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험과 기술의 융합, 인슈테크(InsurTech)…‘17년 가장 유망한 핀테크 분야로 각광

○ 보험업은 상품 구조가 복잡하고 규제가 많아 은행업·카드업 등 상대적으로 기술 혁신으로 인한 변화가 느린 편이었음

○ ICT 기술의 발전으로 금융·보험 서비스 범위도 점차 확대됨에 따라 온·오프라인 간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산업 간 융합이

   본격화

○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 및 블록체인 기술 활용 등 보험을 둘러싼 환경 변화로 보험(Insurance)과 기술(Technology)의 결합

    개념인 ‘인슈테크’가 등장

 - 인슈테크는 대개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 등 첨단 ICT를 도입, 적용함으로써 기존 보험 상품 구조에 대한 혁신을 통해 소비자의

    편의성을 극대화시킨 보험 상품과 서비스로 정의

 - 페이팔 등 유망 기술 업체에 투자했던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플러그앤드플레이’가 ‘17년 5대 유망 분야 중

   하나로 인슈테크를 선정하며 주목

□ 보험 핀테크 기업, 다양한 보험 상품 비교가 가능한 인슈테크 서비스를 출시

○ 인슈테크는 보험사가 설계사, 직원 등을 동원해 일일이 수행하던 업무를 자동화함으로써 사업비 절감 가능

○ 이에 해외에서는 소비자의 모바일·태블릿 PC 등 개인용 전자기기를 활용한 온라인 상품구매 활성화에 대응해 인슈테크를 도입

    및 활용

 - (중국) 알리바바·텐센트·중안보험(평안보험이 합작해 만든 온라인 전용 보험사) 등은 보험료율 산출과 보험금 지급 시스템을

    자동화

 - 보험계약·요율산출·인수심사·보험금 지급 등 대부분 업무를 빅데이터 분석 기법을 활용해 처리

  ※ 이 같은 혁신 전략으로 중안보험은 ‘15~‘16년에 KPMG 선정 핀테크 Top 5 업체에 2회 연속 선정

 - (일본) 메이지야스다생명은 보험금 지급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 병원 진단서의 문자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정보를 처리하는

    시스템을 도입

 - 시스템에서 문자 인식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약 80만 개의 보험 용어를 담은 ‘어휘 사전’과 3,500개 단어가 들어간 ‘의료

   사전’을 개발

  ※ 이 시스템을 활용해 보험금 청구 후 2일 내 지급 처리 비율을 50%에서 80%로 상승

< 보험설계사 수 추이와 인슈테크 서비스 사례 >  

※ 자료 : 생명․손해보험협회, 매일경제 재인용  

 
□ 인슈테크, 보험 산업 혁신의 촉매제 역할 기대…변화를 주시하며 미래사회 대비

 
○ 인슈테크로 인한 보험 산업의 변화는 단기적으로는 미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인공지능·IoT·블록체인 등의 성숙도에 따라

    장기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

○ 업계는 소액보험 시장 확대 등 인슈테크 도입에 따른 시장 변화에 대응하여 △보험가입 절차 간소화 △판매채널 다각화

   △인슈테크를 활용한 업무 자동화 및 사업비 절감 방안 등을 모색, 글로벌 패러다임 변환기의 경쟁력 제고에 만전

○ 정부는 국내 업계가 패러다임 변환기에 신속히 대응하여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 모색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