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IoT에 이어 ‘로봇’ 산업 경쟁력 제고에 나선 소프트뱅크

○ 최근 과감한 투자와 파격적인 행보로 新성장 동력 창출에 매진하고 있는 소프트뱅크가 구글의 로봇 회사인 ‘보스턴

    다이나믹스’와 ‘샤프트’ 인수를 전격 발표(6.9)

 
 - 모바일 네트워크 사업자로 출발한 소프트뱅크는 ‘12년 프랑스 로봇 기업 ‘알데바란 로보틱스’의 지분 매입을 시작(‘15년 전량

    매입 완료)으로 로봇 자회사 ‘소프트뱅크 로보틱스 홀딩스’를 설립하는 등 로봇 사업 시동

  ※ 알데바란 로보틱스의 로봇제품 ‘나오(NAO)’ 기술력을 기반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을 대표하는 ‘페퍼’를 개발(‘14년)하고

      대중화 물꼬

 - 이후 ‘16.11월 로봇 자회사인 ‘소프트뱅크 로보틱스 홀딩스’를 ‘소프트뱅크 로보틱스 그룹’으로 변경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로봇

   기업으로 도약을 가속

 - 더불어 인공지능‧IoT‧로봇 사업에 투자를 강화하기 위해 1,000억 달러 규모의 ‘비전펀드’를 공식 출범(5.21)하는 등 로봇을

   포함한 차세대 성장동력 육성 의지를 적극 피력

 - 이처럼 파격적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구글이 인수(‘13년)해 시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았던 ‘보스턴 다이나믹스’와

   ‘샤프트’를 인수하여 세간의 관심이 집중

□ 보행로봇 기술을 확보한 소프트뱅크의 향후 로봇 사업에 기대감 확산

○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분사한 보스턴 다이나믹스는 설립한 지 25년 된 회사로 두발 로봇 ‘아틀라스(Atlas)’와 네발 로봇

    ‘빅독(BigDog)’ 등을 개발해 명성을 얻는 데 성공

○ 샤프트는 도쿄대 연구팀에서 출발한 로봇 업체로 미 국방고등기술연구원(DARPA)이 실시하는 재난구조로봇 대회(DRC)에서

    우승을 차지(‘13)하는 등 우수한 로봇 기술 보유 

< 보스턴 다이나믹스와 샤프트의 주요 로봇 제품 >

※ 자료 : 각 사

  
○ 두 업체는 ‘13년 구글이 인수한 로봇 업체(8개)에 포함되면서 주목받았으나 향후 몇 년 내 시장성 있는 제품 출시가 어렵다고

    결론을 내리고 매각 수순에 돌입

  ※ ‘13년 말 공격적으로 로봇 회사를 인수한 구글은 안드로이드 개발자(앤디루빈)를 로봇 사업부 리더로 임명하는 등 로봇 사업

       투자를 확대해 왔으나 ‘14년 앤디루빈이 떠나면서 조직 내 갈등도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

○ 당장 상용화할 수 있는 로봇 기술 부족, 조직 내 문제 등으로 구글이 매각했지만 소프트뱅크는 이들이 보유한 이동성‧민첩성‧

    활용성 등을 높이 평가

○ 이에 휴머노이드 분야에 강점을 지닌 소프트뱅크 기술력과 접목해 보다 정교하고 완성도 높은 로봇제품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나아가 소프트뱅크는 스마트 로봇이 산업혁명 시대의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하며 안전하며 유용한

    로봇 기술을 지속 개발한다는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