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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과학기술정책에 대한 주요 정보

주요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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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 '4차 산업혁명' 대응전략 모색에 분주 원문보기 1

  • 국가 기타
  • 생성기관 Foxconn
  • 주제분류 과학기술전략
  • 원문발표일 2016-05-25
  • 등록일 2016-06-21
  • 권호 72

□ 로봇·인공지능 등 첨단기술 발전이 가속화되며 산업 전반의 변화 야기


○ 증기기관의 1차 산업혁명, 대량생산의 2차 산업혁명, 인터넷이 이끈 3차 산업혁명에 이어 로봇·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이 촉발한

    ‘4차 산업혁명*’은 새로운 미래를 여는 신호탄

 

  *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한 제 46회 다보스 포럼(’16.1.20∼23)에서 인공지능·로봇·바이오·나노기술·사물인터넷·빅데이터·드론·

     자율주행자동차·3D프린팅 등 첨단기술이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융복합을 통해 기존 산업영역 경계를 허무는 ‘제 4차 산업

     혁명’이 시작됐다고 선포


○ 나아가 ICT산업의 혁신을 넘어 생산방식·시장구조·생활양식 등 산업·경제·사회의 근본적인 생태계 변화를 이끌 것으로 예상


 - (금융)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의 신용도 평가, 투자성향, 시장분석 등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보 어드바이저(Robo

    Advisor) 확산


 - (자동차) 운전자 주행·습관 등을 분석해 의료·보험 서비스 개발, 행선지 정보를 기반으로 레저·엔터테인먼트까지 개발하는

   포괄적 사업으로 전환


 - (유통·쇼핑) O2O·옴니채널·핀테크 확산 등으로 배달·숙박·택시 등 생활 밀착형, 대중 친화적 서비스 중심의 디지털 마케팅이

   증가하며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창조


 - (의료) 환자의 임상·영상의학 검사자료, 생활습관 분석 데이터 등 의료·건강 빅데이터를 분석해 질병진단·예방 서비스가 가능

   하며 나아가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 촉진


 - (교육) 자연어 처리, 이미지 패턴인식, 연관성 추론·감성분석 등 인공지능·빅데이터 기술이 학습·놀이 서비스와 결합해 상호 간

   적극적 참여가 이루어지는 형태로 패러다임 전환


 - 이 외에도 스포츠(선수관리·판정 등)·쇼핑(맞춤형 큐레이션 등)·공공서비스(범죄·탈세조사 등)와 같은 생활 밀착형 분야에서

   新시장을 창출하며 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가속화


○ 이와 같이 기존 산업 지형이 급변기에 진입하면서 지속성장을 이어가기 위한 새로운 전략과 혁신적 아이디어가 필요한 시점 

    글로벌 기업은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를 맞이하기 위한 준비 활발


○ 비용절감과 생산성‧소비자 만족도를 제고할 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을 미래 성장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디지털 전환 노력 활발


○ 특히 제조업계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축인 ‘스마트공장*’ 구축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금융·유통 등 서비스 업계는 인공지능

    로봇 도입을 확대

 

  *  Smart Factory: 제조공정에 ICT(센서·로봇·IoT 등)를 결합해 효율성·생산성을 극대화하는 공정, 적은 비용으로 완성도 높은

      제품 개발


 - 스마트공장은 단순히 공장 자동화 수준이 아니라 인공지능·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해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인간 노동력을 완전히

   대체하는 수준으로 진보


 - 또한 인지 능력이 향상된 로봇은 비용절감 효과가 크고 요구조건이 까다로운 인간보다 명령에 따라 신속히 반응하기 때문에

   노동력 대체를 가속화 


<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해 변신을 준비하는 글로벌 기업 > 

기업

(국가 / 업종)

대응 전략

폭스콘

(대만 / 전자부품)

로봇 생산시스템을 도입해 총 11만 명의 제조인력을 5만 명으로 감축 예정

- 경기둔화 위기를 극복하고 인건비 절감, 불량률 감소 등 시너지 효과 기대

- CEO 궈타이밍(Gou Tai Ming)은 자동화 로봇이 폭스콘 제조공정의 70%를 담당할 것 이라고 전망하며 로봇시스템 도입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

- 더불어 중국 정부 노동법안 규제(주당 60시간 이상 근무 금지) 관련 이슈도 해결

테슬라

(미국 /전기자동차)

다기능 로봇(용접·조립·절단 등)을 활용해 자동차 외 다른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지능형 생산공장 구축

제너럴 일렉트릭

(미국 / 항공·에너지 등)

인도 푸네시에 생각하는 공장설립(’15.2)

- 공장 내 모든 설비·제품 정보가 인터넷과 클라우드 서버를 통해 실시간 공유

- 생산설비가 스스로 모드를 전환해 주문 제품 제작

지멘스

(독일 / 의료부품 등)

독일 암베르크 지역에 스마트공장을 시범 운영

- 암베르크 공장에서 로봇이 전자부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컴퓨터가 하루에 5,000만 건의 데이터를 분석해 불량률을 큰 폭 개선

- ’14년 기준 100만 개 생산제품 당 불량품 수는 11.5(25년 전의 1/40 수준)

폭스바겐

(독일 /자동차)

인간과 로봇이 협력해 제품을 생산하는 협동로봇 생산 시스템 개발·공개(5.25)

- 큰 엔진을 무인반송차(AGV:Automatic Guided Vehicle)에 탑재하고 테이블에 설치된 수직다관절 로봇으로 작업

- 오는 6월부터 볼프스부르크 본사 공장에 도입해 가동할 계획

아디다스

(독일 / 스포츠)

’17년부터 독일에서 로봇을 이용한 운동화 생산을 시작할 방침

- ’15년 말부터 남부 바이에른주에서 로봇을 이용해 운동화를 생산하는 스피드 팩토리를 설치해 시범 가동

- 인건비 상승 등을 이유로 1993년 중국 등 해외 공장에서 생산해왔으나 최근 로봇 기술을 활용해 24년 만에 자국 대량생산체제 돌입

'마힌드라&마힌드라(M&M)

(인도 / 자동차회사)

사람과 컴퓨터 프로그램(프로세스), 데이터 등을 산업용 인터넷 네트워크로 연결한 신규 공장을 차칸에 구축

- 새로운 자동차 모델 개발 속도가 더욱 빨라졌으며 크고 작은 오류를 신속하게 해결해 품질 향상

도요타

(일본 / 자동차)

JIT(Just In Time)* 시스템을 확장한 파이프라인 관리기법으로 부품 공급·물류·판매망을 연계

* 부품 재고를 최소화하는 도요타의 공급·생산 방식

화낙

(일본 / 산업용 로봇)

산업용 로봇 선도기업으로서 미국 시스코·록웰 등과 함께 공장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위한 사물인터넷(IoT) 기술 개발계획을 발표(’16.4)

도쿄-미쓰비시UFJ은행 도쿄지점

(일본 / 금융)

인간 신체와 유사한 모습을 갖춘 휴머노이드 로봇 나오' 배치

- 일본어·중국어·영어 등 모두 19개 언어를 구사할 뿐 아니라 고객의 행동과 표정을 분석해 스스로 고객 요구 사항대로 행동

가와사키 중공업

(일본 / 기계장비)

자체개발한 산업용 로봇 듀아로를 인력이 부족한 곳에 파견해주는 사업 시작

- 듀아로는 전자부품을 운반조립하거나 도시락 재료를 담고 포장하는 업무 가능

         ※ 자료 : 언론 보도 자료 취합

 


□ 우리나라도 4차 산업혁명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최적의 대응안 모색에 총력


○ 국내 업계는 로봇·인공지능·사물인터넷·클라우드와 같은 환경을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전통적인 제조업이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 전개


○ 특히 중소기업 현장에서 제조·ICT를 융합한 스마트공장 구축과 연구개발 붐 확산


 - 중소기업청은 산업자원부·스마트공장추진단 등과 협력해 올 연말까지 760개의 스마트공장을 신설(누계 2,000개)할 계획


 - 스마트공장추진단에 참여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자금 조성과 함께 현장혁신·공장운영시스템·제조기술 지원 등 중견·중소기업

   경쟁력 제고에 일조

<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해 변신을 준비하는 글로벌 기업 >

기업

대응 전략

삼성전자

’15년부터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 시작

  * 중견·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자사의 제조기술 노하우 전수

- 전북·인천 창조경제혁신센터에 위치한 중소기업 2곳에 스마트공장 구축(5.3)

- ’16년부터 스마트공장 전국 확산에 나섰으며 ’17년까지 스마트공장 적용 중견·중소

   기업을 1,000개로 늘릴 계획

LS산전

청주 공장에 사물인터넷(IoT)을 적용

- 공장 내 각종 생산기기 간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를 설치하고 스마트 센서를 접목해 전체 생산라인을 원격으로 자동관리

- 생산량은 60% 가량 높이고, 에너지 사용량은 60% 절감

포스코

스마트공장을 구축해 정확한 데이터 분류·분석체계 표준화

- 전후 공정·철강을 활용한 고객사와 소재·제품 품질·재질 정보를 공유할 기반 구축

- 2~3년 내 시스템·설비 자동화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청사진 제시

현대자동차

20개 사에 ICT기반 공정품질 관리 시스템 구축

라이쏠

생산공정에 바코드 시스템 도입

- 작업준비 시간 단축, 불량률 70% 개선, 원가절감(재고량 15% 감소)

새한진공열처리

IT활용 자동화 설비 도입

- 열처리 작업결과를 빅데이터 구축:오류발생 50% 감소

재영솔루텍

설계-생산정보 공유시스템 구축

- 작업시간 3040% 단축

삼일금속

공정자동화, 공정변수 모니터링 및 제어시스템 구축

- 작업자 유해환경 노출 감소, 품질향상 및 생산성 개선

혜성ENG

생산/품질 종합관리정보시스템 구축

       ※ 자료 : 언론 보도 / 산업연구원(’15.10) 자료 취합

○ 한편, 정부(미래부)는 민관 전문가로 구성한 ‘지능정보사회 민관합동 추진협의회’를 발족(5.16)하며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중장기 종합대책을 본격 논의할 방침


 - 전 산업의 구조적 변화에 따라 고용구조·일하는 방식 등도 바뀔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고용·교육·복지 등 포괄적 정책을 수립할

   계획

 


□ 거스를 수 없는 메가트렌드,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통해 기회로 활용


○ 4차 산업혁명은 새로운 형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노동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삶의 방식에 근본적인

   변화 초래


○ 이에 로봇·인공지능·사물인터넷·빅데이터·자율주행자동차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을 명확히 이해하고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기반으로 역동적 대응 필요


 - 인공지능·클라우드 같은 SW와 HW 간 균형잡힌 투자를 통해 다양한 융·복합 센서, 신경모방 소자, 웨어러블 스마트 디스플레이

   등 혁신 기술 개발에 매진


 - 단순히 센서를 설치하고 모니터링하는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아니라 기계 스스로 인지·판단해 생산성 제고와 품질·

   서비스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노력 경주


 - 또한 글로벌 선진 사례를 벤치마킹해 우리나라 ICT 강점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발굴을

   지원하는 법·제도 등 인프라 조성에 박차


 - 더불어 창의성과 감성·사회적 협력을 강조한 인재양성을 병행하며 4차 산업혁명에 유연하게 적응할 수 있는 능동적 인력 확보


○ 반면 스마트공장·인공지능 확산 등에 따른 기존 일자리 소멸과 국가·계층·지역 간 불균형 심화 같은 역기능도 우려되는 만큼,

    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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