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동향
주요동향
정부의 AI 반도체 개발 추진 원문보기 1
- 국가 중국
- 생성기관 지디넷
- 주제분류 핵심R&D분야
- 원문발표일 2017-10-27
- 등록일 2017-10-30
- 권호 105
□ 골드만삭스, 중국 AI 기술력이 괄목할만하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
○ 골드만삭스는 최근 ‘중국의 AI 굴기(China’s Rise in Artificial Intelligence)’라는 제하의 보고서를 내고(9.3) “중국의 AI·머신러닝
수준이 정부 당국과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로 몇 년 안에 미국을 따라잡을 것”으로 전망
○ 골드만삭스는 구글과 MS, IBM, 아마존 등 미국 ICT 기업들이 엄청난 자금을 AI 개발에 쏟아 부으며 크게 앞서 있는 등 여전히
미국이 AI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
○ 다만 중국이 AI 분야에서 정부지원을 기반으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며 몇 년 안에 미국을 따라잡을
것으로 전망
※ 참고로, 중국 국무원은 지난 7월 ‘차세대 AI 발전 규획’을 발표하고 2030년까지 세계를 선도하겠다며 AI를 집중 지원 중
※ 2030년까지 AI 핵심 산업 규모를 1조 위안(약 172조 원), 연관 산업은 10조 위안 규모로 키우겠다는 목표(IITP ICT Brief 2017-
30호 참조)
- AI 발전에서 중요한 4대 요소(인재, 데이터, 인프라, 컴퓨팅 역량) 가운데 중국은 3대 요소(인재와 데이터, 인프라)를 갖췄다는
것이 골드만삭스의 평가
- 컴퓨팅 역량을 좌우하는 반도체는 해외에 의존하고 있지만 최근 중국의 반도체 산업이 놀라운 속도로 발전하고 있어 시간이
지날수록 해외 의존도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
□ 이 같은 상황에서 중국 정부는 직접 AI 반도체 개발까지 추진
○ 중국망은 9.14일 중국과학원 산하 자동화연구소가 난징에 ‘인공지능혁신연구원’을 설립하고 AI 반도체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보도
- 중국과학원은 중국 과학기술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정부의 고급 연구기관이며, 그 산하에 있는 자동화연구소는 과학원 내에서
AI 영역 R&D를 주도하는 조직으로 사실상 중국 정부가 AI 반도체 개발에 직접 나선 것으로 관측
- 이번에 설립되는 ‘인공지능혁신연구원’은 난징시 내에 소재한 ‘기린과기 혁신산업단지’ 안에 들어서게 되며, AI 연구개발과 성과
도출을 위한 핵심 기지로서 AI 반도체 설계 영역의 핵심 인재 육성에도 힘쓴다는 계획
- 난징은 최근 칭화유니그룹, TSMC를 포함한 중화권 반도체 업체의 첨단 제조 인프라가 집결하고 있는 곳인 만큼 산업계와
연계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AI 반도체 개발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
- 실제로, 같은 날 난징에서 열린 ‘인공지능 기술혁신 발전 포럼’에서 ‘인공지능혁신연구원’은 반도체 기업 스프레드트럼
(Spreadtrum)과 정식 협력을 위한 파트너 계약도 체결
□ 중국의 반도체 굴기, 선제적 투자(기업)와 제도적 지원(정부)으로 극복해야
○ 4차 산업혁명의 필수 기반이자 승패를 가름하는 핵심 요소의 하나로 평가되는 반도체 분야에서 국내 기업들은 올해 매출이 사상
최초로 100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호황 구가
○ 이 같은 호조는 미래를 내다보고 선제적 투자를 통해 차별화된 기술력을 확보한 결과라고 볼 때 국내 기업의 경쟁력 유지,
확대를 위해서는 선제적이고 지속적인 투자가 매우 중요
○ 특히 타국과 달리 ‘중국의 반도체 굴기’는 중국이 정부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위협적
- 중국은 내년부터 우리의 강점 분야인 메모리 반도체를 본격적으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우리와의 기술 격차도 크게
줄어든 실정
- 더욱이 화웨이가 IFA 2017에서 세계 최초로 AI에 필요한 신경망 연산 전용 프로세서인 NPU(Neural Network Processing Unit)를
적용한 모바일 AI 칩을 공개한 데 이어 이번엔 AI 반도체 개발에 정부가 나서고 있는 상황
○ 국내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도 최근 2024년까지 국내에 약 52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현재에 안주하지 않는 과감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
- 다만 중국 정부의 굴기를 보다 효과적으로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투자와 함께 인프라나 제도적 측면의 지원 방안에 대한
정부의 고민이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