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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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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메카로 부상하는 중국…국내기업도 현지 투자 확대 원문보기 1

  • 국가 중국
  • 생성기관 IITP ICT Brief 2016-28호
  • 주제분류 핵심R&D분야
  • 원문발표일 2016-07-21
  • 등록일 2016-08-22
  • 권호 76

□ 중국 정부가 차기 육성 산업으로써 ‘전기차’에 대한 지원을 이어감에 따라 고성장


○ 전기차는 배터리 문제만 해결되면 주행성능, 시스템 간결성, 안전성, 생산공정, 친환경성, 디자인 자율성, 튜닝의 용이함,

    소모품비 등의 여러 면에서 전통 내연기관차에 비해 혁신적 

 

○ 이러한 장점과 중국 내 △높은 석유 대외 의존도 △심각한 환경 오염 △내연기관차의 기술 기득권 취약 등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 IITP, ICT Brief 2016-19호, ‘중국, 정부 지원을 기반으로 친환경차 시장 확대’(5.19) 

 

○ 이에 따라 중국 신에너지차(EV, PHEV) 시장은 ’16년 54만 대(전년대비 59%↑), ’17년 76만 대(39%↑),

    이후 ’20년까지 연평균 17% 성장할 것으로 전망(현대증권) 

 

□ 외국 전기차 배터리기업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는 가운데 국내 기업은 견제 

 

○ 전기차 시장 확대는 배터리 수요증가로 이어지므로 중국 내 전기차 배터리 수요 또한

    ’16년 14.6GWh(전년대비 54%↑)→’17년 21.3GWh(46%↑)까지 확대될 전망(현대증권) 

 

○ 이에 중국 국무원은 4개 자유무역시험구(FTZ)에 해외 기업이 지분을 100% 보유한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립을

    허용한다고 발표(7.20) 

 

 - 상하이(上海)·톈진(天津), 광둥(廣東)·푸젠(福建)성의 자유무역시험구에서 외국 기업이 100% 지분을 소유한 전기차

    배터리 공장의 설립을 허가 

 

○ 공업정보화부는 6.20일 ‘4차 전기차 배터리 모범규준 인증업체’에서 우리나라 기업을 제외하는 한편 7.18일

    니켈카드뮴망간(NCM) 안전성 검증을 위한 새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발표 

 

 - 이는 세계적 평가기관이 모두 안전하다고 평가한 삼원계 배터리 니켈·카드뮴·망간 등 세 가지 물질을 섞어서 양극재를 만들면

   삼원계 배터리, 리튬인산철을 쓰면 LFP 배터리로 분류. 삼원계 배터리는 LFP에 비해 에너지밀도가 높아 더 앞선 기술로

   분류되며 세계시장 점유율도 삼원계가 93%, LFP는 7%에 대해 ’16년 초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며 보조금을 끊은 뒤

   한국 정부가 항의하자 새롭게 내세운 후속조치 

 

 - 새로운 안전성 기준 마련 작업이 언제 완료될지 불투명해 LG화학과 삼성SDI는 중국 전기버스 업체에 배터리를 납품하기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예상 

 

 - 업계에서는 중국 정부가 자국 배터리 업체가 경쟁력을 확보할 때까지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 새 안전성 기준 마련 작업을

   계속 미룰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 

 

□ 한편 중국 로컬기업의 전기차 배터리 투자가 가열되는 가운데 국내기업도 본격 투자 

 

○ 중국 로컬 전기차 배터리 기업 2~4위인 CATL․워터마․궈쉬안은 공업 정보화부로부터 전기차 배터리 인증을 받아 투자를 가속화 

 

○ 중국 전기차 시장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2차 전지 분야 등 국내 기업도 금년부터 본격적인 설비증설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


○ 대표적으로 현대모비스가 현지 업체와 합자형태로 전기차 배터리 제조공장을 설립(’16.9 완공) 중이며 PHEV 약 12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 

 

○ 삼성전자도 최근 세계 1위 전기자동차업체 ‘BYD’와 지분투자를 협의(7.15) 중으로 중국 전장부품 시장에 진출할 계획  

 

○ LG전자는 ’16.1월 중국 난징에 자동차 전장부품생산법인 LGENV와 배터리팩 공장 LGENB를 설립하고 현지 업체와 협력관계를

    구축  

 

□ 전기차 시장 성장과 함께 중국정부의 견제가 예상되는바 대비책 마련해야 

 

○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한국․일본․중국이 주도적 위치를 선점한 반면 자동차부품 시장은 매출 기준, 독일의 보쉬․

    콘티넨탈, 일본의 덴소, 캐나다 마그나 등이 선두권 차지 

 

○ 배터리 사업과 달리 한․중 양국의 전장부품 업체는 자체수급 또는 시작 단계에 있어 서로 부딪힐 일이 없었지만 전기차 시장이

    본격화 될수록 경쟁관계에 돌입할 가능성이 충분 

 

○ 중국 정부의 견제에 대비해 ▲중국發 전기차 관련 산업의 시장 환경 변화 분석 ▲중국 제조사와의 협력 관계 모니터링

   ▲중국 내 로컬 강소기업과 제휴 등 새로운 전략적 옵션 검토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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