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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과학기술정책에 대한 주요 정보

주요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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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M&A 큰 손으로 성장 원문보기 1

  • 국가 중국
  • 생성기관 블룸버그
  • 주제분류 과학기술국제화
  • 원문발표일 2016-12-02
  • 등록일 2016-12-05
  • 권호 83

□ 위안화 절하, 친화적 M&A 조건 등으로 중국 기업의 M&A 규모는 ‘16년 사상 최대치 기록 

 

○ 중국 기업의 올해 인수합병 규모가 2,070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제조업 분야에 국한되던 인수·합병이 산업 전

    부문으로 확장 

 

 - 중국 정책 결정자도 국내 기업에 해외 기업을 합병할 것을 독려하고 있고, 이 과정을 통해 중국 산업 전반이 단순 제조업(Low

   -end)에서 하이테크(High-tech) 산업으로 발전을 추구  

 

○ 해외자산 인수는 최근 위안화 절하 추세로 자산가치 하락 리스크를 분산 시키려는 중국 내 투자자의 수요와도 맞아떨어져

    활발히 진행

 

  ※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올 9월 말 기준, 중국 기업의 해외기업 M&A는 67개 국가 / 18개 업종에서 모두 521건, 674억 4,000만

      달러(77조 2,188억 원) 규모 

 

< 중국과 미국의 M&A 규모 비교(단위: 십억 달러) > 

※ 자료 : 블룸버그(Bloomberg) 

 

< 최근 중국 ICT 관련 M&A > 

 - 일본 ‘도시바’ 백색가전 사업 부문 5,400억 원에 인수(3.31)
 - 이탈리아 가전기업 ‘클리베’ 지분 80% 인수(6.25)
 - 독일 산업용 로봇 1위 ‘쿠카’를 인수해 최종 지분 76% 차지(7.14)
 - 특히 쿠카 인수는 백색가전에만 치중하던 메이디의 사업 구조 자체를 뒤바꿀 것으로 전망

 -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의 가전 부문을 54억 달러에 인수(1.15) 

 - 미국 2위 TV 제조 업체 ‘비지오’를 20억 달러에 인수(7.27)

 - 싱가포르 전자상거래 업체 ‘라자다’를 10억 달러에 인수(4.12)

※ 자료 : 언론 자료 정리  

 

□ 한편 중국 기업의 공격적인 M&A를 두고 각 국에서 제동

 

○ 국제질서를 무시한 중국 정부의 패권적 팽창정책과 중국 자본에 대한 반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확산되고 있는 보호주의 등이

    맞물린 결과 

 

(미국) 백악관은 성명에서 “일부 국가가 자국 반도체 산업에 보조금을 지원하거나, 시장접근권을 대가로 기술과 특허 이전을

    요구한다”고 밝혔으며, 이때 일부 국가는 중국을 의미

 

  ※ ‘14년 정부 주도로 조성한 반도체 펀드 220억 달러 중 100억 위안을 받은 칭화유니그룹은 미국 마이크론 인수를 추진(‘15.7)

      했으나 미국 정부의 반대로 무산 

 

(호주) 8월 중국국가전략망공사(SGCC)가 호주 전력유통 업체 오스그리드 인수에 나섰지만 결국 호주 펀드 2곳에 밀려 무산 

 

 - 주요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스그리드를 중국에 장기 임대하는 것은 국가안보에 위배된다는 판단 하에 자국 내 펀드에

   최종 승인  

 

(독일) 경제부는 지난 5월 체결된 중국계 펀드와 독일 반도체장비 공급업체 아익스트론 간 인수 합의에 대한 승인을 철회하고

    재검토 돌입(10.24) 

 

 - 제조업 기술력이 상대적으로 뒤처진 중국은 해외 기업 M&A가 본격화한 2000년대 후반에도 탄탄한 기술력을 보유한 독일 기업

   사냥에 주력  

 

 - 이에 경제부는 최근 자국의 인프라와 핵심 기술 분야가 중국에 넘어가는 것을 막겠다는 취지로 마련한 규제안도 발표(10.20)

   했으며 이번 아익스트론 건도 동 규제안의 연장선으로 풀이   

 

□ 중국의 국내 기업들에 대한 M&A 속도 또한 기록적인 속도로 확대되고 있어 이에 대한 모니터링 및 대응 방안 마련

   필요

 

  ※ 중국의 국내기업 M&A는 과거 10년 간 건수(64건)의 약 70%가 ‘14~‘15년에 이루어진 가운데 ‘15년 M&A 건수(33건) 및 거래

      규모(19.3억 달러)는 ‘14년 대비 각각 3배 및 2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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