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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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킨지, 자동화에 따른 '일자리 변화' 보고서 발표 원문보기 1
- 국가 기타
- 생성기관 맥킨지앤컴퍼니
- 주제분류 경제혁신
- 원문발표일 2018-01-12
- 등록일 2018-01-15
- 권호 110
□ ‘30년에 자동화로 사라지는 일자리 최대 8억 개…AI·로봇이 대체
○ 맥킨지는 세계 46개국(세계 GDP의 90% 차지) 800개 이상의 직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사라지는 일자리와 생겨나는 일자리 :
자동화 시대 노동력의 전환’ 보고서를 발행
○ 보고서에 따르면 AI‧로봇 등 첨단기술 발전에 따른 자동화는 매년 국내총생산(GDP)을 0.8∼1.4% 끌어올리는 동시에 노동력의
대규모 전환을 유인하며 ‘30년에 이르러 4∼8억 명이 일자리를 잃을 것으로 예상
- 분야별로는 ▲기계작동 ▲패스트푸드 조리 ▲요금 수납과 같은 단순‧반복 업무의 80%가 자동화되면서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측
- 또한 데이터를 처리하고 수집하는 업무의 자동화율이 각각 69%, 61%에 달하며 높은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모기지
대출, 법률사무보조, 회계업무 등도 일자리를 위협받는 직업군으로 조사
- 다만 경험을 필요로 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하며 감정을 나누는 직업은 기계가 대체하기 힘든 직업군으로 분류
- 구체적으로는 기술적으로 자동화하기 어렵고 저임금으로 자동화 매력이 떨어지는 정원사·배관공·아동 돌보미와 같은 직업은
자동화의 영향을 덜 받는다고 설명
○ 아울러 세계 근로자의 3∼14%에 해당하는 7,500만∼3억 7,500만 명은 자동화로 직업을 잃고 다른 일자리를 찾아야 할 것으로
추산
- 전반적으로 1인당 GDP가 높은 국가(미국·독일·일본 등)일수록 자동화로 인한 일자리 대체 비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
※ 우리나라는 ‘30년까지 전체 일자리의 25∼26%가 자동화로 대체될 전망
□ 새로운 트렌드를 이해하고 정책적 뒷받침이 수반된다면 새로운 일자리도 창출
○ 맥킨지는 기술 개발이 가속화되면서 경제·사회적 구조 변화와 함께 새로운 분야에서 수요가 증가하며 5억 5,500만∼8억
9,000만 개 일자리가 생겨날 것으로 전망
- ① 임금 및 소비 상승 ② 고령화에 따른 헬스케어 관심 증가 ③ 신기술 개발 ④ 인프라와 건설투자 ⑤ 에너지 투자 ⑥ 무급
노동의 상업화 등을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는 트렌드로 정리
- 분야별로 살펴보면 ▲디지털 기술 발전에 따라 SW 엔지니어, 웹 개발자 등 IT 일자리 2,000∼5,000만 개 ▲육아·요리·청소 등
가사 서비스 분야가 상품화되면서 5,000∼9,000개 ▲의료·간병·개인도우미와 같은 헬스케어 산업에서 8,000∼1억 3,000만 개
▲인도·중국 등 개발도상국 경제 발전에 따른 소비재·건강·교육 지출이 늘어나면서 3억∼3억 6,500만 개의 일자리가 새롭게
만들어질 것으로 관측
○ 기존 일자리가 사라지고 새로운 일자리가 생기는 것은 결과적으로 직업을 전환하고 다른 기술을 습득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
○ 또한 자동화에 따라 현재 고소득 직업으로 분류되는 일자리는 유지되는 반면 중간 소득 직업군은 많이 감소하는 소득 양극화도
우려
○ 이에 맥킨지는 자동화로 없어지는 일자리가 있지만 다양한 노동 수요를 통해 만들어지는 새로운 일자리에 대응해 정책적
뒷받침과 기업의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
- 일자리 소멸을 우려해 자동화 속도를 낮추고 현 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임시방편 조치에 불과, 각국 정부와 비즈니스 리더들은
자동화에 따른 노동력 변화가 순조롭게 이루어지도록 다각적 노력을 전개해야 한다고 조언
- 더불어 근로자가 새로운 직업으로 전환하는 데 성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와 새로운 교육 모델 수립, 공공·민간부문 간
협업 등 마셜플랜(2차 대전 후 유럽부흥계획) 차원의 이니셔티브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
□ 미래 사회의 일자리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방안 모색
○ 4차 산업혁명이 촉발하는 첨단기술 발전과 혁신에 따라 ‘기존 일자리 소멸’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라는 노동시장 변화가
동시에 대두
- 전반적으로 AI·로봇 등 첨단기술 발전이 단순·반복적인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하는 것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라는 것은
분명
- 반면 감성을 나누고 창의력을 필요로 하는 직업군은 자동화의 영향을 덜 받을 것이라는 전망
○ 이에 기술의 고용 대체 현상을 체감하고 디지털 시대의 기술 변화와 새로운 일자리 형태에 대한 이해가 필요
○ 나아가 자동화로 인해 어떠한 변화가 생기고 혁신이 가능한지 깊이 있는 연구와 논의를 바탕으로 유연한 고용정책을 모색하며
일자리 변화에 능동적 준비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