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동향
주요동향
중국 팹리스 업체, 큰 폭의 성장 구가…글로벌 업계 압도
- 국가 중국
- 생성기관 IHS Technology
- 주제분류 핵심R&D분야
- 원문발표일 2016-06-03
- 등록일 2016-07-18
- 권호 74
◈ 팹리스(Fabless): 반도체 설비‧공장없이 설계만 담당. 시스템반도체 분야 핵심
- 반도체 산업은 설계‧생산‧조립‧테스트 등 생산과정을 일괄처리하는 종합반도체(IDM) 중심으로 성장해왔으나 '90년대 이후
IDM 업체가 비핵심 영역을 아웃소싱하고 핵심 역량에 집중
- 이에 따라 생산라인(팹‧Fab) 없이 설계만 전문으로 하는 팹리스 기업이 빠르게 증가하며 반도체 산업이 전문화‧분업화
□ 하이실리콘‧칭화유니그룹 등 중국 팹리스 업체, 높은 성장세로 두각
○ ’16년 1분기 중국 팹리스 업체 매출은 약 16억 4,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8.2%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미국‧일본 등 선도국
기업을 위협
※ 동 기간 미국 약 88억 달러(30.1%↓), 일본 약 4억 6,000만 달러(1.7%↓) 등 주요국 업계는 역성장
< '16년 1분기 주요국 팹리스 기업 매출(백만 달러) 및 성장률 >
※ 자료 : IHS Technology, ’16.6.3
○ 특히 세계 4위, 중국 시장 1위를 차지한 하이실리콘은 ’16년 1분기 8억 4,600만 달러, 전년 동기대비 무려 35.8% 성장률로
존재감 과시
- 글로벌 통신장비‧스마트폰 제조사로 성장한 화웨이 자회사인 하이실리콘은 모바일AP(기린 시리즈)‧네트워크 반도체 등 고사양
기술력을 축적하며 빠르게 성장
○ 모바일AP 대표주자 스프레드트럼(’13.12.23)과 RDA Microelectronics를 인수 완료(’14.7.18)해 팹리스 강자로 도약한 칭화유니
그룹도 3억 2,000만 달러, 10%의 성장률 달성
- 자국의 팹리스 대표주자를 인수한데 이어 인텔로부터 약 15억 달러 투자를 유치하며 기술 경쟁력 제고에 나서는 등 시장지위
확보를 위한 광폭 행보를 지속
- 핵심 수요처로 성장한 중국 팹리스 기업 물량(모바일 AP 등)을 위탁생산하며 파운드리 시장에서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한
인텔의 전략과 대만 미디어텍 등을 넘어서기 위해 인텔 공정 기술력을 활용하려는 칭화유니그룹의 이해관계가 맞물려 시너지
효과 발휘
※ 한편 칭화유니그룹은 최대 지분을 보유한 세계적 HDD 업체 美 ‘웨스턴디지털’이 플래시메모리 분야 강자 ‘샌디스크’ 인수를
마무리(’16.5.12)함에 따라 우회적으로 SSD 시장 진입 발판을 마련하는 등 시스템반도체뿐 아니라 메모리반도체 영역 진출도
적극 추진
< '16년 1분기 세계 팹리스 시장 성장률(매출 기준/상위 10개 업체) >
※ 자료 : IHS Technology, ’16.6.3
□ 팹리스 등 시스템반도체에서 메모리 영역까지 진출하는 중국 추격에 적극 대비
○ 중국 반도체 기업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팹리스·파운드리에 이어 최근 메모리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며 공격적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는 바, 국내 기업도 기술격차를 확대하며 리더십을 발휘할 필요
- IoT와 모바일 기기 확산으로 센서‧모바일AP와 같은 저전력·고성능 칩 수요 증가에 대응해 이를 설계‧제조하는 팹리스‧파운드리
분야 투자를 병행하며 시스템반도체 역량 제고
- 나아가 첨단 나노공정의 고도화, 양산 기술개발에 주력하면서 고객 유치와 수요처 다변화를 위한 협업과 제휴를 모색하는 등
메모리부터 시스템반도체까지 아우를 수 있는 종합 반도체 시장 위상강화 노력을 경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