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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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의 AI, SW·클라우드에서 칩셋 기반으로 전환 원문보기 1
- 국가 기타
- 생성기관 연합뉴스
- 주제분류 핵심R&D분야
- 원문발표일 2017-11-24
- 등록일 2017-11-27
- 권호 107
□ 소프트웨어와 클라우드 기반으로 이루어지던 스마트폰의 AI 활용방식이 전용 AI칩 기반으로 전환되는 모양새
○ 그 동안 스마트폰에 AI 솔루션을 구현하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어 왔으나 대부분 기존 리소스를 이용하는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방식
- 애플의 음성인식 기반 AI 서비스인 시리를 비롯하여 삼성전자가 올해 선보인 빅스비, LG전자 등 다수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이용 가능한 구글 어시스턴트 등이 대표적
- 이들 서비스의 AI 활용 방식은 기기가 받아들인 명령과 정보를 서버에 전송해 연산을 수행한 뒤 결과를 받아 사용자에 제공하는
방식
○ 하지만 화웨이가 세계 첫 모바일 AI 칩을 발표한지 채 두 달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애플을 필두로 화웨이, 구글이 잇달아 AI
칩셋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출시하면서 AI 활용방식이 전용 AI칩 기반으로 빠르게 전환되는 모양새
- 애플과 화웨이가 각각 모바일AP에 신경망 프로세싱 유닛*을 추가한 가운데, 구글도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 픽셀2, 픽셀2 XL에
인텔의 AI 기술이 접목된 ‘픽셀 비주얼 코어’ 칩셋(이미지 처리 작업을 위한 맞춤형 이미지 프로세서) 탑재
* Neural Network Processing Unit, NPU
○ (애플) 글로벌 스마트폰 기업 가운데 최초로 AI 연산기능을 지원하는 AP(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최신 스마트폰에 적용하며
반도체 기술력을 증명
- 신제품 아이폰8 시리즈와 아이폰X에 AI 기능 구현에 필요한 연산을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최신 프로세서 ‘A11 바이오닉
(Bionic)’을 탑재
- A11 바이오닉에 적용된 뉴럴 엔진은 초고속 프로세싱을 돕는 듀얼 코어 설계로 되어 있으며, 실시간 프로세싱을 위해 초당 최대
6,000억 번의 작업을 수행
- 이 엔진은 애플이 새롭게 선보이는 얼굴 인식 기능인 ‘페이스 ID’를 사용할 수 있게 돕고 추후 제작되는 증강현실 앱을 원활하게
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
○ (화웨이) 10.16일 공개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메이트10’에 자사 최초의 모바일 AI칩 ‘기린970’을 탑재
- 기린 970 칩은 기본적으로 스마트폰의 전반적인 사용 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형태. 특히 해외에서는 지능형 CCTV를 통해 범죄나
사고를 예방하고 있는데, 화웨이도 이러한 구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
- 한편 화웨이는 자사뿐만 아니라 외부의 앱 개발사도 기린 970의 기능을 이용한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기린 970 칩의 AI
생태계를 개방하여 기린 970의 활용 및 생태계 확장을 유도
○ (구글) 10월 초에 출시한 픽셀, 픽셀2 XL 시리즈에 이미지 처리 작업을 위한 맞춤형 이미지 프로세서 탑재
- 인텔과 공동 개발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는 동 프로세서는 픽셀 비주얼 코어 프로세서로 불리며, 퀄컴 스냅드래곤 835 칩셋과
독립적으로 작동
- 구글은 픽셀 비주얼 코어가 스냅드래곤 835 칩셋과 비교해 전력 사용량이 1/10에 불과하며 HDR+ 기술을 사용해 이미지
프로세싱을 5배 빠르게 처리한다고 설명
□ 모바일 AI 칩셋 개발이 활발한 가운데, 오는 ‘20년에는 전체 스마트폰의 35%에 AI 칩셋이 탑재될 전망
○ 전체 스마트폰 중 AI 칩을 탑재한 제품 비중은 ‘17년부터 급증하기 시작해 오는 ‘20년에는 35%에 이를 전망(카운터포인트
리서치)
- 글로벌 스마트폰 기업 중 애플이 최초로 아이폰8·아이폰8플러스(9.22일 출시)에 AI 칩셋을 탑재한 가운데 이를 기점으로 ‘17년엔
전체 스마트폰의 3%에 AI 칩셋이 탑재될 전망이며, 이어 ‘18년 16%, ‘19년엔 26%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
- AI 칩셋이 탑재된 스마트폰은 자연어 처리, 실시간 번역, 자동 사진 설정부터 시작해 사용자의 패턴을 이해하고 사용자의 필요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까지 진화하게 될 것으로 관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