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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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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HTC 픽셀 사업부 전격 인수…HW 경쟁력 강화 원문보기 1

  • 국가 기타
  • 생성기관 HTC
  • 주제분류 핵심R&D분야
  • 원문발표일 2017-10-27
  • 등록일 2017-10-30
  • 권호 105

□ 대만 스마트폰 업체 HTC의 픽셀(Pixcel) 사업부 인수 발표


○ 구글은 대만 스마트폰 업체인 HTC의 픽셀 사업부(지분을 제외한 조직‧인력‧특허 등)를 11억 달러(약 1조 2,500억 원)에 인수

    하기로 결정(9.21)


 - HTC 픽셀 사업부는 ‘16.10월 공개한 구글의 독자개발 스마트폰 ‘픽셀*’ 제조를 담당해 온 곳으로 관련 엔지니어, 특허 등이

   구글에 합류


  * LG전자‧화웨이 등이 참여했던 기존 넥서스 시리즈와 달리 픽셀은 구글이 자체적으로 기획‧설계‧유통까지 직접 참여한 스마트폰

    브랜드로 주목


 - 구글은 인수금액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며 규제당국 승인을 얻어 ‘18년 초까지 인수 작업을 완료할 방침


○ 이번 거래는 스마트폰 사업부 전체가 아닌 픽셀 사업부만 전략적으로 인수했다는 점에서 효율성에 주안점 두었으며 픽셀폰을

    비롯한 HW 디자인, 라이선스 등을 확보한 데 따른 시너지 효과에 글로벌 이목이 집중


  ※ 인수금액도 11억 달러에 불과했으며 4,000명의 HTC 스마트폰 인력 가운데 픽셀과 관련된 2,000명 만 구글로 편입


□ HW 기술제고를 기반으로 VR 등 신사업 진출, 나아가 생태계 강화를 겨냥한 행보


○ ‘16.10월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픽셀폰‧VR기기 등을 선보이며 이른바 ‘메이드 바이 구글(made by Google)’ 시대를 선언한

    구글은 HW 영역으로 진출을 본격 시동

 
  ※ 하이엔드 스마트폰인 ‘픽셀(Pixel)’, AI 스피커인 ‘구글 홈(Google Home)’, 4K와 HDR 디스플레이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크롬

      캐스트 울트라(Chromecast Ultra)’ VR 헤드셋 ‘데이드림(Daydream)’, 와이파이 증폭기인 ‘구글 와이파이(Google Wifi)’ 등이

      대표 제품


○ 스마트폰을 비롯한 VR‧AI스피커 등 차세대 신산업의 HW 기술제고뿐 아니라 HW 통제권을 확보하고 궁극적으로는 자사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행보일 것으로 관측


 - (#1 스마트폰 사업) 성장둔화기에 접어든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애플‧삼성전자의 아성이 견고한 데다 중국 업체의 위상까지

    높아지면서 구글이 수익성을 확보하기는 어렵다는 전망이 다수


 - 또한 픽셀폰 위탁생산 물량 확보를 위해 HTC와 경쟁해 온 LG전자도 향후 협업 관계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사


  ※ LG전자는 10.4일 출시 예정인 픽셀폰2XL(6인치) 위탁생산을 수주. 픽셀2는 HTC가 담당


  - (#2 HW 통제권 강화) 스마트폰을 직접 개발,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면서 최적화된 안드로이드 OS를 신속하게 테스트하고

     관리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한 데 의의


 - HW와 SW의 최적화, 품질관리, 생산기술과 부품 공급망 관리 등 그 동안 확보하지 못했던 HW 관련 노하우를 보완할 것으로

   예상


  ※ iOS 운영체제 등 SW를 구동시키는 HW 설계‧운용까지 최적화가 잘 이루어진 애플의 전략이 구글의 HW 시장 재도전의 배경 중

      하나로 언급


 - (#3 신산업 진출 확대로 생태계 확장 도모) 안드로이드 OS뿐만 아니라 VR 플랫폼‧AI 음성비서 등 각종 플랫폼을 탑재할 수 있는

    HW 역량을 갖추고 강력한 생태계를 구축할 것으로 예상


 - VR 플랫폼(데이드림), AI 음성비서(구글 어시스턴트) 등을 출시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 준비를 강화한 구글이 HTC의 HW

   기술력까지 확보하며 생태계 확장의 물꼬를 튼 셈


 - 이에 따라 사물인터넷(IoT)‧스마트홈 환경 등에서 자사 플랫폼을 전방위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구글의 행보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


□ ‘SW부터 HW까지 아우를 수 있는 역량’은 ICT산업의 경쟁우위 창출 동력


○ AI‧VR 등 첨단 플랫폼을 개발하며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도약한 SW 기반 ICT 기업도 HW 사업을 병행하며 생태계 확장에 매진


 - 글로벌 시장을 대표하는 애플‧페이스북‧아마존 등은 음성인식 등 SW 기술을 기반으로 AR‧VR기기‧AR 스피커와 같은 HW 사업에

    적극 나선 상황


 - 특히 독자 OS를 보유한 애플은 아이폰 등 HW 역량까지 갖추고 있어 애플리케이션 테스트, OS 업데이트에 이르기까지 일관성

    있는 통제가 가능. 이는 견고한 생태계를 확보하게 된 주 요인 중 하나


○ SW 역량 제고뿐 아니라 HW 시장 진출까지 모색하며 과감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글로벌 기업의 행보를 예의주시할 필요


 - OS‧플랫폼 등 SW에 대한 일관된 통제권을 확보하고 안정적으로 구동할 수 있는 스마트 디바이스(HW) 역량도 중요한 과제로

   부상한 만큼, 이러한 트렌드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연구개발과 선도 전략을 꾸준히 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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