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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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콘, 중국에 세계 최대 LCD 공장 설립 검토 원문보기 1
- 국가 중국
- 생성기관 연합뉴스
- 주제분류 과학기술전략
- 원문발표일 2016-12-30
- 등록일 2017-01-02
- 권호 85
□ 올 초 샤프를 인수한 데 이어 중국에 대형 LCD 패널 공장을 신설하는 계획 추진
○ 중국과 동남아시아 시장은 브라운관 TV에서 LCD TV로 전환하는 과도기로 65인치 이상 TV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
○ 이에 폭스콘은 중국·동남아 지역 TV 판매량 확대를 위해 ‘16년 초 인수한 일본 자회사 샤프와 함께 중국에 세계 최대 규모의
LCD(액정표시장치) 공장을 건설할 계획
※ 폭스콘은 11월 반도체 시장 진출을 선언하는 등 최근 사업 확장에 주력
- 480억 위안(약 8조 1,000억 원)을 투자해 중국에 TV용 대형 LCD 공장을 세워 ‘19년부터 생산에 들어갈 예정. 투자금의 대부분은
폭스콘이 부담하고 샤프는 기술을 제공
- 新 공장 건설을 통해 생산원가를 줄이고 샤프의 LCD TV 전략 브랜드인 ‘아쿠오스(AQUOS)’에서 쌓은 기술을 활용해 경쟁력을
끌어올릴 방침
- 특히 중국은 각 지방 정부가 LCD 패널 공장 건설에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어 투자 부담이 적다는 이점 보유. 공장 부지로는 중국
광둥성 광저우(廣州)시가 거론
- 신설하는 중국 LCD 공장은 비용을 낮추고 패널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10세대 보다 큰 10.5세대나 11세대 유리 기판을
사용할 예정
○ 한편 이번 계획은 폭스콘의 자본력과 샤프의 기술력을 결합해 규모의 경제를 이뤄 삼성과 LG에 도전하겠다는 의도로 분석
※ 폭스콘과 샤프는 세계 TV 패널 시장에서 합계 점유율이 18.5%로, 삼성과 LG에 이은 3위
< 세계 TV 패널(LCD) 시장에서 업체별 점유율 >
주) INNOLUX는 폭스콘의 자회사
※ 자료 : IHS
□ 폭스콘 공장 설립으로 중화권의 세계 LCD 패널 지배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
○ 중국의 BOE, CSOT 등이 10세대 이상 대형 LCD 패널 공장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데 이어 세계 최대 OEM 중 하나인
폭스콘마저 LCD에 대규모 투자를 감행
○ 한편 최근 LCD 패널 가격이 소폭 상승했지만 LCD 패널은 여전히 공급이 많은 상황이기 때문에 폭스콘이 대형 LCD 패널
공장을 새로 짓는다면 공급 과잉을 초래할 가능성도 제기
□ OLED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에 기술 리더십 강화로 경쟁력 제고
○ 폭스콘의 중국 LCD 패널 공장의 가동시기가 ‘19년인 만큼 국내 업체에 당장 미치는 영향은 적겠지만, 국내 업체는 8세대가 최신
생산설비이므로 폭스콘이 10세대 이상 LCD 패널을 양산할 시점이 오면 대형 패널 경쟁력에 타격이 있을 것으로 관측
- 현재 TV용을 포함한 대형 디스플레이 시장은 한국, 중국, 대만의 3강 구도에서 한국, 대만의 점유율이 중국에 조금씩 잠식당하고
있는 상황
- 이러한 상황에서 폭스콘의 투자가 실적으로 구현될 시점이 다가오면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위상이 보다 약화될 수 있는
가능성도 존재
○ OLED, QLED 등 국내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는 차세대 디스플레이에 대한 R&D 강화, 선제적 투자로 기술 리더십 강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