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동향
주요동향
자율주행 버스 충돌 사고…안전성에 이목 집중 원문보기 1
- 국가 기타
- 생성기관
- 주제분류 핵심R&D분야
- 원문발표일 2017-12-08
- 등록일 2017-12-11
- 권호 108
□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운행을 시작한 자율주행 셔틀버스가 트럭과 충돌
○ 프랑스 업체 나브야(Navya), 운송업체 키올리스(Keolis), 미국 자동차협회(AAA)가 합작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1년 간
자율주행 셔틀버스 시범운행 프로젝트를 개시(11.8)
- 프로젝트에 투입한 자율주행 셔틀버스 ‘나브야 아르마(Navya Arma)’는 사람(운전자)이 조작하는 핸들과 브레이크가 없고
GPS와 커브 센서 등을 활용해 교통신호 시스템과 소통하는 완전 자율주행자동차
- 총 8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운행노선의 편도 거리는 0.5마일(800m)로 라스베이거스 시내의 혁신 지구(Innovation District)에서
무료 운행을 시작
- 버스를 제작한 키올리스는 실제 도로 환경에서 진보된 기술을 테스트하기 위해 미국 내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자율주행 시범
사업이라고 설명
○ 하지만 첫 운행을 시작한 지 2시간도 채 안되어 화물 트럭과 충돌하며 사고 발생
- 자율주행 셔틀버스가 교차로 진입 직전, 후진하는 트럭을 감지하고 멈춰 섰으나 트럭 운전사는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미처 확인
하지 못하고 후진을 계속하면서 충돌
- 자율주행 셔틀버스는 앞 쪽 범퍼가 파손되는 경미한 손상을 입었으며 사고 당시 탑승하고 있던 승객의 부상과 인명피해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
- 자율주행 셔틀버스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미국자동차협회(AAA)는 이번 사고가 시스템 자체 결함이 아니라 트럭 운전 기사의
과실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
- 하지만 자율주행 셔틀버스가 경적을 울려 위험을 알렸다거나 후진하여 트럭을 피했다면 사고를 방지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아직까지 자율주행자동차가 시기상조라는 의견에 무게감 가중
- 또한 사고 원인은 트럭 운전사에게 있지만 자율주행 셔틀버스 센서와 브레이크 등 안전 운행을 위한 각 장비들이 제 기능을
했는지 여부 등을 점검하기 위해 美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 National Transportation Safety Board)가 추가 조사에 착수
(11.10) 자율주행 자동차 사고가 잇따르며 안전성‧기술력 제고에 관심 집중
○ ‘16.3월 구글의 자율주행자동차가 캘리포니아 주에서 진행한 시험 주행 중 갓길의 모래 주머니를 피하려다가 시내 버스와 충돌
하는 접촉사고 발생
○ 이어 ‘16.5월 테슬라의 자율주행자동차 ‘모델S’가 플로리다 주에서 대형 트레일러 트럭과 충돌해 운전자가 사망하는 인명사고가
발생해 안전성 논란 확산
※ 테슬라는 모델S에 적용된 자율주행 모드가 베타 테스트 단계이기 때문에 운전자가 항상 차량에 대한 통제와 책임을 유지
하도록 명시한 만큼, 사고 책임은 운전자에게 있다는 입장 표명
○ 우버는 ‘16.12월 피츠버그에서, ‘17.3월 애리조나 주에서 각각 자율주행자동차의 시범 운행을 전개했으나 잇따른 사고로 일시
중단
< 각 사의 자율주행자동차 사고 모습 >
|
|
|
(가) 구글 자율주행자동차 사고 | (나) 테슬라 모델S 사고 | (다) 우버 자율주행자동차의 애리조나주에서 충돌 사고 |
※ 자료: 언론 보도 자료
□ 자율주행자동차,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고 상용화하기 위한 업계 노력 가속
○ 구글은 SW를 업그레이드해 사고 재발을 방지하겠다고 언급하였고, 테슬라도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테스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으며, 라스베이거스 주 당국도 예정대로 12개월에 걸친 자율주행 셔틀버스 시범운행 계획은 변함없다는 입장
○ 여러 가지 이슈가 혼재된 상황에서도 자율주행자동차 업계는 안전성 확보와 기술적 완성도를 높여가기 위한 기술 개발 노력을
강화하는 분위기
○ 국내 업계도 자율주행자동차 테스트를 전개하며 시장 분위기가 활기를 띠고 있는 만큼, 안전성‧기술력 제고뿐 아니라 사고
발생 시 책임 소재 등 제도적 기반 마련을 병행하며 다가올 자율주행자동차 시대에 철저한 준비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