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동향
주요동향
AI 스피커 대전, 차별화를 통한 무한 경쟁 돌입 원문보기 1
- 국가 기타
- 생성기관 한국경제
- 주제분류 핵심R&D분야
- 원문발표일 2017-09-22
- 등록일 2017-09-25
- 권호 103
□ 글로벌 기업, AI 스피커 시장우위 창출을 위해 서비스 고도화에 총력
○ 아마존 에코로 촉발된 AI 스피커 시장은 구글(구글홈)‧애플(홈팟) 등 글로벌 IT기업이 가세하며 새로운 기능과 디자인‧서비스
개발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양상
- (아마존) ‘14.11월 아마존 프라임 고객에게 AI 스피커 에코를 첫 공개한 후 ‘15.6월 일반 소비자 판매를 시작. 다양한 제품을 출시
하며 시장 리더십 강화에 매진
- 에코의 성공적 안착에 힘입어 보급형 소형모델 ‘에코 닷’, ‘아마존 탭’에 이어 터치스크린을 탑재하고 미디어 재생·영상통화까지
가능한 ‘에코 쇼’, ‘에코 룩’ 출시 등 다양한 제품으로 시장 주도
- (구글) 구글 홈을 공개(‘16.5.)하고 가전제조사·유통업체 등과 협력을 통해 저변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발신전화 기능,
블루투스 오디오 재생 지원, 소형버전 개발 등 생태계 확장 가속
- 안드로이드·아이폰 또는 블루투스 지원 기기에서 음악을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했으며 하반기에는 구글홈 소형
버전인 ‘구글 홈미니(가칭)’도 공개할 것으로 예상
- (애플) ‘17.6월 개발자회의(WWDC)에서 ‘홈팟’을 공개하고 AI 스피커 시장 진출을 선언하며 아마존·구글의 2강 구도에 도전장
- 뉴스‧날씨‧교통상황‧일정 등을 알려주는 AI 가상비서 역할뿐 아니라 7개 트위터 스피커<고음전용 스피커>, 대형 우퍼, 6개
마이크 등을 장착해 애플뮤직과 연동한 음악재생에 중점
※ ‘17.12월 미국‧영국‧호주를 시작으로 출시 예정
□ 통신사가 포문을 연 국내 시장도 하반기 인터넷 업체의 제품 출시를 앞두고 활기
○ SK텔레콤이 처음으로 AI 스피커 ‘누구’를 출시(‘16.9.)한 데 이어 지난 8.11일 단말기 크기가 작고 가격을 낮춘 후속 모델 ‘누구
미니’를 공개하며 시장을 선도
- 집 안에 한정되는 서비스에서 벗어나 향후 티맵(Tmap)과 연결한 자동차용 누구, 스마트폰 등 모바일 환경에서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로 정착시킬 계획
○ IPTV와 셋톱박스를 연동시킨 ‘기가지니(‘17.1.)를 출시한 KT는 우리은행· 케이뱅크 등 금융권과 제휴해 은행계좌 조회·이체,
공과금 납부, 금융상품 안내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
○ LG유플러스도 주력 신사업인 홈IoT와 접목한 AI 스피커를 연내 공개 예정. 이에 따라 올 하반기 통신 3사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
○ 양대 포털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는 플랫폼‧서비스 등 강점을 AI 스피커와 접목해 인터넷 서비스를 PC·모바일을 넘어 생활
전반으로 확장한다는 전략
- 일본 자회사 라인을 통해 지난 6.15일 AI 스피커 ‘웨이브’를 공개한 네이버는 AI플랫폼 ‘클로바’의 여러 기능(일정관리, 음악재생,
알람설정 등)을 가정용 스피커에서 지원하겠다는 포부를 구체화
○ 지난 7.10일 ‘카카오 미니’를 공개한 카카오는 카카오톡 서비스와 연동해 음악·뉴스추천뿐 아니라 카카오내비게이션, 카카오
택시와 AI 음성인식을 결합한 서비스도 제공 예정
○ 한편 삼성전자도 스마트폰 시대 이후 신사업 비전을 설명하면서 AI 스피커 시장 진출 가능성을 언급 CNBC, ‘Samsung confirms
it's working on an Amazon Echo competitor’ (2017.8.23)
-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음성기술 비브랩스, 글로벌 음향기기 전문업체 하만 인수 등으로 AI, 음성인식 기술력을 제고한 만큼, AI
스피커 시장에서도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
□ AI 스피커 시장은 기업의 新수익창출과 AI 생태계 강화를 위한 승부처 중 하나
○ 아마존‧구글‧애플 등 글로벌 기업의 AI 스피커 시장 공세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업체도 다양한 제품 개발을 이어가며
주도권 쟁탈전에 합류
○ 가격, 크기, 성능 등 차별화 제품 개발을 위해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글로벌 기업‧시장 트렌드를 직시하고 국내 기업도
자사 강점을 활용한 기술제고를 적극 강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