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동향
주요동향
한‧중 플렉시블 OLED 경쟁 점화 원문보기 1
- 국가 중국
- 생성기관 IHS테크놀로지
- 주제분류 핵심R&D분야
- 원문발표일 2017-06-09
- 등록일 2017-06-12
- 권호 96
□ 가파른 성장이 예상되는 플렉시블 OLED
○ 스마트폰의 OLED 탑재 확대 등을 배경으로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OLED가 차지하는 비중이 빠르게 증가
- 휴대전화용 디스플레이 시장은 전체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의 70%(‘16년, 출하량 기준)를 차지하고 있는데, 최근 스마트폰에
OLED 탑재가 빠르게 확대되며 휴대전화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OLED가 차지하는 비중이 빠르게 증가
※ 휴대전화용 디스플레이중 OLED 비중 추이: ‘14년(9.4%) → ‘15년(13.4%) → ‘16년 (20.4%)
○ OLED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특히 스마트폰의 디자인 차별화에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플렉시블 OLED 수요가 최근 가파르게
증가
- 연간 약 15억 대 정도인 스마트폰 시장은 그 동안의 폭발적인 성장기가 지나고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주요 기업들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차별화 포인트 발굴에 매진
- 그에 따라 휴대전화용 디스플레이로 탑재되는 OLED 가운데 플렉시블 OLED 비중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앞으로 그 속도는
더욱 빨라질 전망
※ 올 가을 출시될 애플 아이폰8에 플렉시블 OLED가 탑재 예정이어서 시장 폭발의 기폭제가 될 전망. 삼성디스플레이는 애플에
아이폰8용 플렉시블 OLED 약 7,000만 장을 독점 공급 예정
□ 중국 BOE 플렉시블 OLED 양산 개시, 한‧중 플렉서블 OLED 경쟁 점화
○ (BOE) 최근 청두(成都)에 위치한 6세대(1500×1850㎜) 플렉시블 OLED 라인 ‘B7'에서 패널 양산을 시작
- B7 라인은 당초 내년 초 가동될 것으로 전망되었으나 예상보다 약 6개월 앞당겨 양산을 시작. 465억 위안(약 7조 5,925억 원)이
투입된 B7의 생산 능력은 6세대 기판 기준 월 4만 8,000장
- 이번 BOE의 6세대 OLED 패널 양산은 중국 패널 업체로는 최초로 다른 중국 패널사들도 플렉시블 OLED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향후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의 독점 구조에 변화 예상
○ 삼성·LG 등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도 향후 급증할 중소형 플렉서블 OLED 패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설비를 증설하는 등 막대한
투자
- (삼성디스플레이) 시장 선점, 압도적인 기술력 등을 바탕으로 중소형 OLED 시장을 거의 독점하다시피 해 온 삼성디스플레이는
‘16년 아산에 있는 플렉시블 OLED 전용 생산라인 A3 증설 투자를 단행
- 최근 아산 1단지에 이어 2단지에도 OLED 라인 증설을 위한 부지 조성 작업을 시작한 것으로 보도되는 등 삼성디스플레이는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 증설을 도모
- 삼성디스플레이의 투자 규모는 올 1분기에만 4조 2,000억 원에 달하였으며 올해 연간으로는 10조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
-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고객사들의 요구에 따라 LCD 중심의 사업구조를 중장기적으로 OLED로 전환한다는 계획
- 이에 따라 올해 계획된 5조원대의 설비투자 가운데 약 70%를 OLED 설비 증설에 투입할 예정. 특히 대형보다는 스마트폰용으로
들어가는 중소형 P-OLED 투자에 더욱 집중할 예정
- LG디스플레이는 당장 올 하반기부터 경북 구미(E5) 사업장에서 6세대 P-OLED를 양산해 연말에 샤오미, 화웨이 등 중국
스마트폰 업체에 공급할 예정
□ 한‧중 플렉서블 OLED 경쟁 본격화에 대비한 고민 필요
○ 중국 디스플레이 업계, 자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를 위협
- 중국 정부는 디스플레이 업계를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이러한 정부 지원과 거대한 내수 시장을 무기로 LCD 패널 후발주자에서
선발주자로 올라선 성공적인 추격 스토리를 OLED 패널에서도 재연하겠다는 의지
-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BOE는 올 1분기 LG디스플레이를 제치고 대형 디스플레이 시장 1위에 등극하고 있으며, 향후 폭발적
성장이 예상되는 플렉시블 OLED 시장을 조준
- 무엇보다 오포, 비보 등 최근 폭발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스마트폰 업계를 수요처로 확보할 수 있다는 강점도 보유
○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폴더블 등 차세대 시장 선점 등으로 다가올 중국과의 경쟁에 선제적 대비 태세 준비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