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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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시장, 삼성의 선두 차지…중국의 거센 추격 원문보기 1
- 국가 기타
- 생성기관 IHS Markit
- 주제분류 과학기술전략
- 원문발표일 2018-01-12
- 등록일 2018-01-15
- 권호 110
□ 삼성전자, ‘17년 세계 반도체 시장 1위 유력
○ IHS Markit에 따르면 ‘17년 3분기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인텔을 밀어내고 선두를 차지한 가운데 ‘17년 연간 반도체
시장에서도 1위(매출액 기준)에 오를 전망(11.21)
- ‘17.2분기 삼성전자 반도체 매출액은 144억 달러로 인텔(146억 달러)을 근소한 차이로 추격한 데 이어 3분기 165억 달러(전년
대비 53%↑)로 인텔(159억 달러, 전년대비 9%↑)을 앞선 것으로 집계
- 4분기에도 176억 달러(전년대비 49%↑)에 이르며 인텔(162억 달러, 전년대비 3%↑)을 누르고 1위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
- 이로써 ‘17년 연간 반도체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매출액 약 613억 달러로 지난 수년 간 1위를 지켜온 인텔(약 608억 달러)을
누르고 1위로 등극할 전망
○ ‘16년 만해도 삼성전자의 반도체 매출액은 약 400억 달러로 인텔(약 570억 달러)과 170억 달러 가까이 격차를 보였으나 올
2분기부터 D램‧낸드플래시 수요 급증에 따른 메모리 시장 호황 등에 힘입어 큰 폭의 성장세를 시현
- IoT·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기기뿐 아니라 클라우드·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고용량 메모리 수요 급증이 세계 최고 수준의
메모리 기술력을 갖춘 삼성전자 성장을 뒷받침한 것으로 풀이
※ 한편 PC 시대를 대표하는 인텔은 반도체 시장의 절대 강자로 군림해왔지만 스마트폰 등이 촉발한 모바일 시대 대응에
뒤처지면서 성장이 둔화된 것으로 분석
□ 선도 업계에 대응하기 위한 중국 기업의 과감한 투자도 경쟁적으로 이어지는 상황
○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천문학적 규모의 자금을 투자하고 있는 중국은 시스템반도체(비메모리)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달성한 데 이어 최근 몇 년 전부터 메모리 반도체에 집중 투자를 전개하며 시장 공략을 가속
※ ‘16년 세계 반도체 팹리스(설계) 100대 기업 중 중국 업체가 다수 포함. 특히 하이실리콘(5위)·칭화유니그룹(8위)은 Top10에
포진하며 두각(IHS Markit, ‘17.11.15)
※ ‘16년 세계 파운드리(위탁생산) 시장 점유율(Capex 기준): TSMC(49%) > UMC(14%) 〉중국 인터내셔널 반도체(SMIC)
(13%) 글로벌파운드리스(7%) > 기타(18%), (Gartner, ‘17.10.3)
○ 특히 칭화유니그룹은 ‘16년 자국 내 기업인 XMC를 인수하며 창장메모리를 설립하고 제조라인에 대한 직접 투자를 단행하는 등
‘18년 하반기 3D낸드 플래시 양산 가능성을 높이는 분위기
- ‘17년 초 우한‧청두‧난징 등 3개 지역에 700억 달러를 투자해 3개의 반도체 라인을 설립해 메모리 반도체 생산계획을 발표(1.12)
하며 중국 반도체 시장 선봉장으로서의 행보 가속
○ (푸젠진화 반도체) 대만 파운드리업체 UMC와 중국 지방정부 푸젠성 합작으로 진장시에 설립한 반도체 회사. UMC의 33나노,
28나노 D램 기술을 이관 받아 중국 내에서 ‘18년 하반기 양산이 목표
○ (루이리 IC) ‘16년부터 대만‧태국 등에서 반도체 설계 전문가를 적극 영입해왔으며 ‘17.5월 해외 주요 D램 장비 기업에 설비
반입을 요청하는 등 D램 생산능력 확보에 박차
□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두뇌, ‘반도체’ 시장우위를 이어가기 위한 노력 경주
○ 현재 반도체 시장에서는 지난 수년 간 1위를 지켜온 독보적인 인텔을 누르고 견고한 메모리 기술력을 보유한 삼성전자가 ‘17년
선두 도약이 확실시되는 등 경쟁구도 변화 가속
※ AI·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핵심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이를 수용하고 처리할 수 있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호황을 맞이. 메모리 기술력을 갖춘 삼성전자실적을 뒷받침하는 배경으로 작용
○ 아울러 국가의 전폭적 지원과 대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메모리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중국 업체의 행보도 반도체
시장의 변수로 주목
○ 특히 중국 업체의 공격적 행보는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업계가 경계하고 있는 이슈인 만큼, 이들의 행보를 꾸준히 모니터링하며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
- 중국의 메모리 산업 진출은 피할 수 없는 현실임을 직시하고 미세공정, 3D 적층 기술 등 선도 기술 격차를 유지할 수 있는
과감한 투자와 지원에 만전
○ 나아가 메모리뿐만 아니라 팹리스‧파운드리 등 비메모리 분야 경쟁력도 꾸준히 제고하며 종합 반도체 기업으로 위상 강화에
전력 투구