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동향
주요동향
'브렉시트(Brexit)' 부정적 영향 최소화에 분주 원문보기 1
- 국가 일본
- 생성기관 IITP ICT Brief 2016-26호
- 주제분류 과학기술전략
- 원문발표일 2016-07-07
- 등록일 2016-08-01
- 권호 75
□ 일본, 브렉시트 발표 후 주식하락·엔고 등 타격이 이어지며 대응책 마련에 총력
○ 6.23일 영국 정부가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실시한 결과, 51.9%가 찬성해 가결됨에 따라 리먼쇼크(’08년 금융위기)에 버금가는
글로벌 시장의 대형 이슈로 부각
○ 불확실성과 불안감이 반영된 세계 시장은 곧바로 환율변동·주가하락 등 연쇄반응이 나타났으며 특히 엔저를 기반으로 아베노믹스*를
추진해 온 일본은 직격탄
* 대규모 금융완화로 엔화가치를 낮추어 수출을 촉진하고 주가를 끌어올려 경기를 부양하는 아베총리의 핵심 경제정책
- 영국 정부가 선거결과를 공식 발표한 6.24일 니케이(Nikkei 225) 지수*는 전일(16,238) 대비 1,200p가 넘는 낙폭을 기록하며
14,952선으로 마감
* 도쿄 증권거래소의 주요 주가지수
※’14.10.17일(14,532.5엔) 이후 약 1년 8개월만의 최저치
- EU 탈퇴 결정 전부터 여러가지 요인*에 의해 진행중이던 엔고현상은 최근 안정세를 찾은 모양새였으나 6.23일 105엔대로 다시 상승
* 미국 금리인상 문제, 유럽의 신용경색 우려 등 급변하는 외부 환경
- 이에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이 엔화가치 급등에 대응해 시장에 개입하겠다는 뜻을 시사하면서 6.24일 102엔 수준으로 빠르게 안정
○ 일본은행의 추가 완화카드(7.28/29)를 고려할 때, 당분간 1달러에 100∼105엔 추이가 이어지고 주가도 일정한 선에서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과 다시 위험 요인이 시장에 반영될 수 있다는 경계감이 혼재하는 상황
○ 나아가 일본 정부는 실물경제와 금융시장에 대한 영향을 예의주시하며 올 가을 실시 예정인 추가 경제대책 검토에 나서는 등
대응체계를 강화
□ 영국에 진출한 일본 기업 행보에도 영향을 미치며 향후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
○ 일본은 EU진출의 교두보이자 EU내 본사로서 영국에 거점을 두고 있는 기업이 많기 때문에 이들은 사업을 재검토하는 등 전략적
차질 예상
- 특히 영국에 생산공장을 두고 EU 각국으로 수출해온 토요타·혼다·닛산 등 대형 자동차 제조사가 고용·비용 측면에서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관측
- EU 내 판매거점, 지사를 운영하고 있는 소프트뱅크 등 IT업계는 현재까지 별다른 움직임이나 영향에 대해 반응은 없으나 향후
영국-EU 간 탈퇴 절차 상황에 따라 변수 발생 가능성도 존재
○ (업종) 영국에 진출한 일본 기업은 ’16.6월 현재 1,380개로 집계된 가운데 제조업이 558개(40.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도매업, 서비스업, 금융‧보험업 순
- 세부 업종별로는 ▴아웃소싱 SW ▴패키지 SW 등 IT분야도 포함
- 한편, 대형 금융회사와 투자사 등 진출이 단연 두각을 나타냈는데 이는 런던이 세계적 금융허브로 투자와 지원이 활발하기 때문으로
분석
※ 런던에 위치한 ‘레벨(Level)39’는 유럽을 포함해 글로벌 핀테크 생태계를 주도하는 거점으로 성장했으며 ‘테크시티’는 다양한
창업지원과 세제혜택 등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구심점으로 활약
○ 영국에 진출한 1,000개 이상 일본 기업이 생산은 영국에서 하고 EU전역을 대상으로 판매를 전제로 하고 있는 만큼, 브렉시트로
인한 無관세·간편한 통관절차 등 이점이 사라지면 경쟁력이 크게 약화될 것으로 관측
□ 브렉시트가 세계 시장에 미칠 변수에 대비해 침착한 준비와 대응을 지속
○ 글로벌 주요국과 마찬가지로 일본도 ‘영국의 EU 탈퇴’에 대해 세계경제와 금융시장 리스크를 우려하며 경제 및 금융시장 안정에
민첩한 대응을 촉구
- (독일) 유럽연합 통합과정에 타격이 있지만 조급한 결론은 시기상조이며 현 상황에 대해 침착하고 신중한 분석을 통해 재도약
계기로 활용
- (프랑스) 여타 회원국의 EU탈퇴 도미노 현상, 경제·문화 인적 자유, 유통제도 붕괴, 유로존 체제 약화, 일자리 감소 등을 우려
- (미국) 경제 성장과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영국·EU와 긴밀한 협력체제를 유지하며 논의를 지속해 나갈 방침
○ 영국이 EU탈퇴 절차를 완료하기까지 2년 간 시간이 소요되는 바, 시장 충격을 충분히 흡수하며 위기를 기회로 삼을 수 있는
전략적 전술이 필요한 시점
○ 이에 우리나라 정부·기업도 영국 내 입지를 강화하면서 EU와 안정과 번영을 이어갈 수 있는 성장전략을 차분히 모색할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