한편 지난 4.2일 대만 혼하이에 경영권을 매각한 샤프도 혼하이가 출자한 약 3,888억 엔을 기반으로 OLED 시장 진출을 모색할

    것으로 관측


 - 업계에서는 혼하이 자회사 폭스콘이 아이폰 조립공장인 만큼, 차세대 아이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OLED 생산능력을 강화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


○ 이 외 소재업체도 이미 높은 기술력을 확보한 한국 기업과 협력을 확대하는 전략으로 시장 공략을 추진


 - OLED 핵심 원천기술인 발광재료 분야의 기술력을 보유한 이데미쓰코산(出光興産)은 ’15.1월 한국 파주공장에 투자를 결정하며

   생산능력을 확대


 - 스미토모화학도 ’16.1월 OLED용 터치 디스플레이 생산증대를 위해 200억 엔을 투자해 경기도 평택에 공장 증설을 결정

 


□ 일본 등 OLED 후발 업체가 맹추격 의지를 보이고 있는 만큼, 국내 업체도 대비 필요


○ 막대한 투자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워 2000년대 후반 OLED 시장에서 대부분 철수했던 일본 기업은 글로벌 시장 변화를 인식하고

    투자를 가속화하기 시작


 - 지속적인 투자를 단행한 삼성전자는 중소형 부문(스마트폰·태블릿·노트북 등), LG전자는 대형부문(TV 등)에서 각각 시장

   선도자로 자리매김


 - 더불어 중국 업체도 투자를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애플이 차기 스마트폰에 OLED 채용을 기정사실화하면서 시장 분위기 고조


 ※ 중국 스마트폰 업체의 OLED 제품 출하량은 ’15년 5,000만 대 수준에서 ’16년 8,500만 대로 70% 증가 전망(IHS Technology,

     ’16.4)


○ 이에 국내 업체도 현재 위상에 안주하지 않고 공격적인 투자 전략이 필요한 시점


 - 현재 계열사 중심의 공급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바, 고객 다변화를 모색하고 잠재적 최대 고객인 애플의 물량 확보를 위한

   준비를 강화해 일본·중국 등 후발 주자와 격차 유지


 - 또한 원천기술분야에서 우수한 업체를 보유한 일본에 대응해 발광재료·증착장비 등 고부가가치 소재 개발에 매진하며 향후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 제고


 - 나아가 자동차·가상현실 같은 신규 수요처를 발굴해 OLED 시장우위 창출에 총력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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