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동향
주요동향
디스플레이, OLED 시대 임박…대비책 마련에 분주 원문보기 1
- 국가 기타
- 생성기관 전자신문
- 주제분류 핵심R&D분야
- 원문발표일 2017-07-21
- 등록일 2017-07-24
- 권호 99
□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 LCD에서 OLED로 빠르게 전환되는 추세
○ OLED 패널은 스마트폰을 시작으로 노트북·태블릿PC·모니터·대형 TV까지 기존 LCD 패널을 빠르게 대체해 나가는 상황
- 특히 애플이 하반기 출시할 아이폰8에 OLED 패널을 채택하면서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본격적인 OLED 시대가 열릴 가능성이
농후
- 생산 규모가 확대되고 수율(收率·완성품의 비율)이 높아지면서 가격 경쟁력도 강화될 것으로 관측
○ 실제로 IHS마킷은 ‘18년 세계 OLED 매출은 284억 달러로 전년(142억 달러) 대비 두 배 수준으로 성장하는 반면 LCD 시장은
축소될 것으로 추정(6.1)
- OLED와 LCD 시장 규모 차이는 ‘18년 이후 점차 확대돼 ‘20년에는 OLED 시장 규모가 353억 달러로 LCD(250억 달러)를 40%
이상 상회할 것으로 전망
□ OLED 성장세에 따라 국내 업체는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해 투자를 대폭 확대
○ 디스플레이 시장이 LCD에서 OLED로 빠르게 넘어가고 있는 바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가 사상 최대 규모의 OLED
투자를 시작
- 중국 업체가 턱밑까지 추격해온 LCD 시장과 달리 OLED는 아직 한국 업체가 압도적인 우위를 확보하고 있는 가운데 ‘07~‘08년
LCD 공장 증설 경쟁 이후 10년 만에 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추세
○ LG디스플레이는 10조 원을 투자해 경기도 파주에 세계 최대 OLED 공장을 짓고 있고, 삼성디스플레이는 ‘18년까지 16조 원을
투자해 중소형 OLED 공장을 대폭 확대할 계획
- (LG디스플레이) 파주에 건설하고 있는 신공장 P10 최상층에 건축용 빔을 올리는 상량식(上樑式)을 진행(6.15),P10은 ‘18년
하반기 가동을 시작하는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공장으로, OLED 중심으로 운영할 예정
- (삼성디스플레이) 월 5만 5,000장의 중소형 OLED패널을 생산하고 있는 아산 A3 공장 생산량을 월 13만 장 규모까지 늘리기
위한 증설 공사를 진행,‘17.7월에는 A3 공장과 비슷한 규모의 A4 공장 신축을 시작
□ 중화권은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빠르게 추격, 일본도 OLED 돌파구 마련 위해 노력
○ (중화권) BOE와 CSOT가 OLED 라인 투자를 적극적으로 진행, 특히 BOE는 ‘17년 들어 중소형 OLED 라인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
- (BOE) 이미 5.5세대 리지드 OLED 라인 ‘B6’를 가동 중인 가운데 ‘19년 생산을 앞둔 플렉시블 OLED 라인 ‘B7’의 첫 가동을 준비
- (차이나스타, CSOT) 폴더블 디스플레이까지 양산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최근 6세대 플렉시블 OLED 공장 ‘T4’ 착공
- (티안마) 중국 업체 중 가장 높은 OLED 양산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월 6만대를 목표로 ‘18년 1분기 6세대 OLED
라인의 양산을 개시할 예정
- (샤프) 대만 폭스콘이 인수한 이후 중국에서 저가 TV 모델을 공격적으로 보급하며 TV 사업을 확대한 데 이어 최근 OLED TV
패널 개발과 세트 생산에 나선다고 발표
○ (일본) 한국·중국과의 디스플레이 경쟁에서 크게 밀리고 있는 일본은 애플의 OLED 채택으로 LCD 상황이 크게 악화되자 OLED
개발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
- (JDI) 경영 악화로 연내 설립을 계획했던 OLED 자회사 JOLED의 분사화까지 연기했으나 ‘17년 4분기엔 6세대 플렉시블 OLED
라인의 양산을 가동할 예정
□ OLED 경쟁 본격화 예고…지배력 강화 위한 지속적 연구개발 등 대응책 마련
○ OLED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대형은 LG디스플레이가, 중소형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압도적 지배력을 유지
하고 있지만 조만간 경쟁국, 특히 중국 업체의 부상 등으로 시장 내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
○ 지속적인 경쟁우위를 위해서는 폴더블, 롤러블 등 첨단 기술의 선제적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은 물론 핵심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기존 전문 인력의 유출에 대한 대응 방안 등이 요구
○ 한편 중국의 대규모 투자로 인해 ‘18년 이후 제품 가격 하락, 공급 과잉 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는 바 관련 대응책 준비도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