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동향
주요동향
경쟁지원금 제도를 통한 기술 발전 촉진 원문보기 1
- 국가 미국
- 생성기관 폴리티코
- 주제분류 과학기술전략
- 원문발표일 2017-07-07
- 등록일 2017-07-10
- 권호 98
□ 정치 전문지 폴리티코(Politico)는 혁신을 위한 경쟁지원금 제도 활용 역사 및 미국 정부의 활용 사례*를 보도
(‘17.6.)
* Government by prize
○ 기술 경쟁지원금 제도는 기술 발전과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아직 실현되지 않은 특정한 기술을 개발한 사람에게 상금을 제공
하는 정책 방안으로 추진
- 이 제도는 1714년 영국 의회가 항해에 사용할 정확한 시계와 좌표 측정 기기의 개발을 공모하여 크로노미터(chronometer)의
발명에 성공하고 1795년 나폴레옹이 식품 보관법을 공모해 통조림을 만든 것과 같이 오랜 기간 활용
< 주요 경쟁지원금 제도 활용 사례 >
연도 | 경쟁지원금 공모 주제 | 주요 성과 |
1714년 | 항해용 정밀 시계 및 좌표 측정 기기의 개발(영국 의회) | 크로노미터의 발명, 항해술의 혁신적인 발전 |
1795년 | 군대용 식품 저장법 개발(나폴레옹) | 통조림의 발명 |
1864년 | 남북전쟁 당시 해상봉쇄를 없애기 위한 선박 개발 공모(남부연합의회) | 군용 잠수함의 개발을 통한 최초의 함선 공격 성공 |
1927년 | 뉴욕-파리 간 비행을 최초로 성공한 사람에게 상금 제공 | 최초의 대서양 횡단 비행 성공 |
1996년 | 재사용이 가능한 로켓 개발을 공모 (X-Prize 재단) | 엘론 머스크의 Space-X 로켓의 기술적 기반 제공 |
2005년 | 무인 자율주행차 기술의 개발 (방위고등연구계획국, DARPA) | 자율주행차 산업의 등장과 구글, 테슬라, 우버 등의 자율주행차 사업의 기술적 기반 제공 |
2012년 | 로보콜 및 스팸 전화 차단 기술 (연방거래위원회) | 로보콜 차단 기술 개발 및 시장화 성공 |
○ 미국 정부는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전통적으로 계약과 연구 지원금 제도를 주로 활용해왔으나, 오바마 정부의 출범 후
경쟁지원금 제도를 적극적으로 도입
- 1990년대 후반 국립공학한림원은 정부가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를 얻는 방안으로 혁신유인상금 제도를 논의한 보고서를 발표
- 2005년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의 자율주행차 개발 프로젝트와 1996년 X-Prize 재단의 재활용 로켓에 이르기까지
정부와 민간단체에서 경쟁지원금 제도가 활발하게 활용
< 성공 사례: 자율자동차(왼쪽)와 재활용 로켓(오른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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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바마 정부는 모든 연방기관에 경쟁지원금 제도를 활용할 수 있는 체계적 시스템을 마련
- 미국경쟁력재승인법(America Competes Reauthorization Act)과 웹 포털 Challenge.gov를 구축
- 2011년 이후에 1억 달러(약 1,140억 원) 예산으로 스팸 전화 방지 시스템, 온라인 의료 기록 시스템, 휴대용 대기오염
센서 등 다양한 기술 개발
○ 외부에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경쟁지원금 제도는 자체연구 수행에 비해 약 1/10에서 1/3 정도의 적은 예산으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장점을 보유
○ 트럼프 행정부의 출범으로 경쟁지원금 제도의 추진이 다소 불투명해졌지만, 정부 관료적 요소 및 예산 낭비 절감 측면에서
향후 지속 가능성이 높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